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2℃
  • 구름많음강릉 8.0℃
  • 서울 1.5℃
  • 대전 2.1℃
  • 흐림대구 5.0℃
  • 흐림울산 8.8℃
  • 광주 7.8℃
  • 구름조금부산 10.6℃
  • 흐림고창 9.0℃
  • 구름많음제주 16.9℃
  • 흐림강화 -0.1℃
  • 흐림보은 2.0℃
  • 흐림금산 2.8℃
  • 흐림강진군 7.8℃
  • 흐림경주시 5.2℃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는 5월 8일부터 계명판 ‘천원의 아침’ 시행

평일 오전 8시30분 구바우어관 1층에서 선착순 2백명에게 식사 제공

 

우리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천 원에 제공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3월 13일 사업에 참여할 41개 대학을 선정하였으나, 이후 전국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의 수가 증가해 이번 추가모집을 진행했으며 우리학교를 포함해 94개 대학이 선정됐다.

 

당초 우리학교는 초기 모집에 지원하지 않아, 일부 학생들이 학내 익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이번 사업 신청 업무를 담당한 윤태숙(장학복지팀) 선생은 “이미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시험 기간 맞이 간식 제공 행사와 같은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초기 모집에 지원하지 않았으나,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추가 모집에 지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 사업 기간(4월 24일~11월 30일) 동안 정해진 식수인원에게 아침식사를 천원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에 우리학교는 오는 5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일 학부 재학생 중 선착순 2백명을 대상으로 구바우어관 지하 1층에 위치한 학생식당에서 4천 원 상당의 아침식사를 천 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에 필요한 기금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천 원, 우리학교 교직원들이 봉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한 계명1%사랑나누기 기금에서 2천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마련한다.

 

이용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30~11:00까지며, 선착순으로 진행되기에 당일 수요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최형석 장학복지팀장은 “오는 2학기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실제 사업 운영 후 학생 수요 등에 따라 일정, 제공인원 등의 내용은 다소 조정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취생인 최아은(언론영상학・1) 씨는 “식비를 아낄 수 있고 이용 시간이 여유로워 편하게 아침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