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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호 어플놀이터]

지니톡을 이용해 대화를 자연스럽게 번역하세요!

최근 인공지능이 발전됨에 따라 번역 앱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지금까지 버벅이고 이상한 말만 내뱉던 번역 어플이 훨씬 똑똑해지고 자연스러운 번역을 하기 시작했죠. 오늘은 최근에 공개된 지니톡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평창 올림픽 공식 번역 앱으로 선정된 지니톡은 한글과 컴퓨터에서 만든 번역서비스인데요, 지니톡은 전통의 강호 구글 번역기와 네이버 파파고와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음성이 가장 강한 강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지니톡을 사용한다면 외국에서 온 관광객에게 길을 안내하거나 경기 일정을 알려주는 상황이 가장 빈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일이 내용을 받아 적는 것보다 대화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번역을 해주는 기능이 가장 필요할 것 입니다. 지니톡은 대화를 듣고 즉시 번역하는 기술이 뛰어납니다. 연속으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말하는 이의 언어를 파악하고 번역하며 말하는 이의 성별에 맞게 번역 내용을 읽어줍니다.
어떤 언어를 지원하는 지도 중요할 텐데요, 지니톡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번역할 수 있습니다.
지니톡은 대화 간 번역뿐 아니라 문장과 이미지 번역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이미지 번역은 자연스럽지 않은 듯 보입니다.

학습에도 제격
번역기를 활용하여 언어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문장을 한국말로 하고 그 후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번역된 문장에는 한국어로 발음이 쓰여 있고 해당 언어로 읽어주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제시된 문장 외 관련 문장까지 제시해줍니다.
외국인과 지니톡을 한 경우 어떤 말이 오갔는지 다시 보고 공부할 수 있도록 저장 기능과 북마크 기능 또한 제공해주고 있으며 다시 읽어주기와 수정하기, 공유하기 기능을 사용해 내가 원하는 학습방식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것처럼 지니톡을 포함한 파파고, 구글 번역기 모두 완벽하지는 않지만 여행을 떠나 급하게 외국어를 써야할 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언어팩을 이용할 경우 29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하니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두렵지 않을 것 같은데요,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두렵다면 여러분도 지니톡을 한번 이용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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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