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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캠 구바우어관, 대명캠 노천강당 공사 완료

환경개선 및 시설증축으로 학생들의 복지 향상 기대



우리학교 성서캠 구바우어관과 대명캠 노천강당에 대한 개선공사가 방학 중에 완료됐다.

구바우어관은 1993년 2월에 준공된 이래로 점차 시설이 낙후되었고, 소수의 장애학우를 위한 시설이 부족해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우리학교 구바우어관 환경개선공사를 작년 9월 17일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8월 26일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사를 통해 우리학교는 구바우어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천장의 석면을 철거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의 조명을 친환경 LED전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힘썼다. 또한 바우어관 주변의 기존 콘크리트 보도 및 차도를 점토보도블럭으로 포장하였고, 지상 1, 2층에 장애인 화장실과 장애학우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신설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훈 시설팀장은 “환경이 개선된 만큼 학생들이 더욱 자주,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학생 모두를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소수의 학생들도 불편 없이 학교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대구시가 대명동의 문화·예술 분야 개발 차원에서 추진 중인 공연문화거리 조성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한 대명캠 노천강당 개선공사가 올해 5월 27일에 시작해 7월 26일에 완료됐다. 해당 공사로 노천강당은 환경개선 및 보수·보강이 이뤄졌다.

지난 7월 27일에는 개선공사 완료 기념행사 겸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진행된 ‘주말 아트로드 대명동 페스타’가 노천강당 개방을 알렸다. 이번 공사로 개선된 노천강당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대명동 페스타’가 열릴 계획이며, 이외에도 우리학교의 각종 행사가 활발히 개최될 예정이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