지난 9월 15일 열린 ‘제 2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우리대학 연극예술학과 16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창작극 ‘여름이 가기 전에’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연기대상, 희곡상을 함께 수상했으며 상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에 팀의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임지혜(연극예술학·3)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수상소감제가 쓴 작품으로 희곡상 뿐만 아니라 대상까지 차지하게 되어 기쁩니다. 최두선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작품 ‘여름이 가기 전에’를 소개한다면?‘여름이 가기 전에’는 20대 후반의 혼자 사는 여자가 이사를 가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허전함, 아쉬움 등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사라는 상황적 장치와 여름이라는 계절적 소재를 통해 성숙의 과정, 30대의 시작, 일상에서 얻는 사소한 행복 등을 표현했습니다.·들은 평이 있다면?20대 후반의 주인공을 통해 현대사회의 고독과 외로움을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렸고, 기존에 검증된 유명한 작품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집필한 창작극을 만들어 연기를 했다는 점이 다른 팀보다 높게 평가받은
지난 9월 19일, 제 49회 문학·예술 포럼이 ‘두 개의 시간’이란 주제로 열렸다.‘사육장 쪽으로’, ‘아오이가든’ 등을 쓴 편혜영 씨는 집필 이전 시간인 ‘교본의 시간’과 집필 이후의 시간인 ‘작가 후기의 시간’으로 나눠 강연을 진행했다. 작품의 소재, 좋은 작가와 좋은 독자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일간 3월에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는 4학년이 되어 취업 준비를 할 때 건강상의 문제로 불이익을 받지 않게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대학가 최초로 실시된다.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인근지역의 대학들을 보면 학생들의 질병예방을 위해 보통 신체검사, 소변검사, X-ray 등의 검사를 하고 있다. 경북대는 올해부터 건강검진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했으며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매년 2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고 있다. 영남대의 경우는 매년 1학기에 학과생과 대학원생 모두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반면, 대구대와 같이 의사 상담으로 건강검진을 대신하는 대학도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인근대학에서 전체 학생들의 복지를 목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과는 달리 특정한 이유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손인호 진로지원실장은 “건강검진이 취업을 선택할 때 토익, 성적, 경력 등의 요소들처럼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면 불이익을 받게 될 소지는 있다. 취업과 관련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학생 스스로를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지난 9월 19일 ‘대동그룹 채용설명회 및 리크루팅’이 진로지원팀 주최로 공학관 4113호에서 열렸다.이번 설명회에는 대동그룹 김선문 인사부장이 대동그룹에 대해 소개하고, 대동그룹의 복지제도, 승진제도, 직무소환제도, 채용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선문 인사부장은 “우리회사는 직원들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그 중 직무소환제도는 직원들을 원하는 현장에서 원하는 업무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설명회가 끝나고 대동그룹 취업정보 서류를 지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크루팅(간이면접)이 진행됐다. 김선문 인사부장은 “서류면접은 신청자의 가치관, 경험, 열정, 신뢰 등을 판단하기 위함으로 일목요연하게 자신의 경쟁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서류를 작성하는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한달간 고순철(광고홍보학·3)씨 외 7명의 재학생과 안무가 김상헌, 프로B-boy댄서 이원희 씨로 구성된 ‘계명대학교 각설이팀’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넌버벌 풍물 퍼포먼스 ‘각설이’를 공연했다. ‘각설이’는 가장 인기있는 거리공연으로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공연을 기획한 고순철 씨를 만나 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공연을 마친 소감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우리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어 기쁩니다. 세계 속의 다양한 음악장르와 어깨를 나란히 한 우리의 풍물이 자랑스럽습니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매년 전 세계에서 40여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상최고의 예술·문화축제입니다. ·공연을 준비한 계기가 있다면? 작년 에든버러에 갔을 때 우리나라 사물놀이팀의 공연을 보고 풍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계명대학교 각설이팀’을 만들고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3개월간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넌버벌 풍물 퍼포먼스 ‘각설이’에 대해 넌버벌 풍물 퍼포먼스 ‘각설이’는 풍물, 힙합, 한국무
우리대학은 K-UP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장잠재력이 있거나 전략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학문분야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작년부터‘특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8개의 사업팀이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사업팀은 사업규모에 따라 최고 2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선정된 학부(과)에 지원을 집중시켜 특성화 가능한 학부(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럼 우리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자. ·‘특성화 지원사업‘ 현황지난 2006년 8월 1일부터 시행된 ‘특성화 지원사업’은 매년 5개 내외의 사업팀을 선정해 소정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학부(과)분야와 대학원분야로 나눠 신청을 받았다. 24개의 학과 및 부속기관이 참가해 13개의 사업을 신청했으며 미디어영상학분야의 ‘FM(Future&Media) 2020 사업’, 컴퓨터공학분야의 ‘소프트웨어개발 전문인력양성 컴퓨터공학 교육 특성화 사업’, 대학원분야의 ‘지능형자동차대학원 설립 및 전문인력양성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신청날짜는 매년 5~6월 경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되며 신청을 원하는 사업팀은 성장잠재력 유형, 전략적육성 유형, 교육심화 유형, 산학협력 유형 중 자신의 사
·국외봉사활동국외봉사활동은 봉사정신 함양과 국제경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년에 2번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후진국의 개발협력사업과 보건의료사업에 파견되는 자원봉사 활동을 말한다. 2002년 7월 ‘나무심기’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하계와 동계로 나눠 국외봉사단이 각 지역에 파견되고 있으며 파견된 학생들은 건물 신축, 상수도 개·보수, 학용품 전달, 태권도 시범 및 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작년 베트남으로 국외봉사활동을 다녀온 김상한(전자공학·07졸업)씨는 “국외봉사활동을 통해 보람과 만족을 얻었다. 기회만 된다면 다양한 국내봉사활동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국외봉사단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학점, 수상경력, 공인외국어능력시험 성적(계명 모의토익 포함), 각종 자격증, 특기사항(전통문화, 태권도 2단 이상 등), 봉사활동 경력 등을 참고해 90명의 봉사단을 선발한다. 봉사일정은 각 국가의 사정마다 다르며, 참가비는 총 경비의 30%정도인 50~60만 원선이다. 학생지원팀 장요선 씨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국외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1개의 팀을 더 늘렸다. 이번 동계 국
임문영(유럽학·교수·23년6개월 근속)교수, 김정자(성악·부교수·26년6개월 근속)교수가 퇴임했다. 김정자 교수는 “26년간 계명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퇴임식에 참가한 이진우 총장은 “정년퇴임이라는 제도적인 문제로 떠나게 되어 아쉽다. 퇴임을 하더라도 영원히 계명인으로 기억하겠다”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한편, 지난 8월 31일 열린 직원 정년·명예퇴임식에서는 총무팀 박태식(33년 근속)씨와 시설팀 백종현(30년 근속)씨가 명예퇴직을, 관리1팀 박억(21년 근속)씨와 관리2팀 문상원(32년 근속)씨가 정년퇴임했다.
지난 8월 23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2007학년도 1학기 정년퇴임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퇴임한 임문영(유럽학·교수)교수는 정년퇴임 전 ‘정춘선·임문영 부부전’을 통해 번 수익금을 학과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에 임문영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최근근황개학이 되어도 더 이상 가르칠 학생이 없다는 것은 매우 쓸쓸한 일입니다. 하지만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평소 미뤄뒀던 여행계획도 세우고 공부도 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정춘선·임문영 부부전’은?1991년 ‘최갤러리’에서 부부전을 시작으로 현재 7회에 걸쳐 부부전을 개최했습니다. 아마추어화가로서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취미로 그렸던 그림이 개인적으로는 전시회까지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 5월에는 맥향화랑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전시되었던 판화작품을 학교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저의 주전공은 사회학(문화와 여가)입니다. 게다가 파리대학에서 공부한 인연으로 프랑스학을 연계전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유럽학을 주로 연구하고 가르쳐 왔습니다. 전공이 미술 분야가 아니다보니 처음 전시회를 준비했을 때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돌팔이 화
지난 8월 23일 복지관 신축 기공식이 열렸다. 2008년 8월 완공예정인 복지관은 지상 2층으로 건축되며 식당, 주방, 사무실 등 교육연구 및 학생복지시설로 이용하게 된다. 기획팀 고도윤 씨는 “복지관은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소통문화의 공간으로 장애학우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복지관은 옛날 운동부 숙소 옆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7월 18일부터 3일간 제9회 계명과학캠프가 ‘Hello 과학, 안녕 science’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는 ‘해파리를 세균 속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식물들’, ‘신기하고 매력적인 뇌’, ‘웰빙을 위한 영양’ 등 이론과 실험·실습을 병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이번 과학캠프에 참가한 한지은(영신고·1)씨는 “친구들과 과학캠프에 참여해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생겼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과학캠프에도 참가해 교실에서 배운 이론들을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또한 20일 계명과학캠프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고등학교 20명의 과학교사를 초청해 우리나라 고등과학교육과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 간담회에 참석한 박천만(공중보건학·부교수)교수는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대학의 실습·실험공간과 장비들을 고등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 연계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과학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정신을 함양하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