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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방학 중 학교 주요시설 새단장

바우어관 시청각실 등 학생 문화공간 대변신


하계방학 동안 우리학교 성서캠퍼스 일대의 학교 시설이 많이 바뀌었다.
대표적으로 바우어관 2층의 시청각실, 바우어관 증축동 1층의 인터내셔널라운지, 아담스채플관 아래 오솔길, 국제교육센터 2층과 3층의 강의실, 스미스관 화장실 등이 새롭게 단장 했다.

바우어관 2층에 위치한 시청각실은 기존의 음향장비와 조명시설, 냉방시설들을 교체하면서 내부에 방음벽 등을 추가로 갖췄다. 새로 개장한 시청각실에서는 기존의 시청각실은 강연과 연극, 공연 등을 중점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시청각실을 이용하려면 본관 관리1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학과나 동아리, 개인이며, 학과나 동아리는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나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사용비를 지불해야한다. 사용 기간은 정해진 것은 아니나 사용자가 많을 경우에는 사용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

바우어관 증축동 1층의 인터네셔널라운지는 학생들이 사용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공간을 넓히는 확장공사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학생이 외국인들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시설팀 서재훈 계장은 “아직 공사가 덜 끝난 곳도 있지만 학생들에게 소음 공해가 일어날 만한 공사는 끝났다”며 “늦어도 9월 초에는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2학기에는 학생들에게 소음 공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사를 하지 않을 것이지만 필요에 따라 학생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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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