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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전국무용제’서 대통령상 수상한김현태(무용학·98학번)동문

경인년을 맞이해 민화 속의 백호를 주제로 다뤄


■ 수상작 ‘민화’는?
올해는 경인년 백호의 해입니다. 이번 작품 민화는 옛날이야기 속의 백호를 주제로 정했고, 사신 중 유일하게 이 세계에 내려와 실제로도 존재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백호는 이 세계를 평온하게 하기 위해 내려온 존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한국무용이란?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표현할 때 한국무용은 추상적으로 접근하고, 현대무용은 현실적으로 다가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관객들에게 상상 속에서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무용은 오페라나 뮤지컬처럼 대사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으로만 의미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큽니다. 물론 대사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무용의 본질과 어긋나 대사를 굳이 쓰지는 않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정길무용단의 대표로서 무용을 계속 해나갈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무용 선배로서 우리학교의 후배양성을 위해 계속 교육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용수로서 매번 똑같은 공연이 아닌 색다른 공연으로 창의적이고 항상 도전하는 김현태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무용만이 아닌 어떤 분야든 항상 꾸준히 노력을 하면 기회가 올 것이고 그 기회를 잡는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유를 가지고 뒤를 돌아보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