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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주관 2015 청년창업 콘서트

학생들에게 창업정보 제공 및 창업전문가의 토크콘서트


지난 10월 27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우리학교, 창업진흥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15 청년창업 콘서트’가 성서캠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을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제2의 벤처창업 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의 1부는 ‘스타벤처 CEO 특강’, 2부는 ‘청중과의 토크쇼’로 진행됐다. 1부 특강은 배인식 그래텍 이사회 의장이 곰플레이어 개발 실화를 바탕으로 ‘창업 도전과 역경극복 스토리’에 대해 강연했다. 배인식 의장은 “세상과 소비자가 바뀌기 때문에 사업계획서는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반영해 유동적으로 변해야 하고, 아무리 좋은 기획이라도 실행할 수 없으면 쓸 수 없다.”라며 “성공한 인생과 사업을 위해서는 자신의 규칙을 지켜나가면서 지금에 집중해 미래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청중과의 토크쇼’에서는 배인식 의장을 비롯해 사회를 맡은 문소리 MBC 아나운서와 여수아 한국청년창업연합회장이 학생들과 경험담을 나누며 소통하는 창업 멘토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년창업 콘서트는 우리학교를 필두로 11월과 12월에 걸쳐 릴레이 형식으로 전국 각지의 대학과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타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창업진흥원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의 벤처 CEO를 멘토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특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