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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각종 학술 대회 및 세미나 열려

한국학, 한국민화, 현대비만에 대한 학술적 접근 이뤄져

최근 우리학교에서 인문학, 간호학 등 에 대한 각종 학술대회 및 세미나가 열려, 다양한 학술적 교류가 진행됐다.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간호과학연구소에서 주최한 ‘제23회 국제학술대회’가 전갑규관 존슨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대 비만에 대한 최신지견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Advances in management of obesity’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고, 10일에는 발표 및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우리학교 한국민화연구소가 주최한 ‘제8회 학술세미나’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민화 속에 나타난 동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선시대 까치호랑이의 초기 양상’ 등을 소주제로 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신진기(교통계획학·교수) 경영부총장은 “우리나라의 핵심적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 ‘민화’라고 생각하며, 이를 논의하는 것이 전통적 가치를 재창출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는 우리학교가 주최,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과 인문과학연구소가 주관한 ‘동서 인문학의 만남과 한국학’이 영암관 358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해외 신진학자 초청 강연과 기획 학술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이병로(일본학·교수)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은 “이번 대회가 동서 인문의 교류 속에서 한국학의 역할과 전망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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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