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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수시 모집결과, 대구·경북 지역 최고 경쟁률

정원 내 기준 1만5천5백57명 지원, 5.4대 1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 최다 접수 인원, 최고 경쟁률 기록!“

모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15일 우리학교가 2010학년도 수시 2학기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2천8백79명 모집에 1만5천5백57명이 지원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거뒀다.

올해 수시 모집 원서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2천2백92명 모집에 1만4천1백85명이 지원해 6.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특별전형에서는 5백87명 모집에 1천3백72명이 지원해 2.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올해 처음 실시한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쟁률은 4백 명 모집에 9백65명이 지원해 2.41대 1로 다른 전형에 비해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 모집에서 경쟁이 심했던 전공은 의예과 l;21.1대 1, 유아교육과 15.4대 1, 피아노과 15.36대 1, 산업디자인과 12.75대 1, 간호학과 12.01대 1, 식품영양학과 11.85대 1, 사회복지학과 10.38대 1 등 주로 의학·보건계열과 사범계열, 디자인계열 학과 등이었다.

한편, 다른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의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이번 수시 모집 결과가 대구·경북 지역 중에서 가장 좋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강문식(경영정보학·부교수) 입학처장은 “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계명인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적극적인 입학설명회와 복수학위제, KIC, FISEP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 국내·외에서의 수상이력, 그리고 각종 매스컴을 통한 홍보로 학교의 위상이 높아져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결과를 분석했다.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주요 대구·경북권 대학들 대부분 입학사정관제 경쟁률이 저조했던 것에 대해서 강문식 입학처장은 “아직까지 일선학교나 입시생들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할 시간이나 여력이 없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것 같다”라고 진단하면서 “2011학년도 입시에는 제도가 정착되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년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 놓았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한 학과제 개편에 따른 학과모집에서 우려했던 비인기학과의 정원미달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이번 학과제 모집에 대해 2012학년도 학생수의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많은 학교가 내년부터 학과제를 도입할 예정인 상황에서 우리학교가 먼저 학과모집을 시행해 타 학교보다 더 많은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강문식 입학처장은 “지금은 수시 모집 원서 접수만 끝난 상황인 만큼 자만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남은 입학일정에 차질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향후 운영계획을 밝혔다.

다음달 10일에 열리는 특별전형 면접고사를 시작으로, 15~16일에는 예·체능계 실기고사 및 면접고사가, 23~24일에는 입학사정관제 면접고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한편, 일반전형 면접고사는 11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강문식 입학처장과의 인터뷰
●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를 꼽는다면?

가장 큰 이유는 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입학처 소속 직원들과 입학홍보요원인 이끄미 학생들은 5월부터 여름도 잊은 채 대구·경북·울산·경남지역의 1백여 곳의 고등학교를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 이번 입시설명회의 컨셉은?

구체적인 내용을 요약해 주요한 부분만 언급한다면 이번 입시설명회의 컨셉은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입시설명회’다. 우리학교가 가지고 있는 각종 특성화프로그램과 우리학교의 교통적인 이점, 그리고 아름다운 캠퍼스 등에 포커스를 맞춰 홍보를 진행했다. 홍보하는 사이사이에 각종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넣어 재미를 더했고, 마지막에는 학생들에게 의미를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통해 우리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이념을 전했다.


● 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학교가 얻는 효과는?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입학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국 평균적으로 모든 학생들의 성적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계명대학교의 학교 발전 가능성을 높여 최고의 명문사립대학으로써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 입학사정관제 운영 계획

현재 우리학교에는 외부인사 5명을 비롯해 21명의 입학사정관을 두고 있다. 사회분위기가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는 쪽이기 때문에 ‘점진적 확대’를 할 계획이지만, 지원율이나 지원자 성적 등을 분석하여 신중히 결정할 것이다.


● 향후 계획

남은 기간에 있어서도 나름대로 홍보 전략을 계획 중에 있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입학처장들과 만나 매년 실시하던 입학설명회의 기간을 대폭축소하고, 버스를 운영하지 않기로 모두가 합의를 한 상태며, 신종플루 때문에 입학설명회의 개최여부도 유동적이다. 때문에 다양한 경우에 대비해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다.


● 하고 싶은 말

지난해부터 경쟁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추세는 올해 정시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우리학교는 점점 더 경쟁력 있는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때문에 재학생들은 우리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든 공모전이든 모든 일에 있어서 열심히 하길 바란다. 그런 노력들이 좋은 학교를 만드는데 있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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