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부터 3일간 ‘2008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나누며, 함께하며’라는 주제로 동산도서관 곳곳에서 진행됐다.페스티벌은 크게 전시, 공연, 강연, 참여, 시상/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되며 주요 행사로는 ‘예쁜 책표지 전시’, ‘도서관 사진전’, ‘가을 작은 음악회’, ‘책나눔, 사랑나눔’, ‘표어공모’, ‘나도 한마디’, ‘재학생과 함께 하는 골든벨’,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수칙, 일반 상식 등의 문제를 푸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골든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신근식 학술정보지원팀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계명구성원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고, 책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일조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대명캠의 경우 지리적으로 먼 특성에 따라 정보사냥대회, 청구번호로 도서 찾기 등의 이벤트가 자체적으로 진행됐다.
우리학교는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비사스칼라 장학제도를 실시한다. 또한 장학복지팀에서는 재학생을 위해 장학규모를 확대하고 비사아카데미(가칭, 이하 비사아카데미)를 통해 우수한 신입생과 재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본지 지령 1000호(2008년 9월 1일자) 기념 특별인터뷰 당시 신일희 총장이 “학생들이 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요지의 장학제도 개편에 대한 구상이 현실화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새로 도입되는 비사스칼라와 비사아카데미에 대해 살펴보았다.1. 신입생을 위한 ‘비사스칼라’ 개설비사스칼라는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비사최우수와 비사우수로 나눠져 있던 비사장학제도를 통합해 우리학교 대표 장학제도로 확대 개편 했으며 기존에 수석, 차석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장학복지팀에서는 현재 15명으로 고정된 비사장학생이 2009년에는 약 1백여명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비사스칼라 장학생 선발은 수능 4개 영역 평균 2등급
지난 10월 24일 교수학습지원센터 주최의 ‘대학생활백서2’가 바우어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강연은 유철헌(경찰행정학·3)씨 외 4명의 서포터즈들이 맡았으며 열정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국외봉사활동, 취업캠프 등에 참가할 것을 권했다.
지난 9월 30일 우리학교 국제교육센터가 제 17회 대구시 건축상 금상을 수상했다. 국제교육센터는 중앙홀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시각적 연속과 효율적인 단절을 시도한 점이 좋았으며, 특히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국제교육센터를 축조한 현대건축 이성호 사장은 “대부분의 건물이 붉은 벽돌로 지어진 캠퍼스내의 분위기를 따르면서도 커튼월(curtain wall: 비바람, 소음 등을 차단하는 걸물 바깥벽이 유리커튼처럼 보이는 것)을 이용해 차별화를 두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제 1회 한글날 기념 외국인 학생 한국어 퀴즈 대회(Korean Quiz Day)’가 외국인 어학연수생 3백20여 명을 대상으로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글의 위상을 높이고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떡국, 비빔밥, 김밥, 삼계탕, 냉면 등 6개 팀으로 나눠 절대음감, 스피드 퀴즈, OX퀴즈 등을 겨뤘다. 행사에 참가한 중국인 어학연수생 곡용훈(한국어학당) 씨는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한국과 한국어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5년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학업성취도 평가를 하겠다고 공언했고, 교육부는 학업성취도 평가권을 각 시·도 교육감에게 부여하는 등 학업성취도 평가를 필수화하기 위한 계산된 준비가 있어 왔다. 학업성취도 평가란 그 학년에서 알아야 할 기본을 평가하는 제도이지만 평가결과로 인해 학교 간, 지역 간 줄세우기의 원인으로 타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즉 학생들 간의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고 점수 따기에 급급한 사회적 풍토를 초래한다는 이유로 폐지된 일제고사가 10여 년이 지난 올해 10월, 그 폐단을 수정하지 않은 채 ‘학업성취도 평가’라는 이름으로 다시 부활한 것이다. 학업성취도 평가 첫날인 14일부터 초·중·고 1백88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고, 일선 교사와 교장의 주도하에 학부모의 상당수가 반(反)교육 대열에 들어서는 등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다. 학업성취도 평가에는 지방자치단체 별로 학업성취도를 평가·공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 간, 학교 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과도한 학습노동, 점수향상만을 위한 교육이 심화될 수도 있다. 또한 원점수 그대로를 성적표에 반영하기 때문에 점수에 민감한 부모들은 허리띠를 졸라 매고서라도 사교육을 시
디지펜공대 총장단이 지난 1일 우리학교를 방문해 우리학교와 디지펜공대 간 진행중인 프로그램의 경과와 국제교류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디지펜코리아(가칭) 설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구소형 기업인 디지펜코리아(가칭)는 비디오게임개발, 온라인 게임의 비디오 게임화, 기임기반 교육용 소프트웨어개발 등의 수행을 통해 R&D(Research and Development)센터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보잉사나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미국내 대기업의 고급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는 수익의 일부를 학과 발전을 위해 투자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다. 현재 대명캠 비사관에 공간을 확보하고 설계를 마친 상태다.한편, 우리학교는 올해 초부터 디지펜공대와 ‘디지펜 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펜 특별과정’은 졸업생들을 닌텐도 등 유수의 기업에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수학위과정 제도이다. 현재, 게임모바일콘텐츠학과 복수학위 과정생 18명이 왕복 항공료, 현지 거주비용 등을 전액 지원받으며 디지펜공대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24일 제 55회 문학·예술포럼이 ‘왜 쓰는가, 무엇을 쓸 것인가’라는 주제로 영암관 354호에서 열렸다. 강연을 맡은 강영숙 소설가는 “문학이란 대단한 것이 아니라 한 시기를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23일 제 13차 명사초청 현대중국포럼이 ‘중국에 대한 재인식과 대응 방식의 전환’이란 주제로 열렸다. 강연을 맞은 건흥리서치 모영주 대표는 중국에 대한 관념적 경향으로 사회주의 계획 경제, 감탄과 멸시 등을 꼽았다.
오는 10월 9일 목요철학세미나가 500회를 맞는다. 김형찬(윤리교육센터·초빙전임강사) 교수는 “인문학의 위기, 철학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28년 이상 진행된 학술세미나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의로의 목요철학세미나 운영에 대해 “비디오아트,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제 500회 기념 목요철학세미나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UCC 사회학, UCC 인문학…’이란 주제로 강연과 UCC 경연대회를 가지며, 2부에서는 기념식을 비롯해 ‘아가페와 자비- 제 1회 목요철학세미나를 기억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또한 3부에서는 기념모임 및 만찬과 함께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목철 500회’를 상영할 계획이다.한편, 제 1회 목요철학세미나는 1980년 10월 8일, ‘아가페와 자비’라는 주제로 진행됐었다.
우리학교 행소박물관은 박물관의 폐쇄성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자 10월을 ‘행소박물관 방문의 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행소박물관을 개관, ‘다시 찾은 민화 - 인당 권정순 여사 기증 작품전’, ‘문화유적답사’, ‘전시유물설명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손근호 학예연구팀장은 “박물관을 찾아오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주고자 체험학습지를 이용할 계획이다”며 “문화유적답사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