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중국학과 명사초청특강이 ‘중국공산당 17전대회 이후의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의양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연사를 맡은 중국사회과학원 정치학연구소의 쓰웨민(史衛民)교수는 “새로 출범한 후진타오 제 2기 정책 기조는 제 1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해결과제로 통제형 정부에서 서비스형 정부로의 전환 문제를 언급했다.
문성해 시인을 초청한 제 50회 문학·예술포럼이 지난 10월 31일 영암관 354호에서 열렸다.문성해 시인은 몸소 체득한 경험을 풀어놓으며 시 한 편이 나올 때까지 책상에 앉아 있는 인내의 시간과, 한 편의 시가 탄생했을 때 느끼는 쾌감을 변비에 비유했다. 또한 “내가 느낀 감흥을 표현할 정확한 단어를 찾고 또 찾으라”고 충고했다.
지난 10월 17일, ‘제25회 부산무용콩쿠르’에서 박진선(무용학·1)씨가 발레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에 박진선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수상 소감스스로 만족할 만큼 치열하게 연습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상소식을 들었을 때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저를 채찍질하는 상이라 여기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연기한 작품에 대해 소개한다면?발레 ‘호두까끼 인형’ 2막에 나오는 한 대목으로, 꿈속에서 왕자와 함께 과자 나라를 여행하는 클라라를 연기했습니다. 클라라가 과자 나라의 여왕이 되어 직접 춤을 출 수도 있고 요정이 등장하여 어린 클라라가 요정의 춤을 감상하는 식으로 구성할 수도 있는데, 저는 요정이 등장하는 레퍼토리를 선택하여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했습니다. 스무 살인 제 나이와 요정의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가 맞물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발레, 무용의 매력은?무대에 서는 2분 30초를 위해 모든 일상을 연습에 맞추고 체중관리를 하며 발목이 휘어지도록 연습하는 것은 작품의 한 부분 부분을 완성할 때마다 느끼는 손·발끝이 저리는 쾌감 때문입니다. 무용을 연극이나 뮤지컬에 비해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 7일 기업은행 계명대동우회 발전기금 전달식이 본관 비서실에서 열렸다.이번 발전기금은 동문 개인별로 희망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1990년에 결성해 현재 63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기업은행 계명대동우회에서는 연평균 1천만 원을 우리대학에 기부해오고 있다. 조재신 기업은행 계명대 동우회장은 “동문회 활동을 통해 동문 간 친목 도모와 상호 부조를 활성화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울러 “우리대학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학내 프로그램은 크게 대학기관에서 주최한 것과 학부 또는 학과에서 마련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문자메시지를 통한 프로그램 공지는 각 단과대학에서 임의로 발송한다. 이러한 문자메시지는 행사를 주관하는 책임교수의 승인을 얻은 뒤에 계장, 팀장까지 차례로 결제를 거쳐 소속 단과 학생들에게 발송한다. 학생능력개발센터 김인순 씨는 “단과대학에서는 학과게시판과 교수·학생대표를 통한 공지, 그리고 문자메시지 발송 등의 방법을 사용해 행사를 홍보하는데, 문자 발송 횟수는 각 단과대학마다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얼마 전 비사광장에는 경영대학원에서 주최하는 ‘GMBA 입학간담회’를 공지하는 문자메시지가 여러 번 발송된 것과 관련해 몇몇 글이 올라왔다. ‘GMBA’에 대한 간단한 정보도 없이 참석을 요구하는 문자 내용에 대한 황당함, 수업시간에 자주 울리는 진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었다.이에 대해 경영대학원의 GMBA학과 담당자 이주연 씨는 “학과 게시판에 공문을 붙이고 동문과 바우어관 앞에서 관련 자료도 배포했지만 여전히 홍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입학간담회의 경우 졸업예정자인 경영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수법 세미나 ‘Teaching Portfolio:교수법 향상을 위한 자기점검’이 지난 25일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에듀케이션 컨설턴트 이은실(포항공과대학·교육개발부센터장)박사가 강연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 분석 자료집인‘Teaching Portfolio’ 활용법에 대해 다뤘다. 이은실 박사는 “학생들에게 학문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것이 교수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이공계대학 순회 특강’이 지난 10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공계 위기론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미래 과학한국을 이끌어 갈 이공계 재학생의 긍지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특강은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가 연사를 맡았다.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의 방향, 국가 R&D사업 중장기 발전 계획, 그리고 ‘전주기적 과학기술인 양성 정책’으로 대표되는 이공계 육성·지원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EU, 일본, 중국, 인도의 과학기술발전 계획을 살펴보며 이날 강연 주제이기도 한 21세기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리 과학기술 정책의 과제를 모색했다. 또한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과학기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끊임없는 투쟁과 개발의 연속”이라 강조하면서 “세계 무대 속에서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경쟁, 성장하라”는 우리대학 학생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한편, ‘이공계대학 순회 특강’은 지난 4월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에서 개최된 바 있다.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지난 5일 전북대를 시작으로 우리대학에 이어 이달 중 충남대, 전남대를, 다음 달에는 충북대, 강원대, 인하대, 조선대, 동아대에
● Part 1. 2007하반기 채용기상도 '흐림' 취업·인사전문기업 인크루트는 올 하반기 채용이 지난해보다 9.8%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당초 예년 수준의 채용을 기획했던 기업들이 경기변동, 내부사정 등 다양한 내·외부적 변수에 의해 채용계획을 변경했기 때문. 특히 대구·경북지역 채용은 전년대비 7.7%가량 감소함에 따라, 중소기업 일자리의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지역 채용시장에도 먹구름이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대학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구·경북지역 기업체 대졸사업의 채용인원은 평균 39.74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유력 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부분이 자연감소인력을 충당하는 ‘퇴사자 충원형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채용규모의 확대를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소비도시’의 명성을 자랑하듯 생산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직종보다는 영업, 판매에 집중된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2007년 하반기 채용에 나타난 몇 가지 특징적 사항을 짚어보면 공기업 사회형평적 채용이 본격화되고 영업직 수요, 해외취업이 늘어났으며 이공계 채용이 많은 업종의 채용감소폭이 컸음을 알 수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자사의 인재상에 맞
대경포럼과 본교 산업경영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한반도대운하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16일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자 및 토론자들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선공략 중 하나인 ‘한반도대운하’개발의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은 각각 문화·기술·환경·경제 4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교원대 정동량 교수는 “최신 운하기술을 응용한 운하 건설이 공간조형 예술작품이 될 것”을 주장했다.한편 서울여대 이창석(환경생물학·교수)교수는 경부운하건설로 인한 생태적 교란, 수질 오염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으로 해당 지역 전 구간에 강변식생벨트를 조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대운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설명한 우리대학 권상장(경제통상학부·교수)교수는 운하가 건설됐을 때 대구지역이 얻는 창출효과를 논거로 제시했다. 이같은 고찰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고, 방청석 자유토론으로 마무리됐다. 대경포럼 이병찬 상임대표(경영학·교수)는 “국가 전체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발전에도 깊은 관련이 있는 ‘한반도대운하’개발 문제를 검토하여 오는 대선에서 보다 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구산 창작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가 봉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앵콜 공연을 가졌다. ‘만화방 미숙이’는 억대 자본을 앞세운 초대형 뮤지컬이 범람하는 시기에 대구지역 예술인들이 이룩한 성과물이다. 공연 소비 도시 대구가 공연 공급 도시가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 이 공연을 두고 신문 등 매스컴에서는 소극장 활성화를 전망하지만, 정작 대구지역 소극장 운영자들은 앓는 소리를 하고 있다. 이에 본사에서는 대구 공연예술문화의 현주소와 소극장 공연 활성화 저해 요소를 짚어 보았다. ·소극장은 어떤 곳?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소극장을 ‘객석 수가 작은 소규모 극장’이라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라 지칭하는 ‘300석 미만의 극장’을 더 세분화하면 프로시니엄 극장과 블랙박스형 극장으로 나눌 수 있다. 상업화된 기성 연극에 대한 도전으로 출발한 소극장은 많은 배우, 작가들의 데뷔 무대이자 양성소였다. 실제로 안톤 체호프, 예이츠, 유진 오닐 등은 모두 소극장 조직을 통해 유명해진 작가들이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부터 소극장운동을 펼쳐 마당극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꾀하며 무용과 같은 다른 무대공연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대구지역 소극장 부흥기였던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