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부터 3일간 제9회 계명과학캠프가 ‘Hello 과학, 안녕 science’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는 ‘해파리를 세균 속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식물들’, ‘신기하고 매력적인 뇌’, ‘웰빙을 위한 영양’ 등 이론과 실험·실습을 병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과학캠프에 참가한 한지은(영신고·1)씨는 “친구들과 과학캠프에 참여해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생겼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과학캠프에도 참가해 교실에서 배운 이론들을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일 계명과학캠프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고등학교 20명의 과학교사를 초청해 우리나라 고등과학교육과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 간담회에 참석한 박천만(공중보건학·부교수)교수는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대학의 실습·실험공간과 장비들을 고등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 연계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과학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정신을 함양하고 살아있는 과학 교육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기 위해 대구·경북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