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동네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우리학교 전영미(문예창작학·98학번) 동문이 당선자로 선정됐다. 전영미 동문을 만나 수상소감과 수상작에 대해 인터뷰를 해보았다.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당선작인 ‘어디에도 없는 그릇’,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언’, ‘혼선’, ‘다른 것들 안에’ 등 5편은 ‘시인동네 2015년 봄호’에 소개됐다. 전영미 동문은 대학원 졸업 후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해왔고, 이번 수상과 함께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수상은 저에게 등단이라는 좋은 기회를 줌과 동시에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주변의 모든 것으로부터 영감을전영미 동문은 평소 시에 대한 영감을 주변의 모든 것에서 받는다. “주로 책을 읽다가 순간적으로 생각이 떠올라요. 그 외에도 화가들의 회화 작품,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 등 제 주변의 모든 것에서 생각거리를 얻는 것 같아요.” 문학이 허구로 지어내는 것이기는 하지만 작가 자신의 경험이나 생활, 생각과 연관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꿈에 대한 확신, 스스로를 만들다특별한 계기 없이 어렸을 때부터 시인에 대한 꿈을
우리학교 곳곳에는 하루 종알 건물 주위를 살피고 관리하는 건물 관리인들이 있다. 건물 관리인들은 이른 아침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백은관, 아람관, 보산관의 책임 관리인인 이길건(관리1팀·관리운영직) 선생을 만나 관리인의 마음가짐과 바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평소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즐겁게 하고 있는데, 그 비결에 대해 “20년 동안 일을 했지만 단 한번도 ‘힘들다’, ‘못 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일보다 즐겁다고 생각하며 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학교를 내 집과 같이20년 동안 몸 담고 일하고 있는 학교를 내 집으로 생각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내 식구처럼 생각한다는 이길건 선생은 특히 ‘학생들에게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한다고 강조했다. “건물을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도와주는데 ‘아저씨가 오시니까 안되는 게 없어요’라고 말해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길우리학교는 교훈에 맞게 절약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길건 선생은 학생들에게 절약에 관해 몇
우리학교 학생식당 가운데 2013년에 신설된 학생회관인 아람관 3층 한식당은 친절과 미소로 학생들과 친밀한 식당으로 알려져있다. 아람관 한식당에서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영호(아람관·한식당·부장) 씨를 만나 업무와 학생들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 인터뷰해보았다.즐거움이 최고의 에너지오전 7시에 시작되는 하루 일과는 학생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하고, 정리하는 일의 연속이다. 매일 13시간 동안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도 식당 분위기는 밝았는데, 그 비결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즐거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에요. 일을 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지내려고 노력해요. 사람에게 즐거움만큼 좋은 에너지가 없으니까요.”라고 답했다.음식은 위생이 가장 중요아람관 한식당에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 위생과 청결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주문할 때도 유통기한이나 제품의 상태, 신선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조리실도 철저하게 청소하고, 복장도 완벽하게 갖춰 입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학생들을 내 조카들처럼인터뷰하는 도중에도 식사를 하러 온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김영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유엔기구로서 차별 없는 구호의 정신으로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지원 및 구조해 온 유니세프라는 단체가 있다. 세계적인 봉사 단체로 자리 잡은 유니세프는 현재 각국에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다. 전국 여러 대학들도 후원의 물결에 힘을 더하며 후원클럽을 만들고 있는데, 올해 우리학교에도 유니세프를 후원하는 동아리가 창설돼 아동권리를 옹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걸음을 내딛었다. 우리학교 유니세프 대학생 후원클럽의 회장인 한정원(전통건축학·3) 씨를 만나 클럽 소개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아동권리의 지킴이“우리 유니세프 후원클럽은 아동권리를 옹호하고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입니다. 회장이 된 만큼 팀원들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아리로 이끌겠습니다.” 유니세프 대학생 후원클럽은 세계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을 위한 아동권리 옹호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세계아동기금 마련과 유니세프 정기후원자 모집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속한다. 또한 세계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에 대한 UCC를 제작하고 SNS로 홍보하고, 아동권리교육 관련 컨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한다.봉사를 통해 나누는 삶 실천한정원 씨는
지난 12월 16일 예금보험공사 15층 회의실에서 ‘제4회 예금보험공사 대학(원)생 광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예금보험공사와 대학생들이 소통하여 예금자보호제도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리학교 이신업, 남준형, 김민섭(경영학·4) 씨로 구성된 녹색신호등팀이 통합대상을 차지했다. 녹색신호등팀의 이신업, 남준형 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공모전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예금자보호제도에 켜진 녹색 불예금보험공사는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예금의 지급을 보장함으로써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녹색신호등팀은 ‘꿈을 향한 당신의 길에 녹색신호등을 켜드릴게요.’를 슬로건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다. “미션이 예금자보호제도를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었어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컨셉을 찾다보니 신호등이 떠올랐어요. ‘녹색신호등’이라는 팀 이름이 단순하기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단순한 만큼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했어요.”주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공모전 경험이 많은 팀 대표 이신업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후
지난 4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국대학교육협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1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9.2%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인구론, 열정페이, 청년실신, 고용절벽 등 청년 일자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취업난 시대에 청년들이 조금씩 취업에 등을 돌리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취업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아예 구직에 나서지 않는 ‘구직단념자’가 49만2천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23만7천명)에 비해 107.6% 증가한 셈이다. 취업 현실에 부딪힌 청년들이 더 이상 노력할 필요를 못 느꼈는지 구직 의지를 스스로 꺾어버린 것이다. 구직단념자가 왜 이렇게 폭발적으로 늘어났을까?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고용보조지표를 산출하기 시작하면서 구직단념자 집계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집계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어려운 취업 현실이 반영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청년 구직의 어려움이 수치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취업은 생계와 직결되므로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취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또 다른 희망을 찾을 수도
우리학교 도상호(회계학) 교수가 한국관리회계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관리회계학회는 관리회계 분야를 연구하고 산학과 연계 활동을 하면서 좋은 관리회계시스템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학회다. 도상호 교수를 만나 학회장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회계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산업계와 학계의 만남한국관리회계학회는 우리학교 내에서 교수들의 작은 연구회로 시작해서 현재는 전국 단위의 학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15년째인 이 학회는 관리회계 분야의 산업계와 학계가 정보를 공유하는 산학협동을 펼치고 있다. “학회장이 되어 무엇보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관리회계 분야의 실질적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좋은 관리회계시스템을 위해관리회계란 조직의 경영자가 경영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회계정보를 제공하는 내부 보고용 회계를 말한다. “좋은 관리회계시스템은 조직이 그 목적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얻기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현장이 활발한 연계를 펼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변화를 통한 학회 발전 시도도상호 교수는 산학연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학부만을 대상으로 열었던 ‘회계사례경진
우리학교 이화영(성악) 교수가 지난 12월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여자주역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은 그 해에 공연한 전국 오페라 중 최고의 공연효과를 불러일으킨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여자주역상을 수상한 이화영 교수를 만나 수상소감과 작품 활동에 대한 인터뷰를 해보았다.대구의 음악적 역량 알릴 기회“저 말고도 받으실 분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 수상후보에 올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무척 의아했어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화영 교수는 수상의 기쁨과 함께 대구의 음악적 역량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두 배의 시간과 노력배우와 교수라는 두 가지 길을 한 번에 걷고 있는 이화영 교수는 남들보다 두 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공연 연습은 모든 배우가 다 편한 시간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오전에는 학생들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작품 연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고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모든 음악의 해답, 악보음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화영 교수는 ‘가능한
창립 115주년 선포식_지난 9월 1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신일희 총장, 권영진 대구시장, 학교설립 관계자 등 1백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학교 창립 115주년 선포식이 진행됐다. 오페라 ‘나부코’_우리학교 교수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창립 115주년 기념 오페라 ‘나부코’가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계명가족합창제_우리학교 작곡과 합창단, 피아노과 합창단, 동산의료원 성가합창단 등 8개 팀이 참여한 ‘계명가족합창제’가 지난 9월 2일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_지난 9월 12일 우리학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의 오케스트라가 초청돼 계명아트센터에서 연주회가 열렸다. 쇼팽음악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합동 연주회_지난 9월 18일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우리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쇼팽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합동 연주회를 펼쳤다. 신태식 박사 10주기 추모전_‘자유와 신념의 교육 선구자-동산 신태식 박사 10주기 추모전’이 지난 9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9일까지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 열렸다.
지난 2일 우리학교가 대구시 중구 동산동 계성빌딩에서 대구도박중독치유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서비스를 시작했다.지난 10월 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발표한 사행산업 이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복권, 경마, 화투 도박 등의 사행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경북지역이었다. 도박중독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학교는 지역민의 도박중독을 치유하고자 지역 최초로 전문 예방센터를 개소했다.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는 지역사회의 시민들에게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박중독 치유 전문 인력 양성과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난희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도박중독 예방홍보 활동을 진행해 지역의 도박중독을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양교육대학에서 주최한 ‘제5회 계명 토론대회’ 본선이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9일 쉐턱관 지정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16강, 8강, 준결선, 결선 순으로 진행됐으며, ‘슬기주머니’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슬기주머니’ 팀 대표인 김진석(사학·1) 씨는 “사전에 꾸준히 연습하고, 항상 서로를 신뢰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