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6일 ㈜MBC문화방송, ㈜신라밀레니엄과 신라역사드라마인 '선덕여왕' 제작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홍보를 위해 드라마 총 제작비 250억원 가운데 30억원(도비 10억원, 시비 20억원)을 지원하고 신라밀레니엄은 경주 세트장을 조성해 제공한다.
선덕여왕은 내년 5월부터 70분씩 50회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이 드라마 방송에 맞춰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주말과 휴일 대릉원-첨성대-안압지를 왕복하는 1㎞ 구간에서 선덕여왕 행차를 재현하기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을 배경으로 한 역사드라마 제작으로 신라천년의 왕도인 경주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드라마 방영과 여왕 행차 재현으로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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