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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열광, '총회' 무관심…

2008학년도 학생회 행사, 엇갈린 반응


2008학년도 신입생 환영제 및 총학생회 연합 출범식이 성서캠과 대명캠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 27일 오후 6시에 시작한 출범식은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총여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각 단대학생회장 소개로 진행됐으며 이승기, 노브레인, 슈퍼키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으로 이어졌다.

또한 신입생 환영제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진행됐으며 동아리 초청공연, 젤라치노 시식회, 메이크업 시연회, DVD 영화 감상, 초청 강연회, 남녀 팔씨름 대회 등의 행사로 구성됐다. 김창훈(경제학(야)·4)학생회장은 “대명캠 소외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26일 하루동안 대명캠에도 메이크업 시연회, 남녀 팔씨름 대회, 코카 콜라 시음회 및 500cc잔에 빨리 먹기 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대명캠, 성서캠으로 나뉘지 않고 모두가 하나 되는 행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노천강당에서 열린 2008학년도 학생정기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21년째 무산됐다. 당초 오후 3시에 진행하기로 했던 학생정기총회는 정족수 1천9백여 명에 턱없이 부족한 80여 명이 참가해 홍경대(통상학·3)총대의장의 무효선언으로 폐회됐다. 이날 총학생회장은 참석자들에게 방학 중 사업과 등록금 협의 과정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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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