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을 하다보면 급히 인쇄를 해야 할 때가 생길 거야. 강의에 쓸 인쇄물이나 제출할 과제를 집에 두고 왔는데, 강의 시작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학교 밖에 있는 인쇄소를 다녀오기에는 멀잖아? 그럴 땐 가까운 우리학교 공용PC실습실에서 프린터를 이용하면 돼. 지금부터 공용PC실습실의 프린터 사용법을 알려줄게.공용PC실습실은 학교에서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곳이야. 우리학교에는 의과대학 등 몇 군데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대별 건물마다 공용PC실습실이 있는데, 이곳의 프린터는 별도의 요금(장당 흑백 : 50원, 컬러 : 3백원)을 지불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프린터를 이용할 때는 시스템에 요금을 미리 충전해둬야 해. 실습실에 놓인 무인입금기에 학번과 비밀번호로 로그인하고, 필요한 만큼 요금을 충전해둬. 특히 요금을 충전할 땐 현금(지폐)만 가능하니 유의해야 해. 충전이 끝났다면 컴퓨터에서 인쇄 프린터 목록의 전용 프린트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로그인하면 돼. 그 다음엔 다시 프린터에서 한 번 더 로그인을 하고 인쇄할 내용을 선택하면 인쇄 끝. 학번과 비밀번호만 알고 있으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어. 다들 공용PC실습
- 고고 유물: 갈돌과 갈판김천 송죽리유적 제8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곡물 등을 갈고 부수는데 사용하던 도구이다. 갈판 위에 곡물이나 야생열매 등을 놓고 갈돌로 왕복운동을 하면서 2차 가공해 음식을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갈돌의 평면 형태는 말각장방형으로 불을 맞아 전체적으로 적색을 띤다. 큰 자연석을 전체적으로 잘 다듬은 후 윗면만을 사용했는데 장기간 사용해 가운데가 오목한 모습을 하고 있다.갈돌과 갈판은 이전에 먹지 못했던 다양한 식물의 열매를 먹을 수 있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유물을 통해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환경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580-6992
봄날의 담장 너머로 해를 보는 듯 꽃망울들의 한결같은 방향은 따스함을 향하고 있었다. 훈풍이 제법 차창 밖으로 부는지 길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활짝 열려있다. 필자의 동네는 산동네를 경유하므로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조그마한 버스 안에서 뒷자리에 오기종기 모여 앉은 초등학생 여자애들이 연신 학급내의 남학생 얘기로 시끄럽다. 나는 그들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어서 고스란히 그들의 잡담에 노출돼 있었던 것이다. 뜬금없이, 언니들을 따라나선 것으로 보이는 아직 취학 이전의 꼬마 여자애의 한마디가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언니, 사랑에 빠진다는 게 뭐야?”한참, 학급 내 남자애들 얘기로, 누가 누구와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주고받던 여자애들은 순간, 그 꼬마 여자애의 뜬금없는 질문에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다가 깔깔대고 웃고 말았다.“그건, 서로 좋아하게 되었다는, 음···시적인 표현이야.”“시적인?”꼬마 여자 아이는 물러서지 않고 언니의 대답에 다시 질문을 던진다.“···그러니까, 쉽게 할 수 없는 거야. 시적인 건.” 언니는 대답을 마치자마자 동생에게 젤리 봉지를 뜯어 귀찮은 동생의 입을 틀어막는다.영화 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서정적이며 동시에 그가 지닌 여린
안녕하세요. 2년째 짝사랑을 하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술자리에서 첫 눈에 반해 계속 짝사랑해온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사람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어요. 옆에 있으면서 계속 좋아하는 티를 냈지만,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을 짝사랑하는 게 이제는 지쳐 끝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아했기에 잊는 것이 너무 힘들어 계속 가슴이 아프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 힘든 짝사랑을 끝낼 수 있을까요?‘자신이 성장해야 짝사랑을 끝낼 수 있다.’2년째 짝사랑을 이어온 이유는, 그 2년 동안 자신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바뀌면 취향도 바뀌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중학교 첫 사랑을 우연히 마주쳤을 때, ‘왜 내가 그 애를 좋아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그 동안 자신이 성장했기 때문에 예전의 첫사랑이 더 이상 눈에 차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짝사랑 상대를 잊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경도 바뀌어야 하는데 사실 그건 움직이는 동선이 정해져있는 대학생이라서 쉽지 않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지금부터 자신을 의식하며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동영상을 보더라도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치평론가들이 선거의 판도를 예상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가 ‘프레임’(frame)입니다. 미국의 언어학자인 조지 레이코프는 정치와 선거의 공학에서 프레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2004)는 인지언어학의 관점에서 정치, 선거, 프레임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프레임’은 정치적 집단과 정책의 선택에 바탕이 되는 세계관입니다. 예를 들어 ‘시간 낭비’라는 표현만으로도 ‘시간’을 경제적 비용과 가치로 여기는 세계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시간은 돈이다’라는 프레임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유권자를 그들의 ‘프레임’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대중의 정서를 담은 표현을 선택합니다. 미국의 43대 대통령(2001-2009) 조지 부시는 세금을 줄이는 ‘감세정책’을 ‘세금경감’이라는 용어로 홍보하여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경감’은 성공적으로 프레임을 형성하였습니다. 유권자들은 ‘세금경감’이야말로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민생정책이라고 믿었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선거 판도와 정치 지형을 ‘프레임’의 전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장자(莊子)의 생애에 대한 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전한(前漢)시기의 역사가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중 「노장신한열전(老莊申韓列傳)」에 275자로 간결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 전기에 의하면, 장자의 이름은 주(周), 자(字)는 자휴(子休)이며, 전국(戰國)초기 송(宋)나라 몽성(蒙城, 지금의 河南省 商丘縣의 동북쪽)사람이라고 전해진다. 그의 생애나 행적은 역사적 자료가 부족하여 불명확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사기』 와 『순자(荀子)』 등 선진제자 서적의 기사 및 『장자』 외·잡편에 산견되는 장주설화 등에 의하면, 약 기원전 369년에 태어나 기원전 286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맹자(기원전 약 372∼289년)와 동시대 사람이며, 몽성의 작은 관리인 칠원리(漆園吏)를 잠시 역임하고 평생 벼슬하지 않고 자연에 숨어 청빈하게 살았다고 전해지지만, 명가(名家)의 대표적 인물인 혜시(惠施, 기원전 약 370∼310년)와 친하게 교류하며 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것을 본다면 그가 완전한 무명인으로 세상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였다고는 볼 수 없다. 그리고 초(楚)나라 위(威)왕으로 부터 재상의 부름을 받았으나 이를 사양하였다고 전해진다.
● 어플명 : 고고밴● 카테고리 : 교통● 가격 : 무료● 언어 : 한국어, 영어, 중국어고고밴은 모바일 중심 화물배송 및 퀵서비스 앱으로 이를 활용하여 물건을 저렴하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옮기고 나르는 일이 자주 발생하지 않지만 꼭 필요할 때가 찾아옵니다. 한 예로 자취방 이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참 난감합니다. 이삿짐센터를 부르기엔 가격이 비싸고 직접 옮기기엔 힘드니까요. 그럴 때 ‘고고밴’을 이용하시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고고밴은 2013년 홍콩에서 출시한 서비스로, 차량을 가진 사람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을 이어줍니다. 이 서비스는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 대만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작년부터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고밴의 장점으로 3가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1. 합리적인 가격 고고밴은 선택된 경로에서 제대로 된 거리단위 요금을 책정합니다. 정확한 거리와 그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을 지불하세요. 특히 가까운 지역으로 물품을 옮길 때 더욱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2. 매우 신속한 응답앱 위치 근방의 기사님들을 호출하게 되고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이 옵니다. 퀵센터에 연락을 할 때 기사님이 멀리있을 경우
첫 회 시청률이 4.0%이었다. 물론 요즘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낯설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는 김수현 작가의 지상파 복귀 작품이다. 아마 작가와 제작진은 ‘40’을 잘못 본 게 아닌지 눈을 비볐을 성 싶다. 한 달여가 지났지만, 시청률은 반등되지 않았다. 조금 오르긴 했지만, tvN 시그널과 겹치는 토요일에는 눈에 띄게 부진했다. 주류 언론은 여전히 칭찬일색이지만, 일단 인터넷과 친숙한 세대는 더 이상 ‘김수현 표 드라마’에 관심이 없어보였다. 엄밀히 말해 이번 작품이 특별히 이전 작들보다 못한 것은 아닌 듯하다.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는 원래가 다소 ‘무정형’에 가깝다. 틀은 애초에 결정된 가옥구조와 가족 관계에서 결정된다. 내용은 거의 일상에 대한 것이다. 아무리 치고 박고 침 튀기며 머리채를 잡고 싸워도, 모두 가족 내의 문제로 수렴된다. 어느 지역에 살든, 등장인물들의 생활범주와 관계망은 가족 혹은 친족 내로 한정된다. 따라서서 아무리 갈등이 심해봤자 ‘찻잔 속의 태풍’이다. 김수현 드라마에서 ‘사회’란 그저 막연한 외부일 뿐이다. 가족의 생태, 특히 먹고사는 문제는 언제나 세상의 변화와 무관했다. 손자가 왜 취직이
계명출판부 신간셰익스피어 작품 각색과 다시쓰기의 정치성/ 김종환, 2016셰익스피어 작품의 각색과 다시쓰기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며 과거의 정전을 현대라는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이다.이 책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와 감독들이 어떻게 셰익스피어 작품을 각색하고 다시 쓰는가에 대해 논의했다. 즉, 셰익스피어 작품의 각색과 다시쓰기는 각색자들이 우리 시대의 우리 문제를 드러내고 재현하기 위해 셰익스피어를 ‘전유’하고 있기에 ‘전유’의 정치성이 드러나 있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각색과 다시쓰기는 과거와 소통하여 현재의 문제를 드러내려는 정치적 행동이고 현대적 맥락에서의 문화적 재창조 행위이다. 이 책에서는 그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충동의 배후/ 데이비드 루이스, 2015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캐릭터가 나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다. 하지만 최근 많은 뉴스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건 또한 많았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충동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을까?이 책은 두뇌 및 인체의 감각들과 충동적 행동의 관계를 탐구하고 충동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
● 공연 · 일시 : 3월 16일· 장소 : 대구콘서트하우스· 문의 : 053-250-1400‘성악가가 가진 매력적인 모습으로 대중을 매혹시키자’는 이념을 가진 신인 성악가들이 창단한 ‘로비 음악회’가 오는 3월 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성악가, 뮤지컬 배우, 피아니스트 등 음악가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 뮤지컬 · 일시 : 3월 19일 ~ 3월 20일· 장소 : 계명아트센터· 문의 : 053-580-6600‘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핵심 부문 수상을 휩쓸었던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3월 19일부터 3월 20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뮤지컬 ‘레베카’에서는 아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던 막심 드 윈터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시 · 일시 : 3월 11일 ~ 3월 26일· 장소 : 봉산문화회관· 문의 : 053-661-3500전시회 ‘유리상자 아트스타’를 통해 소개된 54인의 작가 중 4인을 선정하여 이들의 최근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인 ‘2016 GAP展’이 오는 3월 11일부터 3월 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2016 GAP展
1. 제6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기간 : 2016.02.24 ~ 2016.03.232. 2016 수협중앙회 수산상품개발 아이디어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 광고/마케팅기간 : 2016.02.24 ~ 2016.03.283. JDC 특화형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분야 : 기획/아이디어기간 : 2016.02.15 ~ 2016.03.314. KTV 국민방송 2016 국민제안 UCC 공모전분야 : 영상/사진, UCC/SOUND기간 : 2016.03.01 ~ 2016.04.305.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분야 : 문학/수기기간 : 2016.02.29 ~ 2016.05.30공모전 순위 제공: 씽굿(http://www.thinkcontest.com)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이번 1120호의 기사는 신입생인 제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기사들이 많아서 유용했습니다. 특히 교내에 식당의 위치라든지 각 관마다 해 놓은 설명과 대학용어 총 정리 부분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하지만 크게 두 가지 정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바로 스쿨버스와 셔틀버스 기사입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항을 글로 길게 풀고, 친근감을 살리기 위해 반말투를 사용한 것 이외에는 공지사항과 전혀 다를 바가 없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스쿨버스 노선의 상세한 결정 기준은 무엇인지, 또 그런 노선을 결정하는 부서는 어디인지 등이 적혀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또 수강신청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3면의 기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오티를 참석하지 않고 수강신청을 혼자서 했습니다. 그런데 수강신청 하루 전까지만 해도 추가되지 않았던 교양과목이 수강신청 당일 밤이 돼서야 급히 추가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기사에 실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 과목 이외에도 며칠 전이 돼서야 급히 과목을 넣는 일이 있었지만 신문을 통틀어 그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