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0℃
  • 맑음강릉 11.7℃
  • 구름많음서울 6.9℃
  • 구름조금대전 10.7℃
  • 구름많음대구 9.0℃
  • 구름조금울산 10.5℃
  • 맑음광주 11.0℃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조금고창 12.5℃
  • 구름많음제주 15.0℃
  • 구름많음강화 8.5℃
  • 구름조금보은 9.1℃
  • 구름조금금산 9.5℃
  • 구름조금강진군 11.8℃
  • 구름조금경주시 10.8℃
  • 구름조금거제 11.0℃
기상청 제공

마지막 수시 1학기…내일부터 원서접수

81개大 1만1천740명 선발…2010학년도에 폐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2009학년도 대학 입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수시 1학기 원서 접수가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 81개교에서 14~23일 인터넷과 대학 창구를 통해 수시 1학기 원서접수가 실시된다.

원서 접수는 가톨릭대, 건국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14일 시작하고 고려대와 연세대 등이 15일, 목원대 등이 17일 원서 접수에 나선다.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은 지난해부터 감소해 올해는 81개교에 불과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대학에는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1학기의 경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ㆍ구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자질이나 재능이 있는 경우는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의 경우 `국제학부 특별전형'에는 토플, TEPS 등 영어성적 우수자가 지원할 수 있고 연세대의 `연세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형', 중앙대의 `다빈치형 인재 전형' 등도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자질이나 재능을 주로 볼 것으로 알려졌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를 통해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58곳,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대학이 20곳, 창구에서만 접수하는 대학이 3곳이다.

인터넷 원서접수 서비스를 하는 유웨이중앙교육과 진학사는 원서 접수에 대비해 이미 서버 처리능력을 향상시켰고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웹서버 250대를 구축하는 등 장비를 30% 가량 향상시켜 시간당 70만건의 원서 접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원서접수를 하는 경우 수험생들은 반드시 자신의 아이디로 접수해야 한다. 종종 부모 명의로 회원가입을 하고 원서접수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또 경쟁률을 발표하는 대학의 경우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하려다 접수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인터넷 접수 후에는 제출서류를 확인해야 한다.

수시 1학기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학교별로 7월24일~8월31일 중 이뤄지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9월1~2일 이틀간이다.

이번 수시 1학기 전형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모든 대학이 수시 2학기 전형과 정시 전형만 실시한다. 올해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은 81개 대학 1만1천740명(전체 모집인원의 3.10%)이다.

대학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1개 대학(산업대ㆍ교육대ㆍ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설명이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13 07:00 송고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