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은 과제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어떤 과제를 하든 기본적으로 자료가 필요한데, 인터넷에 나오는 자료들은 출처가 불분명하고, 전문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서적이나 논문, 신문 등의 자료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와 멀지 않은 곳에 자료들의 보고, 도서관이 있다. 이번 발자취를 통해 도서관에서 원하는 자료를 찾는 법을 알아보고, 원하는 자료가 없을 때 어떻게 신청하는지 알아보자.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다. 이용방법을 잘 익혀 도서관의 수많은 지식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CHAPTER 1. 내가 원하는 자료, 어떻게 찾을까?● 단행본 자료 찾기우선 동산도서관 홈페이지를 들어가 그림의 ①이나 ②의 검색창으로 내가 찾는 자료가 있는지, 있다면 대출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대출이 가능하다면 해당 자료의 위치와 청구기호를 확인하고 도서관을 방문해 자료를 대출하면 된다. 대출가능인데 데스크신청이라고 나온다면 해당 자료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내가 찾는 도서가 모두 대출중이라면 예약서비스를 통해 해당 책이 대출 가능할 때 SMS를 받을 수 있고, 대명캠퍼스 도서관에만 자료가 있다면 굳이 갈 필요 없이 캠퍼스 간 대출 서비스를 통해 자
"계명인이 한마음으로 실천한 청정절융 정신이 오늘의 계명을 만들었습니다."경성(境星) 배영상(태권도학) 석좌교수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우리학교에 부임했다. 그 후, 그는 체육대학장, 스포츠산업대학원장, 명교생활관장 등의 교내 주요보직과 한국운동역학회장, 한국·베트남협회장, 국기원 이사 등의 대외기관 수장을 거치면서 활발한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태권도의 과학화와 선수들의 실전 능력을 배양에 힘써온 배영상 교수를 만나 이야기 나누어보았다.우리학교 태권도의 상징지난 23일 태권도센터에서 경성 배영상 석좌교수의 호를 딴 경성실 명명식이 열렸다. 이번 명명은 태권도의 과학화와 선수들의 실전 능력을 배양해 우리학교 태권도부가 전국대회에서 여러 번 석권하고,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배출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한 배영상 교수의 업적을 인정해 진행됐다. 배 교수는 “태권도센터는 우리학교 태권도학과 출신이라면 좋든 싫든 훈련하며 태권도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갈고 닦는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그런 건물에 제 이름이 명명된다는 것은 너무나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일이고, 한편으로는 제가 그럴 만한 일을 했는지 자
"아침 공연인 만큼 편안하고 쉽게 청중들과 호응할 수 있는 음악회를 기획"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지역 최초로 기획프로그램에 전문예술감독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공연분야 4개, 전시분야 2개, 문학분야 1개, 인문학 축제 1개로 총 8개의 공연에 각각 예술감독을 선정했다. 우리학교 이화영(성악) 교수가 8인 중 1명으로 선정되어 ‘대구의 아침-아침을 여는 콘서트’ 예술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8인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로서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화영 교수를 만나 맡은 작품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시간대와 청중을 고려한 공연지난해 7월에 기획 의도를 전해 들은 이화영 교수는 반년 동안 공연 기획에 몰두했다. 특히 아침공연은 저녁 공연과는 다른 특색이 있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거나 무거운 내용들은 피하고, 부담이 적은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하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 “공연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이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현재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모셨기 때문에 높은 질의 공연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아침 공연인 만큼
(조사기간 : 2015. 3. 1. ~ 2016. 2. 29)● 전체 1위 및 철학 1위 - 정의란 무엇인가이 책은 탁월한 정치 철학자들이 남긴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인 질문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옳고 그름, 정의와 부당함,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을 둘러싼 주장들이 경쟁하는 공적 담론과 토론의 장에서 정의에 관한 자신만의 견해를 정립하고 논리 기반을 굳건하게 다지는 토대를 제공한다.● 총류 1위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전 과정을 마치 하나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책을 읽는 순간, 독자는 그토록 방대했던 지식의 분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손쉽게 이어지는 것을 체감하며 지적 쾌락에 몸을 떨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이 시대의 힘 있는 지식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 종교 1위 - 신을 찾아서 : 어느 무신론자의 진리를 향한 여정‘긍정의 배신’을 쓴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무신론자이자 과학자로서 자신이 만난 ‘신’과 진리를 규명하고자 한 끈질긴 탐색의 기록이며, 자신의 삶을 돌아
현재 애플과 미 연방수사국(이하 FBI)이 펼치고 있는 팽팽한 신경전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이 대결은 지난 2월 16일 FBI가 ‘애플’사에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살인범의 아이폰을 잠금장치 해제할 수 있도록 보안장치 우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하라는 요청을 보냈지만 애플이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공식 웹사이트에 “미국 정부가 고객의 보안을 위협할 수 있는 요구를 해왔는데, 앞으로 다른 사건에도 적용되는 선례가 될 수 있는 이런 명령을 거부한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개인 사생활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미국 주요 IT 기업들도 경쟁업체인 애플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도 비슷한 논란이 발생해 팽팽한 여론전이 벌어졌다. 지난달 23일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면서 테러방지법 저지 필리버스터가 국회에서 1백92시간 26분간 세계 최장 시간 진행됐다. 38명의 의원들이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으로 평균 다섯 시간 넘게 반대 발언을 이어갔다. 국민들 또한 이러한 노력에 힘을 실어 의원들에게 전할 발언들을
"검도는 검의 입법에 따른 수련을 통해 인격을 형성시키는 분야입니다." 지난 2월 24일부터 양일간 열린 ‘2016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리학교 검도부에 소속된 이영욱(사회체육학·3) 씨가 3위를 차지했다. 1993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각 시, 도의 선발전을 거친 선수만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검도 대회이다. 이영욱 씨를 만나 대회 준비 과정과 선수 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꾸준한 노력의 결실이영욱 씨의 입상은 한순간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 시절 처음 검도를 시작, 중학교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같은 길을 걸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학교에 들어와 준결승까지 올라간 것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습니다. 우승이 목표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검도부 선수들은 학기 중에는 2, 3시간, 방학 중에는 5시간 씩 매일 실력 향상과 대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어려운 여건 속의 검도부우리학교를 대표하는 선수단이지만 검도부 선수들의 운동 환경은 그리 좋지 않았다. 검도부만 이용하는 연습실이 없고, 학생들이 강의 시간에 사용하는 장소에서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강의가 있는 시간에는 아예 연습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새내기들. 모든 것이 낯선 새 학기, 심지어 알 수 없는 용어들을 사용하는 선배들과 더욱 거리감이 느껴진다. 이제 선배들과 대화할 때 알아들은 척 멋쩍은 웃음 지으며 당황스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소통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발자취를 통해 한 발 앞서가는 새내기가 되어 보자.●CHAPTER 1. 학기의 운명을 결정짓는 용어들· 수강신청 - 여러분의 한 학기 운명이 달린 중대한 일이다. 실패하면 한 학기 내내 울상을 지으며 수업을 듣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수강신청을 전쟁이라 부른다. 정확한 시간에 민첩한 클릭력을 요구하는 만큼 손가락 운동이 시급하다. 예)“야, 오늘 수강신청 날이잖아! 빨리 일어나!”· 수강정정 - 수강신청에서 실패의 쓰라림을 맛본 자, 제2차전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너무 좌절하지 말아라.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으니, 손가락 풀고! 두 눈 부릅뜨고! 아름다운 시간표를 완성해보자. 예)“나 수강신청 때 완전 피 봤잖아. 이렇게 된 이상 수강정정 때를 노리겠어!”· 수꾸(수강꾸러미) - 수강신청 전에 내가 원하는 강의를 미리 담아 놓을 수 있는 제도다
"지역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진행 중"지난해 한국무용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 무용대상’에서 장유경(무용학) 교수의 ‘푸너리 1.5’가 ‘군무 부문 베스트 7’에 선정됐고, 잇따라 한국춤평론가회의에서 ‘2015 춤평론가상 작품상’에 선정됐다. 또한 ‘시인의 강’도 한국춤비평가회에서 ‘2015 베스트 작품’에 선정되면서 장 교수의 작품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장 교수를 만나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의문의 장단이 창작의 열쇠로두 개의 상을 잇따라 수상한 ‘푸너리 1.5’라는 작품은 동해안 별신굿 장단인 푸너리를 근간으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푸너리 장단’이란 동해안 별신굿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장단으로, 각 굿거리의 첫머리에 쓰인다. “동해안을 지나가다가 독특한 장단의 장구소리를 들었는데, 장단을 헤아리려고 해도 도무지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장단이었어요. 그 후 우연히 장구를 연주하는 선생님께서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으로 쓰신 박사 논문을 보고 처음 푸너리 장단을 알게 됐고, 매력에 빠져 작품 창작까지 하게 됐습니다.”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말하다“
"흐린 건강 날씨,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맑아집니다."지난해 12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최하는 ‘나트륨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리학교 언론영상학전공 학생들이 UCC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백유경, 김한솔, 이택은(언론영상학·4) 씨는 일기예보를 패러디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이라는 작품으로 대국민 투표에서 많은 호응을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의 대표인 백유경 씨를 만나 수상 소감과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나트륨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나트륨 과다섭취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대학생이 되고 처음 도전한 공모전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험이 많은 팀원들이 부족한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줬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입니다.” 항상 맑은 건강 날씨를 바라며이번 작품은 대한민국의 건강을 날씨에 비유해, 현재 나트륨 과다섭취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날씨를 흐리다고 표현했다. 소스는 찍어먹기, 국은 건더기 위주로 먹기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
"노인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생각한 지식 나눔 커뮤니티, 락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50회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에서 우리학교 손지영(시각디자인·4) 씨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는 196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 최대 규모의 국가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이라 불린다. 일반 디자인 전문가들도 참가하는 대회에서 학생 신분으로 당당히 최고상을 차지한 손지영 씨를 만나 수상 소감과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손지영 씨는 교환학생으로서 외국에서 높은 수준의 복지를 몸소 체험하며 우리나라의 복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사회적 약자에 초점을 맞추며 점차 주제를 정해나갔어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노인에 대한 사회복지가 최하위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노인 문제를 주제로 선정하게 됐어요.” 주제를 정한 후 통계청과 노년학회 등을 참고하여 부족했던 지식을 채워나갔다. 일석이조 효과의 지식 커뮤니티사전조사로 기반을 쌓은
"낯선 외국인 선생님에게서 진심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웠어요."우리학교 교수학습처에서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세이 공모전’에서 박윤주(국어국문학·2)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세이 공모전’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증진 및 창의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고자 교육선진화사업단 표현력 클리닉에서 매년 실시하는 대회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박윤주 씨를 만나 인터뷰해보았다.처음으로 만난 진정한 스승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나의 처음’이었다. 박윤주 씨는 7살 때 스리랑카에서 만났던 선생님에 대한 얘기를 주제로 글을 썼다. “그 선생님은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만난 진정한 스승이에요. 아예 언어가 통하지 않는 데다 피부색도 달라 제가 많이 낯설어 했고, 어린 시절 성격도 소심해 선생님이 말을 건네도 반응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선생님은 그런 나를 계속해서 따뜻하게 대해주며 여러 가지를 몸소 체험하면서 배우게 해주었어요.”12년 만에 전해 받은 편지집안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 박윤주 씨는 선생님과 학교 친구, 지인들에게 작별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편지를 써서 엄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