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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전국무용제’서 대통령상 수상한김현태(무용학·98학번)동문

경인년을 맞이해 민화 속의 백호를 주제로 다뤄


■ 수상작 ‘민화’는?
올해는 경인년 백호의 해입니다. 이번 작품 민화는 옛날이야기 속의 백호를 주제로 정했고, 사신 중 유일하게 이 세계에 내려와 실제로도 존재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백호는 이 세계를 평온하게 하기 위해 내려온 존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한국무용이란?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표현할 때 한국무용은 추상적으로 접근하고, 현대무용은 현실적으로 다가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관객들에게 상상 속에서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무용은 오페라나 뮤지컬처럼 대사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으로만 의미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큽니다. 물론 대사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무용의 본질과 어긋나 대사를 굳이 쓰지는 않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정길무용단의 대표로서 무용을 계속 해나갈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무용 선배로서 우리학교의 후배양성을 위해 계속 교육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용수로서 매번 똑같은 공연이 아닌 색다른 공연으로 창의적이고 항상 도전하는 김현태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무용만이 아닌 어떤 분야든 항상 꾸준히 노력을 하면 기회가 올 것이고 그 기회를 잡는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유를 가지고 뒤를 돌아보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