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건축대학의 김철수(도시계획학·교수) 교수가 지난 2월 23일 개최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제50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철수 교수를 만나 학술상 수상에 대한 수상 소감을 들어봤다.■ 수상소감학자의 입장에서 학술상이란 상을 받은 것에 대해 영광이면서 동시에 우리학과 자체에도 큰 기쁨이 되지 않았나합니다. 이번 학술상은 역사 속 동·서양의 주요 도시들을 시·공간으로 재해석해 도시계획학의 변천과정을 파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도시의 발전상을 제시한 점이 학술상을 수상하는데 크게 작용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추구하는 도시상은?지속가능한 도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높고 크고 웅장한 현대의적인 도시 보다는 인간적이고 역사적이면서 문화적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에 말한 점들을 갖추며 동시에 윤리적이고 쾌적함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도시야 말로 제가 추구하면서 앞으로의 사회 또한 추구해야할 도시상일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학술상을 수상한 것에 힘입어 꾸준히 이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특히 앞으로는 우리나라의 도시공간에 대한 연구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아시아 문화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문화 또한 세계로
(사)한국무용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2010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회에서 솔로&듀엣 부문 ‘멈추어, 쉼’이라는 작품으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한 장유경(무용학·교수)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한 소감우선 상을 받게 해주신 심사위원들과 함께 도와준 제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2007년도에 열린 ‘현대 춤작가 12인전, 한국창작무용’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때, 그 당시의 심사위원들이 ‘2010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회를 추천해줬습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멈추어, 쉼’ 작품소개7살부터 무용을 시작해 지금까지 무용수로서 가르치고 배우면서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쉬고 싶고, 끊임없이 멈추고 쉬고, 이런 연속적인 활동들을 무용으로 표현 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매일 꾸준히 체력단련을 하고 주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힘을 길렀습니다. 또한 교수로서 강의와 무용수로서 연습을 하니 힘들었지만 춤 출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생각하는 ‘무용’은?무용은 ‘내 인생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 무용을
지난 2010년 12월 6일에 나눔뉴스신문사와 사단법인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나눔 대상’에서 우리학교 이영기(성악·교수) 예술대학원장이 국가인권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가졌다. 이에 이영기 교수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 ‘대한민국 나눔 대상’이란 무엇인가? 1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 나눔, 기부, 기증 등과 같은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어떤 나눔을 통해 공로를 인정받았나?연말마다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해왔습니다. 음악을 보여주고 나눠주었던 것이 심사위원들의 흥미를 끌어 선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 교수님이 생각하는 ‘나눔’이란? 나눔은 물질을 나누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주위사람에게 보여주고 좋은 생각을 전달하는 것 역시도 나눔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나눔을 실천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것은 나눔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지난 2008년 예술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리협의회를 창단했습니다. 앞으로 이 단체에 소속된
지난 1월 28일 우리대학의 최봉기(행정학·교수) 교수가 제2기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임명식에서 지방분권촉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 최봉기 교수를 만나 지방분권촉진위원회란 무엇이고, 앞으로 하게 될 일들에 대해 물어봤다.■ 지방분권촉진위원회란?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의 자체단체에게 위임하기 위한 단체로, 그린벨트, 구제역 등 지역의 문제들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권한을 받아오는 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 이번에 위원으로 선출된 이유가 있다면?제가 지방자치에 대해 교육한지 30년이 됐습니다. 이 경력이 인정받은 점이나,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책자문위원장, 한국정부학회 회장, 대한지방자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인정받아 선출된 것 같습니다.■ 지방자치제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우리나라는 서양권의 선진국들에 비해 지방과 수도권의 발전 격차가 큽니다. 그리고 이번 구제역 사태도 중앙에 보고하지 않고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했으면 이렇게까지 큰 문제로 발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제가 필요합니다.■ 현재 지방자치제의 문제는 무엇인가?현 시점의 지방자치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민들의 무관심입니다. 대부분의 지역민들이 지방자치제에
최근 (주)금복주 주최로 열린 ‘참소주 마케팅&디자인 공모전(이하 참소주 공모전)’에서 정형우(광고홍보학·4) 씨, 윤은미(시각디자인·3) 씨, 김주현(광고홍보학·05학번) 씨, 조희옥(패션마케팅학·07학번) 씨로 구성된 ‘From Idea’팀이 마케팅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소감광고홍보학과 특성상 공모전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 전공수업의 과제가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팀원들이 의욕이 넘쳐 ‘이왕하는 거 수상하자’라는 목표로 덤벼들었습니다. 그 결과 대상이라는 높은 성과를 거둬 팀원들과 전공과제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고 스펙을 쌓을 수 있게 돼서 그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참소주 공모전’ 소개이번 공모전은 지역 주(酒)의 개념이 옅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0대 층을 대상으로 참소주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마케팅&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주에 관한 주제이므로 학우들이 즐기며 참가할 수 있는 공모전 중 하나였습니다.■ 마케팅 부문의 공모주제와 내용20대를 대상으로 한 ‘참소주 브랜드력 강화전략’이 공모주제이며, 지금까지 천편일률적인 소주 마케팅의 틀을 벗어나 참소주에 새로운 가치를 심
(사)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후원한 ‘2010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리학교 남우현(소비자정보학·4) 씨 외 3명으로 구성된 ‘한마음 소정’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에 ‘한마음 소정’팀의 팀장인 남우현 씨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수상소감대상을 수상할 줄 몰랐는데 영광입니다. 저희 팀이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공모전에 나가기 전 우리학교에서 열린 소비자학회에 참여한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회에 참가해 쇼핑중독에 대한 소비개념을 미리 숙지한 점이 대상 수상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2010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 대회는 어떠한 대회인가?2006년부터 시작한 이번 공모전은 매년 (사)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에서 소비자교육 자료 수집을 위해 사회의 각 단체 및 학교 등에서 다양하고 활용적인 콘텐츠를 공모하고 올바른 소비문화와 지식을 습득하여 불건전한 소비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취지로 개최한 대회입니다.■ 소비자교육에 ‘무한도전’(예능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이유는?이번 대회는 4가지의 주제 중 하나를 택일하여 교육 콘텐츠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저희 팀은 중·고등학생 연령층이
지난 11월 5일 현대·기아자동차 주최로 열린 ‘제10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이재익(지능형자동차대학원·석사과정졸업) 씨, 권태황(지능형자동차대학원·석사과정) 씨, 유종기(기계자동차공학·석사과정) 씨, 고재욱(지능형자동차대학원·석사과정) 씨 등 우리학교 9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열정상을 차지했다.■ 열정상 수상한 소감이 대회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팀원들과 학교 구석이나 빈 공터에서 연습하는 등 대회를 위해 노력했고,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 만족스럽다.■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소개이번 대회는 각 대학에서 자체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에 차량통합제어센서, GPS, 레이더, 영상인식기술 등을 장착해 4km의 구간을 운전자 조작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통과해 빠른 시간내에 목표지점까지 완주하는 대회이다.■ 어떠한 미션이 주어졌는가?대회 미션은 포장 및 비포장 도로를 제한시간 30분내에 완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검문소, 스쿨존, 횡단보도, 터널, 공사구간 등 9개의 코스를 통과하며, 지정된 구간을 벗어나는 경우 3~5분의 페널티가 주어진다. 우리는 횡단보도구간에서 정지선 앞 1m이내에 차량을 정지하는 곳에서
지난 11월 우리대학 김승현(작곡·2) 씨가 진주시와 김상근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2010 이상근 국제음악제 창작곡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에 김승현 씨를 만나 공모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 수상소감을 남긴다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공모전은 어떤 공모전인가?‘2010 이상근 국제음악제 창작곡 공모전’은 올해로 3회째 열리고 있는 콩쿠르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 음악가인 이상근 선생님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입니다. ■ 평소 공모전을 위해 준비한 내용이 있나?전공이 작곡이다 보니 교수님들이 과제로 작곡을 내 주시는데 그런 과제 활동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Neo Musica’라는 젊은 뮤지컬 작곡가들을 지원하는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프로젝트 앨범인 ‘영 뮤지션스(Young Musicians)’에서 ‘Forbidden Waltz’와 ‘MIssing’ 등의 곡을 발표한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이번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해준다면?제가 이번에 출품한 작품인 ‘Nature for Flute, Cello and
대구지역유일의 우리학교 여성학대학원 여성학과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여성학연구소 소장 조주현(여성학·교수) 교수를 만나 여성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보고 여성학연구소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알아봤다.■ 여성학과 창립 20주년 소감이후 이화여대 다음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우리학교의 여성학과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는 점이 감개무량합니다. 설립 된지도 20년이 지난 지금 여성학과 학생들이 졸업해 사회에 진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 교수님이 생각하는 여성학이란?여성학은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는 여성의 권리이며, 두 번째는 여성의 자유를 뜻합니다. 이러한 큰 틀에서 여성학은 3개의 층으로 나눠지며 국가정책, 일반여성, 전문적 여성운동을 바탕으로 젠더관점에서 여성의 권리와 자유를 추구하는 학문입니다.■ 우리나라 여성학의 역사여성학은 1990년도부터 많은 여성이 취업을 하고 전문직 여성의 사회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발전한 학문입니다. 여성들이 집안에서 보호받는 존재가 아닌 시민으로서 자리 잡게 되면서 전국 70여개 대학교에서 여성학과를 도입하게 됐
배움의 시기를 놓친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야간학교 교사 이지원(법학·박사과정) 씨를 만나 혜인학교와 학생들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 혜인학교는 어떤 곳인가?1979년에 설립된 야간학교로 40~50대에 들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에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보통 수업을 받았던 분들의 소개로 찾아오시고, 교사들은 직접 선발해서 연수하는데 대부분이 계명대, 영남대 등에 다니는 학생들로 이뤄져 있어요.■ 야간학교 교사를 하며 가장 보람찬 점은 어떤 것인가?야간학교의 경우 다들 힘든 환경에서 공부하지만 열심히 하려는 학생이 많아요. 수업시간에도 모두가 진지해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내가 가르쳤던 분을 대학에서 봤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죠.■ 야간학교 학생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가?수업은 일반 학생들과 같은데 밤에 한다는 차이가 있죠. 그리고 수업과정은 보통 2월부터 기출문제를 연습해 4월에 중학교 검정고시를 보고, 8월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본 뒤 검정고시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기본적이에요. ■ 학교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기본적으로 달서구청이 6개월 마다 지원해주는 400만원
■ 수상작 ‘민화’는?올해는 경인년 백호의 해입니다. 이번 작품 민화는 옛날이야기 속의 백호를 주제로 정했고, 사신 중 유일하게 이 세계에 내려와 실제로도 존재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백호는 이 세계를 평온하게 하기 위해 내려온 존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무용이란?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표현할 때 한국무용은 추상적으로 접근하고, 현대무용은 현실적으로 다가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관객들에게 상상 속에서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무용은 오페라나 뮤지컬처럼 대사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으로만 의미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큽니다. 물론 대사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무용의 본질과 어긋나 대사를 굳이 쓰지는 않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정길무용단의 대표로서 무용을 계속 해나갈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무용 선배로서 우리학교의 후배양성을 위해 계속 교육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용수로서 매번 똑같은 공연이 아닌 색다른 공연으로 창의적이고 항상 도전하는 김현태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무용만이 아닌 어떤 분야든 항상 꾸준히 노력을 하면 기회가 올 것이고 그 기회를 잡는다면 좋은
수상소감무엇보다도 팀원들이 노력해서 얻은 결실이기 때문에 너무 기뻐요. 광고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광고에 대한 관심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운 좋게 대상이라는 성과까지 얻게 돼 영광스럽네요.■ 기획서 부문 대상, 어떤 기획인가?‘사회 화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란 주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들 이어지고 연결된, 몇 사람을 거치면 아는 사이일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주고자 기획을 잡았죠.■ 이렇게 기획을 잡은 이유아이디어는 ‘MAKE’가 아니라 ‘FINDING’이라고 생각해요. 싸이월드의 이촌, 삼촌을 알려주는 기능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평소 서로 몰랐던 사람들이 우연한 기회를 통해 만나게 되곤 하잖아요.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 모르는 사람이 없겠구나’하는 생각도 해봤죠.■ 내가 생각하는 ‘광고’‘운명’이자 ‘숙명’이에요. 오래 전부터 TV를 보면 광고가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어요. 영화나 방송보다는 전략적이고, 마케팅보다는 감각적으로 느껴졌죠. 한마디로 저에겐 중추적이자 매력적인 세계예요. ■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수상이나 스펙을 위한 것보다 도전의 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수상을 위해서 공모전에 도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