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대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 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서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대는 지난달 '입학사정관 전문양성.훈련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지원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1년간의 사업실적을 인정받아 계속지원대학으로 잇달아 선정됐다. 대학 측은 2009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처음으로 2개 전형 70명의 신입생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했으며 2010학년도에는 5개 전형에서 총 554명을 같은 방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대에는 10명의 입학사정관이 활동하고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대학이 입학사정관을 채용해 대입전형에 활용하면 성적 위주의 획일적 선발을 탈피하고 전형을 선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0학년도 대입전형에서 경북대 등 전국 23개 계속지원대학을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의 선발인원은 총 2만695명으로 작년 4천555명에 비해 4.5배 늘어날 전망이다. realism@yna.co.kr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10시에 회동,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한 담판을 시도한다. 한나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미디어법의 직권상정을 건의하기에 앞서 자유선진당이 제시한 대안과 여론 독과점 해소 방안 등을 담은 박근혜 전 대표의 제안 등을 수렴한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민주당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한나라당이 직권상정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여 여야의 물리적 충돌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hanajj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따른 사이버테러로 도입 10년째를 맞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산업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7.7 사이버테러를 계기로 기업들의 정보보안 이슈가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IDC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IDC 업체들의 보안기능 강화도 잇따를 전망이다. 공공기관, 금융권, 온라인 업체 등은 경기침체에 따른 IT 예산 삭감과 투자위축 속에서도 DDoS 공격 및 해킹, 정보유출 등 보안위기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먼저 IDC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현재 자체 보안 서비스를 운영 중인 공공기관과 대기업, 금융권, 대형 온라인 사업자로부터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새로운 보안서비스 준비 = KT와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IDC 업체들은 DDoS 공격에 따른 트래픽 이상 증가 등 새로운 보안 이슈에 맞춘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거나 강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먼저 품질도약 3개년 계획을 시행 중인 KT는 현재 IDC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안서비스인 `시큐어 플러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IDC 내에 일정한 구역을 정하고 보안장비를 설치해 DD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이중간첩으로 몰려 처형된 이수근씨를 도운 혐의로 5년을 복역하고서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외조카에게 국가가 형사보상금 외에 3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임범석 부장판사)는 이수근씨의 외조카인 김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위자료 3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는 불법구금 상태에서 가혹행위에 따른 허위자백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5년간 구금당했고 출소 후에도 주거를 제한받는 등 사회생활에 큰 제약을 받는 등 평생을 사회적 냉대 속에 불이익을 당한 사실이 인정된다. 국가는 불법행위로 원고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시효 문제와 관련해 "국가의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 시효는 5년이지만 원고가 작년 12월 재심에서 무죄를 인정받기 전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1969년 21세의 김씨는 위장간첩 혐의로 체포된 외삼촌 이수근씨가 홍콩으로 출국하는 것을 돕고 이씨로부터 6만원을 받은 혐의(국가보안법위반, 반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폭염을 식혀줄 '대구호러공연예술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과 야외공연장 등지에서 열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모두 10개 팀이 참가, 매일 오후 7~9시부터 섬뜩한 호러공연을 펼친다. 첫날 오후 8시에는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에서 식전행사로 호러의장대 퍼레이드, 도깨비난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개막작인 국제뮤지컬컴퍼니의 호러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된다. 둘째 날부터는 '겹괴기담'(이송희 레퍼터리), '야시옹전'(대구시립극단), '죽었다, 그녀가'(극단 한울림), '전설의 고향 3탄'(극단 온누리) 등 공식 초청작과 참가작 9편이 9일간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는 호러영화제, 호러퓨전난타 공연, 호러매직 쇼를 비롯해 호러분장 경연대회, 심야 호러트래킹, 일일 호러체험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호러 무대소품, 유령의 집, 호러 도서 등을 소개하는 전시도 행사장 곳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 msha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 2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 금리를 1학기 때보다 1.5% 포인트 내린 5.8%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5%대 대출 금리가 적용되는 것은 정부 보증 방식의 학자금 대출 제도가 시행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줄곧 6~7%를 유지했으며 작년 2학기에는 7.8%로 치솟았었다. 금리가 큰 폭으로 내린 것은 학자금 대출 방식이 기존 은행 대출에서 2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직접 대출로 바뀌기 때문. 교과부 산하 특수법인인 한국장학재단은 재단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성하게 되므로 이전보다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2학기 기준 금리는 5.8%로 정해졌지만 학생의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이자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부가 지원, 평균 금리는 2.9%로 대폭 낮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새 금리를 적용한 학자금 대출은 21일부터 9월29일까지 이뤄진다. 대출을 원하는 대학·대학원생과 입학예정자(신입, 편입, 재입학생 포함)는 학자금 대출 포털 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서 공인인증서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총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계명대는 생물학과 김종원 교수(외 12명)의 저서 '하천생태학 그리고 낙동강'(계명대 출판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09년 우수학술도서(순수과학 분야)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책은 하천생태학 관련 교과서로 강(江)을 최상류 계곡에서부터 강어귀둑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생명체로 보고 하천의 생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책은 공공도서관과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된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강병철 기자 =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제헌절 경축행사를 하루 앞둔 16일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처리를 둘러싸고 이틀째 이어오던 본회의장 점거대치를 한시적으로 풀었다. 양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제헌절 경축행사가 열리는 17일 낮 12시까지 양쪽 원내부대표단 2명씩 4명만 남기고 본회의장을 비웠다. 여야는 한시 철수 조건으로 쟁점 법안의 직권상정과 의장석 점거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17일 정오까지는 남은 4명 외에 본회의장 출입을 금지토록 했다. 이 같은 합의는 여야의 본회의장 점거 대치가 계속될 경우 17일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서 열리는 제헌절 행사에 자칫 차질이 빚어지고 국가위신이 추락할 것을 우려한 데 따른 것이다. 제헌절 경축행사는 입법.사법.행정의 주요인사 뿐 아니라 국민대표와 외국 사절을 포함한 1천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가 주관하는 제헌절 행사를 하는데 국회 점거 모습이 국내외에 나와서는 보기가 좋지 않다"며 한시 철수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은 제헌절 행사도 하고, 외부인사도 오는 만큼 행사를 원활하게 치르기 위해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 이달 30일로 예정됐던 한국 첫 우주로켓 나로호(KSLV-Ⅰ)의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체 1단 시험을 담당하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발사 전 실시할 예정이었던 1단 연소시험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연기돼 오는 27일 이후에 가능하다는 내용의 서한이 발송됐다고 16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러시아 흐루니체프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보낸 서한은 시험 종료 후 새로운 발사 일정에 대해 즉시 재협의하자고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 30일을 목표로 했던 발사 일정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파악한 후 나로호 발사 일정을 최종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imy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입원 중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김 전 대통령의 맥박, 호흡 등 건강 수치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맥박, 호흡, 체온 등 수치는 정상범위 내에 있고, 산소포화도 역시 9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혈압은 다소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의 코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고 안정제를 이용, 수면 상태를 유지토록 조치하고 있다. 병원은 김 전 대통령이 그동안 신장 투석을 받아왔고,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응급상황에 대비, 김 전 대통령의 병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15일 폐렴 증상이 발견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전날 새벽 한때 호흡이 나빠져 인공호흡기를 단 채 치료를 받고 있다. kong79@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20일부터 초.중.고교와 지역 교육청에서 모두 1천253명의 학습보조 인턴교사를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채용 분야와 인원은 학습보조 지원 437명, 전문계고 산업현장 실습 지원 213명,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원 97명, 위기자녀 전문 상담 95명, 수준별 이동수업 학습 지원 42명, 과학실험 지원 263명, 사교육없는 학교운영 지원 106명 등이다. 인턴교사에 지원하려면 교원자격증을 비롯해 분야별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하나 예외적으로 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올 2학기(9월)부터 4개월이고 보수는 경력과 채용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월 120만원(4대 보험료 포함) 가량이다. 지원자는 근무를 희망하는 학교 교장에게 지원서를 내면 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kimh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