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민중총궐기대회’가 일어났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전국 53개 단체가 참여한 민중총궐기대회를 이른바 ‘광화문 시위’라고 칭한다.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10만명으로, 지난 2008년에 열렸던 촛불 집회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참가했다. 집회는 ‘각자 싸우지 말고 함께 싸우자’는 취지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농민·빈민 단체를 중심으로 기획되었고, 집회에 참가한 사람의 80~90%는 이들 단체 소속이다. 현 정부에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한 각 대중단체 회원들이 총력으로 궐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민중총궐기대회가 일어난 것이다. 광화문 시위는 시위대의 시위가 폭력적인 행태였다는 입장과, 경찰이 지나치게 과잉 진압했다는 입장으로 나뉘는 등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의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각 입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먼저 경찰이 무리한 진압을 했다는 입장을 살펴보겠다. 경찰 측에서 경찰차량을 동원해 만든 차벽으로 시위대의 경로를 저지했다. 또한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쏘거나 최루액을 뿌리는 등으로 대응했다. 헌법을 살펴보면 ‘모든 국민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지며(제21조 1항) 국가안전 보장, 사회질서 유지
올 하반기 4대 그룹(삼성, 현대, SK, LG)의 ‘입사고시’가 끝났다. 이제 면접만이 남은 상태이다. 많은 대학생에게 면접은 취업의 당락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다보니 면접에 대비한 스터디, 특강, 메이크업 강의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업이 면접을 실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은 서류전형만으로는 지원자의 성향이나 역량을 파악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면접을 통해 질문을 하면서 지원자의 여러 가지를 파악한다. 면접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들은 면접에 앞서 어떤 것들을 알고 준비해야 할지 살펴보자.기업은 학교가 아니므로 신입사원에게 하나하나 가르치고 고쳐주기보다는 신입사원을 채용하여 기본적인 교육 이후 바로 현장에 투입해 일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즉, 기업의 입장에서 뽑으므로 자신이 이 기업에 왜 필요한지를 면접관에게 확실하게 전달해야 한다. 면접관은 일단 면접자의 태도, 표정 등을 본다. 또한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고 조리 있게 말해야 한다. 대답의 장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심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의 문제이다. 이지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컨설턴트는 “외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
지난 10월 27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우리학교, 창업진흥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15 청년창업 콘서트’가 성서캠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을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제2의 벤처창업 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콘서트의 1부는 ‘스타벤처 CEO 특강’, 2부는 ‘청중과의 토크쇼’로 진행됐다. 1부 특강은 배인식 그래텍 이사회 의장이 곰플레이어 개발 실화를 바탕으로 ‘창업 도전과 역경극복 스토리’에 대해 강연했다. 배인식 의장은 “세상과 소비자가 바뀌기 때문에 사업계획서는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반영해 유동적으로 변해야 하고, 아무리 좋은 기획이라도 실행할 수 없으면 쓸 수 없다.”라며 “성공한 인생과 사업을 위해서는 자신의 규칙을 지켜나가면서 지금에 집중해 미래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조언했다.이날 ‘청중과의 토크쇼’에서는 배인식 의장을 비롯해 사회를 맡은 문소리 MBC 아나운서와 여수아 한국청년창업연합회장이 학생들과 경험담을 나누며 소통하는 창업 멘토링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청년창업 콘서트는 우리학교를 필두로 11월과 12월에 걸쳐 릴레
지난 2일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최한 ‘명강사 초청 학습법 특강 Learning Talk!(1)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피치공식’이 신바우어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이날 특강을 진행한 조현선 채널A 기상캐스터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발표를 위해 “발표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복식호흡, 발성, 정확한 발음을 연습해야하고, 발표를 진행할 때는 자신감, 강조법,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발표내용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지난 10월 8일 우리학교 독일어문학과와 주한독일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전국 계명-괴테 골든벨’이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8개 대학교의 재학생 95명이 참가했으며, 독일의 문화, 예술, 스포츠, 역사 등을 다룬 50문항을 두고 골든벨 형식으로 지식을 겨루었다.장희권(독일어문학) 교수는 “전국 계명-괴테 골든벨은 우리학교 구성원들과 주한독일문화원의 적극적인 지지 덕분에 공신력 있는 대회로 성장하고 있으며, 학생들도 대회를 통해 독일어와 독일 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우승을 차지한 장준희(독일어문학·3) 씨는 “이번 수상은 저만의 노력이 아닌 교수님들과 괴테 인스티투트의 노력이 함께 모여 이루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변석개’는 계획이나 결정 따위를 일관성이 없이 자주 고치는 모습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종종 드러난다. 먼저 우리말을 예로 들면, 부사 ‘너무’는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라는 뜻으로, 부정적인 상황에 쓰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상황에도 빈번하게 사용해 결국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로 수정됐다. 그렇다면 부정적 상황에 쓰이는 ‘너무하다’를 이젠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그것이 표준어가 되는 걸까? 지난 7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국어를 만들기 위해 언어규범의 큰 줄기는 유지하면서도 현실과 괴리된 부분을 수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는 국립국어원의 ‘언어는 사회 변화에 맞춰 변화하고, 어문 규정 역시 변해야한다’는 최근의 기조에도 잘 나타나있다. 지난 2011년에 국립국어원이 ‘짜장면’을 표준어로 인정한 것처럼, 언어를 사용하는 주체는 사람이고, 대다수가 사용하는 언어도 어느 정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 표준어 혹은 뜻풀이가 정체되어 있지 않고 꾸준히 현대를 반영하는 자세 자체는 옳다
지난 6일 성서캠퍼스 본관 1회의실에서 우리학교가 평화홀딩스(주)와 ‘평화기술사관학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공역량 및 현장실무 능력이 겸비된 산학연계 핵심인력을 육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대학은 관련 교과목 개설 등을 실시해 12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자의 적성과 특성을 분석해 졸업과 동시에 해당 회사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언가’를 보고 있다. 그들은 무엇을 보는 것일까? 통계청이 작년에 실시한 ‘인터넷중독실태조사 : 스마트폰 이용용도’(중복응답 포함)에 따르면 뉴스 검색이 88.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가 81.2%, 일반적인 웹서핑이 61.3%인 것과 비교하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뉴스를 검색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종이로 기사를 보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지난해에 발표한 ‘언론 수용자 의식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이래로 종이신문 순이용자가 19.4%, 14.6%, 11.0%, 9.3%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신문 순이용자는 28.1%, 36.6%, 42.6%, 47.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같은 조사에 따르면 종이와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를 읽은 비율은 2011년 76.5%에서 2014년 78%로 올랐다. 뉴스를 보는 비율 자체는 비슷한 반면,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점차 종이신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말이다.줄어드는 종이신문 구독률에 대응해 나온 것이 바로 신문을
지난 21일 봉경관에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계명대학교 진로체험의 날’ 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중학교 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꿈과 끼를 찾는 한편,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진로학습의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우리학교 자유나라 행복시 진로멘토단과 20개 학과 및 전공이 참여하여 미래직업 및 전공 소개 부스, 진로심리적성 청소년 상담, 단대별 전공안내 및 전공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황성재(입학사정관팀) 선생은 “대구시교육청에서 9월부터 대구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행한다고 밝힘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2014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에서 학사 1천4백50명, 석사 1백22명, 박사 34명 등 총 1천6백6명이 학위를 수여했다.학위 수여자는 단대별로 인문국제학대학 2백97명, 사범대학 26명, 경영대학 2백54명, 사회과학대학 4백2명, 자연과학대학 1백4명, 공과대학 2백17명, 의과대학 3명, 간호대학 1명, 음악공연예술대학 33명, 미술대학 65명, 체육대학 27명, KAC 21명이다.한편, 일반대학원은 2014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을 내년 2월에 열릴 201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학교에서 오랜 기간 근속한 교직원 8명이 퇴임했다.8월 31일에 김옥배(의학·39년 4개월 근속) 교수, 신승헌(경영공학·34년 6개월 근속) 교수, 권태찬(의학·33년 6개월 근속) 교수, 남금우(시각디자인·30년 6개월 근속) 교수, 이중희(동양화·21년 6개월 근속) 교수가 퇴임했다. ‘2015학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은 지난 25일 성서캠 본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신문방송국 행정팀 조재홍(32년 5개월 근속) 선생, 자원관리팀 주정길(32년 4개월 근속) 선생, 관리1팀 김수옥(16년 2개월 근속) 선생이 퇴임했다.기념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우리학교가 30여년 전 종합대학교로 승격되고 나서 여러 가지 일과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 와중에 오로지 학교를 위해 헌신하신 퇴임직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