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2학기에도 운영한다. 지난 5월 25일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대학일자리센터장은 본지와의 취재에서 2학기에도 해당 사업을 계속 운영할 것을 알렸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기존 대학 졸업반 학생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각종 청년고용서비스를 심층 상담 기반의 개인별 취업준비 시기·정도에 따라 대학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체계적‧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이다. 올해 우리학교는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12개의 시범대학으로 선정, 총 7억1천8백만 원을 지원받아 이번 학기 동안 사업을 운영해왔다. 현재 사업은 저학년을 위한 빌드업과 고학년을 위한 점프업, 2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AI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직업상담인 ‘잡케어 서비스’를 통해 구직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빌드업 유형에서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전문 컨설턴트 상담을 통해 잡케어 서비스 결과를 분석, 심층 상담을 진행해 희망 직무에 대한 중장기적 준비 계획을 설계한다. 3·4학년이 대상인 점프업 유형에서도 동일하게 잡케어 서비스와 컨설턴트 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서를 작성한 후 사전에 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을 오는 우리학교, 캠퍼스를 거닐다보면 심심치 않게 다른 나라의 학생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어디서 우리학교 소식을 접할까? 행정부서 말고도 외국인 학생들에게 소식을 알려주는 매체는 무엇일까? 영어를 배우고 싶은데 도움이 될만한 게 없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학생이라면, 바로 여기 The Keimyung Gazette(이하 가제트)에 주목해보자. -엮은이말- 우리학교 영자신문 가제트는 외국인 학생과 교직원, 더 나아가 외국 학생과 소통하고 영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매체이다. 1980년 4월 1일자 영자신문 제1기 견습기자를 선발한다는 광고로 시작된 가제트는 여러 부침을 겪으며 계명대신문사의 한 부서로서 영자신문을 발간했다. 그로부터 15년 이후 국자신문과 영자신문의 양대 축으로 학내 신문이 재편되었고, 현재는 1학기당 3회, 연 6회 발행을 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학내소식과 각종 국제적 이슈는 물론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가제트를 만드는 것은 바로 가제트의 학생기자들이다. 외국인 학생들과 영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까지 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가제트가 어떻게
본교, 자매결연 대학 대상으로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현재 자매결연 학교 약 4백20여 곳 ISEP, ACUCA 회원 대학 파견도 가능 선발 후 비자 신청, 각종 제출 서류 여유 있게 준비해야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완화되면서 대학가에 다시금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직접 타국의 생활을 경험해보는 일만큼 글로벌 인재의 자질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학교는 국제교류팀의 주관으로 해외 자매학교 등지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학생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타국의 대학 생활을 경험해보길 원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되기 위해서 여름방학을 앞둔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 ● 파견 교환학생 제도의 종류 파견 교환학생 제도란 자매결연을 한 외국 대학과 학생을 상호교환하여 수학하게끔 하는 제도로 우리학교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우리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은 학교는 약 4백20여 개교이며, 협약은 매해 신규 체결 및 갱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만약 본인이 원하는 파견대학이 있다면, 파견 가능한 대학인지 홈페이지 선발 공지를 미리 확인
지난 4월 14일 우리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의대・간호대 학생 연합 봉사단 ‘K-도넛(K-DoNuT)’을 발족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의과대학생 99명, 간호대학생 1백75명 총 2백74명이 참여해 의료정신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이전에도 학생들의 봉사는 있었으나, 이처럼 단과대학 연합으로 공식 봉사단이 출범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봉사단 설립 계기와 의미에 대해 들어보고자 본지에서는 학생대표를 맡은 박동빈(의학·2) 씨와, 이여원(간호학·3) 씨(이하 각각 박, 이)를 함께 만나보았다. ●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봉사단 K-도넛(DoNuT)이란 박: K-도넛(DoNuT)은 우리학교의 선교적 지향을 통한 사랑과 섬김의 실천,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과 치료, 만남을 통한 건강한 인격체로서의 전인 회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K’는 계명대학교를, ‘Do(ctor)’는 예비 의사, ‘Nu(rse)’는 예비 간호사를 의미하며, ‘T’는 ‘Team’의 의미와 중의적 의미로서 십자가(✝)의 형상을 나타냅니다. ● 처음으로 두 단과대학 연합 공식 봉사단이 출범한 계기는 박: 이번에 두 단과대학의 연합을 통해 공식 봉사단이 출범된 것은 사회적 책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중요해진 요즘, 우리학교 학생들이 친환경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 판매하기 시작했다. 김예진(국제통상학·4), 이유정(경영학·3), 이지윤(생명과학·4) 씨로 이루어진 청년기업 ‘Oh Soap(이하 오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우리학교 창업동아리로 활동하기도 했던 오솝은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굴 껍데기를 활용한 설거지 비누’ 상품을 판매해, 목표 금액 1000%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계명대신문은 청년기업가들을 만나 이번 상품과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청년기업가에게 전해지는 응원 오솝은 어떻게 판매할지, 패키지를 어떻게 구성할지 등을 고민하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왔다. 그 때문에 이번 소식을 들었을 때, 마치 응원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한다. “판매가 잘 될지 걱정이 앞섰는데, 이런 성과를 거두게 되니 마치 다음 목표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은 것 같아요. 이렇게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고 선택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친환경과 안전성을 잡은 매력적인 상품 설거지 비누를 만들 수 있는 재료는 다양하다. 그럼에도 오솝이 굴 껍데기라는 패각 소재를 사용해 상품을 제작한 이유는 폐기 처리가 곤란한 굴
오는 5월 20일 우리학교가 창립 124주년을 맞는다. 1954년 계명기독학관이라는 이름으로 대명캠퍼스에서 교육의 문을 연 우리학교는 미국 북장로회의 안두화 선교사와 동산 신태식 박사를 비롯한 계명대학 기성회의 주도로 설립되었다. 계명이라는 교명은 계성학교(啓聖學校)의 ‘계(啓)’와 신명학교(信明學校)의 ‘명(明)’을 합친 것으로 신태식 박사의 제안이었다. 이후 1955년 계명기독학교, 56년 감부열 박사를 초대 학장으로 한 계명기독대학과 1965년 계명대학을 거쳐왔다. 1974년 문교부 지정 실험대학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우리학교는 1978년 비로소 종합대학으로 승격돼 신일희 현 총장이 당시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와 함께 성서 부지 매입을 통해 성서캠퍼스 이전도 준비하였다. 이공대학을 시작으로 인문대학과 외국학대학, 사회대학, 체육대학 등이 속속 이전했으며, 1996년 대학본부 성서캠퍼스 이전을 기점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지난 2014년 우리학교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당해 9월 1일 환력을 선포, 부속 동산의료원의 전신 제중원의 개원 연도인 1899년을 대학 창립 연도로 정해 창립 115주년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에
우리학교 미술대학이 학생들의 융복합적 시각과 포괄적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융합특강을 새로이 개설했다. 이번 특강은 올해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기초 교과목으로 개설되었으며, 15주 동안 대명캠퍼스 동산관에 새로 단장한 하이브리드 강의실에서 대형 강좌로 진행된다. 수업의 진행은 미술대학 10개 전공 소속 13명의 교수진들이 강의를 맡으며, 학생들은 ‘김여사와 칸딘스키’, ‘시각디자인과 미디어 변화’ 등 회화, 패션, 영상, 웹툰 등 13개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개론 강의를 매주 듣게 된다. 이번 강의를 위해 미술대학에서는 지난해 2학기부터 각 전공 교수들이 협력해 각 특강의 주제를 설정하고 운영 방법을 연구하였으며, 앞으로도 예술융합특강 수업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체계와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 학장은 “대학의 목적과 역할을 확장하고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화된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환경을 선도하고자,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2일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우리학교 동산도서관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소장 자료에 관한 학술교류 활동의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종한(중국어중국학·교수) 동산도서관장, 이창숙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조선시대 규장각을 전신으로 둔 서울대학교의 연구기관으로 고도서 18만2천여 책, 고문서 5만여 점, 책판 1만7천8백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소장 자료에 기초한 학술 활동의 활성화와 성과 확산’, ‘소장 자료의 발굴‧수집‧보존 관리와 정보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종한 관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 체결은 전국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국가 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동산도서관과 가장 많은 국보와 국가 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두 기관의 공동 연구와 상호 협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협약의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제6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의 저자, 장옥관(전 문예창작학 교수, 국어국문학·73학번, 현 계명시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2017년 제정된 김종삼 시문학상은 시인 김종삼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김종삼 시인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대진대학교가 후원하는 상이다. 매회 해당 연도 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발간된 시집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는 장옥관 교수가 지난해 등단 35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펴낸 시집으로 봄비 등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60대의 마지막을 맞은 시인이 인생을 살아오며 겪은 생의 징역살이를 녹여낸 시집은 벗어날 수 없이 계속 나아가야 하는 생명체의 고달픈 운명과 겪지 않았어도 될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장옥관 교수는 “김종삼 시인의 이름이 담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부담이 되기도 한다.”라며, “지난 2021년 교단을 비롯한 사회적 활동에서 놓인 상태에서 얻은 결과이며, 10년 공백기 동안의 제 작품에 생긴 변화를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장옥관 교수는 우리학교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총학생회가 간식 제공 행사 ‘Have a brunch time’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당시 총학생회의 공약인 ‘1천원의 아침’에서 출발한 것으로 이후 간편식을 제공하는 지금의 형태로 정착했다. 행사는 지난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려 성서캠퍼스 구바우어관, 전갑규관 행소박물관 일대와 대명캠퍼스 정문광장에서 진행됐다. 총학생회는 샌드위치와 음료 등 총 6백개의 간식을 준비하였으며, 간식은 클리커 앱이나 학생증을 확인한 후 1천 원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제공되었다. 다만 학생들은 이번 간식 제공 행사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우리학교 학생들의 이용도가 높은 ‘에브리타임’ 앱 내 자유게시판에는 이번 간식 행사에 대해 “지난번보다 훨씬 준비된 수량이 적었다.”, “간식 수량이 적었음에도 미리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아 대기 인원의 절반이 빈 손으로 돌아가게 됐다.”는 익명 의견이 게재되며 준비가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한편 단과대학별 학생회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간식 제공 행사를 진행했다.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사전 공지된 각 단과대학 일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주관 학생회는 수혜비 납부 내역을
우리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천 원에 제공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3월 13일 사업에 참여할 41개 대학을 선정하였으나, 이후 전국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의 수가 증가해 이번 추가모집을 진행했으며 우리학교를 포함해 94개 대학이 선정됐다. 당초 우리학교는 초기 모집에 지원하지 않아, 일부 학생들이 학내 익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이번 사업 신청 업무를 담당한 윤태숙(장학복지팀) 선생은 “이미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시험 기간 맞이 간식 제공 행사와 같은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초기 모집에 지원하지 않았으나,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추가 모집에 지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 사업 기간(4월 24일~11월 30일) 동안 정해진 식수인원에게 아침식사를 천원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에 우리학교는 오는 5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일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