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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연구소, 제2회 학술세미나

조선시대의 십장생도, 모란도, 오병병


지난 5일 우리학교 한국민화연구소가 주최하는 ‘제2회 학술세미나’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일향한국미술사의 강우방 연구원장, 국립민속박물관의 김윤정 학예사, 가회민화박물관의 윤열수 관장,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의 장진성 교수 등의 연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토론은 ‘서왕모신앙과 조선후기 십장생도의 변화’, ‘민화 모란도’, ‘조선시대의 오봉병’, ‘조선민화의 새로운 이해’ 등 민화에 대한 주제로 이뤄졌다.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은 ‘민화 모란도’란 주제로 모란꽃의 격조, 괴석 모란도, 저승길에 피어난 모란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부귀영화에 대한 인간의 바람은 귀천을 가리지 않아 서민들은 모란도를 가지는 것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해 모란도는 일종의 생활 철학이 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이화여자대학교 홍선표 교수는 ‘조선민화의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민화관의 발생과 전개, 조선후기 민화의 수요와 제작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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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