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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계명과학캠프 개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 쑥쑥


지난 7월 18일부터 3일간 제9회 계명과학캠프가 ‘Hello 과학, 안녕 science’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는 ‘해파리를 세균 속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식물들’, ‘신기하고 매력적인 뇌’, ‘웰빙을 위한 영양’ 등 이론과 실험·실습을 병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과학캠프에 참가한 한지은(영신고·1)씨는 “친구들과 과학캠프에 참여해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생겼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과학캠프에도 참가해 교실에서 배운 이론들을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일 계명과학캠프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고등학교 20명의 과학교사를 초청해 우리나라 고등과학교육과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 간담회에 참석한 박천만(공중보건학·부교수)교수는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대학의 실습·실험공간과 장비들을 고등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 연계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과학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정신을 함양하고 살아있는 과학 교육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기 위해 대구·경북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