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학교에서도 현 시국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담은 시국선언문을 지난 11월 2일에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대학가의 움직임은 지난달 26일 서강대와 이화여대에서 시작해 지난 11월 2일을 기점으로 8일 만에 1백여 곳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UC버클리대학교 유학생 등 해외 대학의 유학생들 또한 시국선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국선언, 확산될 수밖에 없었다이러한 시국선언의 흐름은 최순실(이하 최씨) 등 비선실세의 국정개입에 대한 정황이 속속히 드러나며 불길처럼 일어났다. 이번 비선실세 최씨의 국정농단이 드러나게 된 계기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설립된 민간문화재단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국내 대기업들에게 총 8백여억원의 출연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롯되었다. K스포츠와 미르재단에 대한 의혹이 처음 제기되자 청와대 측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여러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하 박대통령)의 개인적 친분관계에 있는 최씨가 국정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10월 24일 JTBC에서 최순실 씨의 컴퓨터를 입
우리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하 코어사업단)이 지난 10월 10일 영암관 224호에서 출범식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우리학교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코어사업과 관련한 홍보 및 성과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알렸다.‘대학 인문역량 강화 사업(CORE; 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이하 코어사업)’은 대학 내 위상이 약화된 인문학의 와해를 우려한 정부에서 참여 대학의 자율적인 인문역량 강화 및 혁신을 통해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우리학교는 본 사업에 올해 3월 17일에 선정되어 연간 21억원, 3년간 63억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난 학기에는 계획을 시행하기에 앞서 다양한 융합전공의 교과목을 개발하고, 인문국제학대학 산하 연구소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어 이번 학기에 들어서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우리학교 코어사업단에서는 ‘K-Humanities 정립을 위한 글로벌 창의인문역량 강화’를 사업비전으로 글로
최근 우리학교에 ‘극재 글로벌 포럼’ 등큰 규모의 포럼이 연달아 열렸다. 지난 7일 대명캠 동산관에서 ‘제3회 극재 글로벌 포럼’이 개최됐다. 극재 글로벌 포럼은 한국 추상미술계의 선구자이자 우리학교 미술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극재 정점식 선생을 기리고자 마련된 포럼으로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미술·디자인계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21세기 문화, 예술, 디자인 분야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의 전망을 제시하며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격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창조하다!(Creativity and Engagement)’를 주제로 유인경 (재)행복세상 이사, 오간 구렐(Ogan Gurel) NovumWaves 대표 등 총 다섯 연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맡은 신일희 총장은 “이번 포럼이 다양한 전공을 가진 여러 사람의 시각을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장이규(회화·교수) 집행위원장은 “올해 포럼은 극재 탄생 1백주년을 맞이하여 창조와 혁신을 주 테마로 하여 이를 통해 창조와 혁신, 융합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13일 교수학습처에서 주최한 ‘2016 계명 교수-학습 및 질 관리 포럼’
‘조선의 어진’ 특별 전시회가 국립고궁박물관의 후원으로 이번 달 12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행소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시대 왕의 현존하는 어진 7점 중 영조 어진을 제외한 6점을 전시한다. 영조의 어진은 보존 처리상 문제로 이번 전시에서 제외되었으며, 대신 영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연잉군 시절의 초상화를 전시한다. 또한 ‘숙종영정모사도감의궤’, ‘동제도금향로’ 등 다양한 유물 80여점도 선보인다.어진은 국왕의 얼굴을 보고 그린 도사(圖寫), 국왕 생존 시 그린 어진이 없는 경우 얼굴을 아는 이들의 기억에 의존해 그린 추사(追寫), 기존의 어진이 훼손되거나 진전에 추가로 봉안해야 할 때 기존 어진을 바탕으로 또 한 본의 어진을 제작하는 모사(模寫)로 구분된다. 이번에 전시된 익종 어진, 철종 어진, 연잉군 초상화는 도사이며, 태조 어진, 원종 어진, 순종 어진은 모사이다.김권구(사학·교수) 행소박물관장은 “왕의 어진이 왕궁 등을 벗어나 다른 지역을 방문한 것은 전쟁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례 없는 일로 행소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왕들의 나들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6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우리학교와 주한독일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우리학교 독일어문학전공이 주관한 ‘제3회 전국 계명-괴테 골든벨’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9개 대학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일에 대한 문학, 예술, 역사, 스포츠 전반에 대한 문제가 총 3라운드에 걸쳐 출제됐다. 1·2라운드는 탈락제, 3라운드는 점수합산제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심판관을 두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됐다. 행사에서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미래가 바뀌니,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 인생을 더욱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1등을 차지한 김노영(부산외대·독일어·3) 씨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참여한 좋은 경험이었고, 문제를 풀다보니 1등상을 받아 기쁘다.”라고 전했고, 이송희(부산외대·독일어·4) 씨는 “독일에 꼭 가고 싶었는데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독일왕복항공권과 독일 괴테 인스티투트에서 4주간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5일 '2016학년도 2학기 총동창회 장학금 전달식'이 성서캠 본관 제2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번 전달식은 장학생을 비롯한 김용일(철학윤리학·교수) 학생부총장, 신진기(교통공학·교수) 경영부총장 등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장학증서는 이병찬(경영학·교수) 총동창회장이 김지수(경영학·4), 이유리(관광경영학·2), 이광익(세무학·4) 씨 등 장학생 10명에게 수여했다.이날 이병찬 총동창회장은 장학생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며 "앞으로 에너지, 결단력, 실행의지 등의 굳건한 마음가짐으로 훗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되어 우리학교를 빛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용일 학생부총장은 "우리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로서 자신이 계명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갔으면 한다."며 "이 시점이 터닝포인트로 작용해 열정을 가지고 갈고 닦아 보석으로서 빛을 발하는 생명양식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대학 특성화 사업(CK, 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이하 CK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여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우리학교에서도 특성화창의인재원을 구성해 특성화 산업·사회 수요에 맞는 대학 구조 개편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 우리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2016년 CK사업 재선정평가’에서 전국 최다인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2014년 CK사업으로 선정된 3개의 사업단과 더불어 이번에 추가로 4개 사업단이 선정돼 총 7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연간 약 50억원, 2018년까지 3년간 약 1백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다.이번 평가를 통해 대학자율 공학 영역에 ‘실감SW 산업인재 양성사업단’, 대학자율 비공학 영역에 ‘비즈니스 빅데이터 분석 실무형인재 양성사업단’과 ‘FTA지역특화 창의적 경제통상인재 양성사업단’, 국가지원 국제화 영역에 ‘K-NICE 역량을 갖춘 중동·동아시아 경영전문가 양성사업단’이 추가로 선정 및 재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신일희 총장은 “작년부터 이뤄진 주요 국책사업인 A
대학 특성화 사업(CK, 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이하 CK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여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우리학교에서도 특성화창의인재원을 구성해 특성화 산업·사회 수요에 맞는 대학 구조 개편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 우리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2016년 CK사업 재선정평가’에서 전국 최다인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2014년 CK사업으로 선정된 3개의 사업단과 더불어 이번에 추가로 4개 사업단이 선정돼 총 7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연간 약 50억원, 2018년까지 3년간 약 1백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다.이번 평가를 통해 대학자율 공학 영역에 ‘실감SW 산업인재 양성사업단’, 대학자율 비공학 영역에 ‘비즈니스 빅데이터 분석 실무형인재 양성사업단’과 ‘FTA지역특화 창의적 경제통상인재 양성사업단’, 국가지원 국제화 영역에 ‘K-NICE 역량을 갖춘 중동·동아시아 경영전문가 양성사업단’이 추가로 선정 및 재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신일희 총장은 “작년부터 이뤄진 주요 국책사업인 A
지난 9월 28일 동산장학재단이 주최한 ‘201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이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동산장학재단은 우리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 학생 63명을 비롯해 계성고등학교, 신명고등학교 등 지역 고등학생 25명을 선발하여 성적이 우수한 학생 총 88명에게 도합 1억2천8백만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이날 수여식의 사회는 이종한(중국어문학·교수) 동산장학재단 이사가 진행했다. 장학증서 전달 후 이어진 격려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재단이 여러분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은 여러분의 가능성에 희망을 거는 것이니,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난 9월 23일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연구원이 주최한 ‘이란 문화유산위원회 전문위원 초청 특강’이 영암관 358호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에서는 다르유시 아크바르자데(Daryoosh Akbarzadeh) 이란 문화유산위원회 전문위원이 발표를 맡고, 김중순(한국문화정보학) 교수의 순차통역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페르시아 문명의 역사’를 주제로 페르시아 역사와 유물, 언어의 분화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다르유시 아크바르자데 전문위원은 “유물을 보면 페르시아라는 나라가 단지 그 한 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 다른 나라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특강에 참석한 김대세(한국문화정보학·1) 씨는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어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본 페르시아 문명에 흥미를 느꼈고, 특히 페르시아와 한반도와의 교류 흔적이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특강은 실크로드에 관한 이해를 돕고, 실크로드 연구 범위를 기존의 중앙아시아에서 이란까지로 확대한 것에 의의가 있다.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성서캠퍼스는 축제의 분위기로 흠뻑 물들었다. 우리학교 총동아리연합회와 명교생활관에서 공부, 취업 준비 등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각각 축제를 개최했다.총동아리연합회에서 주최한 축제는 ‘별 헤는 밤’을 주제로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 및 소운동장에서 열렸다. 총동아리연합회는 양일간 ‘PPT경진대회’, ‘비사응원대제전’, ‘태권도 시범공연’, ‘드론 체험’, ‘유학설명회’, ‘동아리 공연’ 등 소행사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권민석(경영학·4)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이번 축제 기간만큼은 학점, 취업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축제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어 ‘명교생활관 OPEN HOUSE’가 명교생활관에서 이틀간 열렸다. 제28대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오픈 하우스는 ‘명교 is 뭔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플리 마켓’, ‘명교생활관 야시장’, ‘명교 갓 탤런트’ 등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비 사생들에게 기숙사를 공개함으로써 기숙사 내부의 모습과 사생들의 생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대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우리학교의 창립 117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계명아트센터에서 상연됐다. 하석배(성악·교수) 음악공연예술대학장과 곽승(관현악) 특임교수가 각각 예술총감독과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은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교수, 동문, 학생 등 3백여명이 동원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문화 융성 차원에서 무료로 상연되었다.김용일(철학윤리학·교수) 학생부총장은 이날 공연 전 축사로 “창립 117주년을 맞아 열린 ‘라 트라비아타’는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오늘이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희영(성악·4) 씨는 “연기와 무대 연출 모두 환상적이었고, 특히 비올레타 역을 맡은 강혜정 소프라노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역주민인 이민진 씨는 초등학생 시절 카세트테이프로 ‘라 트라비아타’를 접한 경험을 언급하며 “깊은 인상이 남아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