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문화 연극제' 열려(대구=연합뉴스) 대구시가 오는 4일 오후 2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제11회 청소년 건전한 性가꾸기 연극제'를 연다.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성문제를 연극을 통해 직접 표현하고 이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연극제에서는 대구제일여자상업고 등 4개팀에서 학생 100여명이 참가해 공연을 벌인다. 또 계명대 동아리의 밴드와 댄스 공연, 레크리에이션, 사춘기 시절의 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퀴즈 등도 있을 예정이다. 공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과 개인에게는 대구시장상과 대구시교육감상 등을 준다. 대구서 걸스카우트 전국 지도자 대회(대구=연합뉴스) 걸스카우트 지도자 전국대회가 '우리가 가꿔요! 녹색성장'을 주제로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다. 세계걸스카우트 100주년 및 한국걸스카우트 창립 64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 대회에는 걸스카우트 지도자 600여명이 참석해 한국걸스카우연맹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한 홍보에도 나선다. (끝) 2010-09-02 16:43 송고
채용공고·서류심사·면접 과정 정밀조사16일 공무원 채용 선진화방안 대국민 토론회(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행정안전부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를 둘러싼 특혜시비와 관련, 특별인사감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사실 인사정책과 소속 인사 감사팀을 외교통상부에 보내 특별채용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불공정 경쟁이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감사는 유 장관의 딸이 최근 외교부의 5급 사무관 특별공채에 홀로 선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 장관 딸의 특혜 논란에 대한 상황 보고를 받고 "장관의 생각이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며 "정확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행안부 인사정책과 감사팀은 공공기관의 채용과 승진, 보수지급 등 인사와 관련한 내용을 전문으로 점검하는 조직이다. 감사팀은 채용 공고, 서류 심사, 면접 등 특채가 이뤄진 전 과정을 꼼꼼히 분석해 특혜가 있었는지를 가려낼 계획이다. 유 장관의 딸이 처음 1차 공고 때 영어 성적증명서를 내지 못하자 대상자 모두를 탈락시키고 2차 공고를
李대통령, 군복무 18개월→24개월로 환원에 부정적 안보점검회의 "24개월로 환원" 건의..李대통령 "쉽지않아"24개월 환원안 정치적 부담 커 현실적 절충안 검토 유력(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승우 기자 = 병사 복무기간을 점진적으로 줄여 2014년에는 18개월(육군 기준)까지 단축하는 정책을 조정, 현 수준인 21~22개월 복무 기간을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소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의장 이상우)는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방개혁 과제를 보고하면서 "미래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적정 수준의 군 병력과 전문성을 확보하려면 현 복무 기간 축소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복무기간을 기존의 24개월로 환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군 복무 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 신중한 검토를 통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24개월로 복무기간을 환원할 경우 이미 혜택을 받은 사람과 형평성 문제가 야기될 뿐 아니라 복무기간 연장에 따른 정치적 부담도 적지않을 것이라는 현실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복무기간 수준인
계명대 한국첨단방재硏, 세미나ㆍ공개실험서 주장(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의 폭발 사고를 예방하려면 복합재를 활용한 버스 연료용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계명대학교 부설 한국첨단방재연구소에 따르면 복합재 연료용기는 알루미늄 라이너의 외면에 항공기 소재인 탄소섬유를 이용해 라이너 전체를 감싼 제품으로 최근에 개발됐다. 이 제품은 현재 CNG 버스에 장착된 이음매가 없는 강재용기 또는 강재용기의 몸통 부위에 유리섬유로 보강한 제품에 비해 연비가 좋고 부식이나 외부 충격에 강하다. 특히 이 복합재 용기는 지속적인 충전으로 인한 섬유의 피로 파괴가 있기 전에 라이너의 피로에 따른 균열로 파열보다는 누출이 먼저 일어나는 특성이 있어 용기의 결함에 따른 폭발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 연구소측의 설명이다. 한국첨단방재연구소 장준호 교수는 "초기에 개발된 버스 연료용기들은 무게가 무겁고 부식으로 인한 균열 때문에 폭발로 연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들 초기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국내 CNG 버스에 사용되고 있지만 사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첨단방재연구소는 이날 오전 계명대 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에서 버스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신축을 허가할 때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 조례 일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 대상은 300가구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물, 전체 면적이 3천㎡ 이상인 숙박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다. 또 학교도 인증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숙박, 업무, 판매시설의 전체면적을 따질 때 주차장 면적은 제외한다. 친환경 인증은 국토해양부 지정 인증기관에 의뢰하게 되며 에너지 절약, 녹지 공간, 실내 열ㆍ공기 환경 등을 점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시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가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건축주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인증 비용을 시가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이르면 10월부터 적용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자연친화적인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tjdan@y
1천만원 '뒷돈'에 동료 폭행·명예훼손 교수는 실형(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지법 형사13부(남성민 부장판사)는 2일 교수 공채심사에서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불구속 기소된 조선대 서모(61) 교수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공채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서씨에게 돈을 준 혐의(배임증재 등)로 기소된 같은 대학 정모(55) 교수에 대해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다른 사람이 쓴 논문을 공동연구한 것처럼 꾸며 공채에 지원해 합격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심모(49) 교수에 대해서는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서 교수는 2007년 1학기 전임교원 공채과정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당시 지원자였던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줘 합격을 돕고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서 교수는 이 대학에 특별채용돼 37억원 규모 국책지원 사업을 유치한 동료 교수에 대해 2008년 6~7월 방송사 제보, 교직원 전용 인터넷 게시판, 이메일 등을 통해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로비스트로 채용된 사람"이라고 허위로 비방한 죄도 인정됐다. 서 교수는 이와 별도로 자신의 비리를 투서했다며 또 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학생대표운영위원회와 함께 대학 문화 선진화를 위한 '그린(Green)&클린(Clean)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그린 캠페인'은 빈 강의실 등불 및 냉.난방기 끄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 금연구역 흡연하지 않기, 캠퍼스 내 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 이동, 학교 물품 아껴 쓰기, 남은 반찬 없애기, 쓰레기 줄이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클린 캠페인'은 복도와 계단 등 공용공간에서 조용히 하기, 우측 보행, 정직한 시험문화 만들기, 도서관 좌석 하나만 이용하기, 인사 잘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대표운영위원회와 학생처는 이 운동의 조기정착을 위해 개강 첫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집중홍보를 벌이고 있다. 오는 3일까지 계속되는 집중 홍보기간에는 김희수 총장도 참여해 매일 아침 8시50분부터 30분 동안 대학 내 중앙로와 통학버스 정류장 등에서 거리홍보를 하는 것을 비롯해 홈페이지와 현수막, 학교방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건양대 학생대표위원회 전 진(23.세무학과 3학년)씨는 "작은 실천이 명품대학을 만들고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며 "모든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대학에 학자금 대출 한도를 제한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학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도 `대출제한 완화'를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대교협은 2일 "대출한도 제한 방침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며 "교과부의 발표가 임박했음을 감안해 현재 국외에 체류 중인 이기수 회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회장단 회의도 열어 긴급히 건의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건의문에서 이번 조치는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먼저 대학들에 스스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자금 대출한도를 제한하려는 대학 수를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교과부는 최근 전국 345개 국공립ㆍ사립ㆍ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ㆍ정원충원율ㆍ재정건전성 등을 심의해 하위 15%인 50개교를 추려냈으며 조만간 이들 학교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도 1일 "대학 구조조정을 학자금 대출과 연계하면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다"며 대출제한 및 명단공개 방침을 재검토해 달라는 건의문을 교과부에 제출했다. yy@y
120곳은 사업비 삭감…전체 연구성과는 향상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K21)에 참여한 각 대학 사업단 가운데 성과가 극히 부진한 36곳이 지원 대상에서 중도 탈락하고 120곳은 사업비가 삭감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전국 70개 대학, 555개 사업단(팀)을 대상으로 한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4차연도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3월1일∼올해 2월28일 사업수행 실적을 사업단위별ㆍ지역별ㆍ분야별 상대 평가한 것으로 엄격한 성과 관리를 위해 예년보다 평가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36개 사업단은 아예 지원 대상에서 탈락해 이달 2학기 시작과 함께 사업에서 제외됐다. 또 분야별 하위 사업단 120곳은 순위에 따라 사업비의 10~30%를 삭감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3차연도 연차평가 결과에서는 탈락한 사업단이 6곳에 불과했고 사업비가 삭감된 곳은 112곳, 감액 비율은 8~12%였다. 교과부 관계자는 "3차연도에 비해 탈락한 사업단과 사업비 감액 비율이 늘어난 것은 평가기준이 그만큼 강화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위 점수를 받은 사업단을 살펴보면 전국 단위 대
1일 울진서 아날로그방송 종료..2012년말 전국 실행인지율.정부 정책의지 부족 등 우려도 적지 않아(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정부의 방송 인프라 선진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디지털 전환 특별법 시행령 선포와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기해 국회와 업계, 울진군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 엑스포 공원에서 기념식을 열어 시범지역인 울진군의 본격적인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선포했다.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은 세계적 추세로, 지난해 미국의 디지털 전환 완료에 이어 일본이 내년 7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2012년말 디지털 전환 완료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 고화질(HD) 방송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전국민의 방송 수신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발효한 시행령에 따라 방통위는 내달 6일 강진군, 11월 3일에는 단양군, 내년 6월 29일에는 제주도 등 시범사업지역에서 각각 오후 2시를 기해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내년 하반기 이후 저소득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버터나 저렴한 디지털TV 구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심재훈 기자 =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7개월째 2%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이상 기온으로 신선식품지수가 20%나 급등했다. 무는 지난해 같은 때보다 100% 넘게 올라 물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구조적 물가 안정 및 추석 물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작년 4월 이후 9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으나 2월 2.7%, 3월 2.3%, 4월 2.6%, 5월 2.7%, 6월과 7월 2.6%를 기록했었다. 이런 전체 물가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0.0%나 상승했다. 이는 2004년 8월(22.9%) 이래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신선채소는 24.7% 올랐고 신선과실과 신선어개는 각각 17.2%, 10.5%가 뛰었다. 이 가운데 무가 126.6% 급등한 것을 비롯해 마늘(85.0%), 수박(72.6%), 배추 (35.9%), 포도(43.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7월 폭염으로 채소나 과일이 녹아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