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의 ‘학사모바일 앱’이 출시 4개월째를 맞았다. 학사모바일앱은 지난 12월 스마트폰을 통한 학생들의 학사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앱이다. 계명대신문에서는 이러한 학사모바일 앱과 관련한 설문조사와 관련 부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이용률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았다. ● 학사모바일 앱이란? 우리학교의 학사모바일 앱은 PC 환경에 최적화되어있는 EDWARD 시스템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학생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필요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학교 전산개발팀에서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이하 통칭 ‘앱’)이다. 지난해 6월 첫 개발을 시작해 약 6개월 동안의 기간을 거쳐 지난 12월 최종 출시되었으며, 현재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또한 학사 서비스 이용의 모바일화는 제58대와 59대 총학생회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였다. 전산개발팀은 “학생들의 학사 편의를 위한 앱 개발을 모색 및 추진하던 중 당시 총학생회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의견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된 기능은 전체 58개 메뉴이며, 그중 학부 재학생은 79%에 달하는 43개 메뉴를 이용할
지난 1월 말에 발표된 5차 국민연금재정계산 시산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2055년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5년 전에 비해 소진 시점이 2년 당겨졌다. 현재 20대 중반인 대학생이 50대 중반이 되면 기금이 소진된다. 이러한 전망은 2055년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2023년 5차 국민연금재정계산을 포함하여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재정안정 조치를 취하기는 할 것이다. 어떤 강도로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국민연금 재정안정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 우리 국민연금의 장래와 대학생의 노후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도 재정안정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전문가 사이의 의견 차이가 크다. ● 국민연금 제정계산제도란 무엇인가 2003년 1차 국민연금재정계산부터 2023년 5차 재정계산에 모두 참여해 온 필자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재정안정론자로 평가된다. 2003년 1차 재정계산의 간사위원을 담당하면서 70년 재정 평가기간 설정과 70년 후 연도 말, 즉 2003년 기준으로 2073년에 가서도 최소 2년 치 연금 지급할 돈은 확보해야 한다는 재정안정 지표설정을 조율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제대로 이해해야 할 대목은 재정
● 탄소포집·저장·활용, CCUS기술이란? 기후변화협약당사국으로서 우리나라는 파리협정에 의해서 2015년에 이어서 2021년에 두 번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량(NDC)을 제출했다.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한 전 세계 195개 국가들은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해당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2015년부터 5년마다 보다 강화된 안으로 보완하여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라는 장기간에 대해서 제출한다는 점에서 이것을 장기감축목표 또는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 LEDS)이라 부른다. 2021년에 제출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량(NDC)은 우리나라가 역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였던 2018년 배출량보다 40%를 줄이는 것이다. 현재 연간 약 7억 톤씩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양을 2030년까지 약 4억3천만 톤으로 줄여야 한다. 아울러 배출량을 더욱 줄여가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한다는 목표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는 자연의 탄소 흡수원(숲, 갯벌 등)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에서 벗어나든가 화석연료
행복이란 무엇일까. 뜬금없는 질문처럼 들리겠지만 요즘 내 생각을 지배하는 물음이다. 한때 “행복은 이런 기분!”이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원하고 바라던 것이,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그때의 감정을 잊고 살았다. 그런 내게 한 학생이 “행복하세요”라고 말한다. 그래, 아니 글쎄. 말을 머뭇거렸다. 아마도 그 학생은 행복하라고 한 말을 나는 순간 행복한지를 묻는 것처럼 들었다. 글쎄! 나는 지금 행복한가? 이런 물음에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영화 한 편이 있었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 홀딩스 인터내셔널 CEO 크리스 가드너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평범한 한 남자의 일상에서 시작한다. 크리스 가드너는 한물간 의료기기를 판매하러 동분서주하지만 늘 허탕이다. 생계를 책임지던 아내는 이런 남편의 무능력에 지쳐 떠나고, 그는 아들과 노숙자 신세가 된다. 헌혈로 받은 몇 푼의 돈으로 끼니를 때우고 노숙자 쉼터나 공공 화장실에서 잠을 청하면서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쓴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기회, 바로 주식 중개인 인턴십에 합격한다. 그러나 6개월 동안 무보수로 일하며 단 한 명의 정직원이 되기 위해 최고의 성과를 올려야 했다. 그동
옛 뱃사람들은 먼 거리를 항해할 때면 북극성을 따라 바닷길을 건넜다고 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망망대해에서, 북극성은 늘 변치 않는 모습으로 그들을 목적지로 혹은 고향으로 데려다주는 길잡이별이었다. 때때로 그러한 북극성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바랄 때가 있다. 점차 갈피를 못 잡겠다. 군 제대 후, 올해 첫 복학을 하고 이제는 슬슬 진로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지 3개월쯤 들었던 생각이다. 취업전선의 향방이 점차 어두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면 내가 가는 길이 맞을지, 이렇게 가면 될지, 혹은 목적지로 가려면 어느 방향으로 틀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원하는 진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갖춰야 할지 누군가 시원하게 말을 해줬으면, 이렇게 가면 된다라고 말해주는 길잡이가 있으면 좋겠다. 궁금한 마음에 취업 특강 방송을 들어보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내용도 들려온다. 그러나 우리는 실패하기가 어렵다. 좀 더 정확히는 실패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23살인데도 벌써 23살이 되어버렸다는 위기감도 느껴진다. 그것은 지금의
요즈음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문제이다. 코로나의 팬데믹, 경제 불황, 4차 산업 기술도입 등의 이유로 기업체에서 인력 채용을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의 시기가 되었으나 대학생들의 취업은 여전히 어려운 관문이다. 지방이라는 불리한 여건과 코로나로 인해 취업을 연기한 취업 재수생들의 증가도 문제이다. 이러한 외부적인 환경 변화에 따른 채용트렌드 변화와 대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기업체를 살펴보면 공개채용이 크게 준 반면 수시채용은 늘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언제든 채용공고를 내어 필요한 인재를 뽑으면 되지만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수시로 채용공고 정보를 검색해야 되고 경쟁률의 증가와 기회비용 손실 등의 문제로 매번 고민하여야 한다. 수시채용에 따른 취업 정보 입수를 위해 취업 플랫폼이나 취업카페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최신 채용정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취업 정보에 따라 자신의 인생길이 바뀔 수도 있으므로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최근의 취업동향 중의 하나가 공정한 채용이라는 화두로 가족관계, 출신지, 나이, 외모, 학력 등의 불공정한 영향력에서 탈피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고자 블라
대학언론과 대학언론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캠퍼스 곳곳에서 만나는 대학언론 매체와 학생기자들. 본지에서는 이번 4월호부터 3회에 걸쳐 우리학교 언론사와 소속 학생기자들을 조명하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번 호에서는 교육방송국 KMBS와 방송국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엮은이말- ◆ KMBS의 하루는~~~ 콘텐츠 기획 회의 KMBS의 모든 방송과 영상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더 나은 퀄리티를 위해’라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치밀한 기획과 회의를 통해 준비하는데요. 그러한 과정의 가장 첫 준비를 맡은 곳이 바로 제작부입니다. 제작부는 매달 팀 영상 기획구성안을 작성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경제 톡톡’ 생방송 대본을 작성합니다. 또 인터뷰 영상을 제작할 땐 인터뷰이 섭외와 인터뷰 대본 작성도 맡고 있는데요. 이러한 준비를 위해 저희 제작부에서는 끊임없는 회의를 진행합니다. 간혹 어떤 장비를 준비해야 할지, 인터뷰이는 누구를 섭외하고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등 고민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 날엔 빨리 회의가 끝나길 바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3월에는 새학기의 시작을 알리고,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행사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3월 28일에는 총기구 출범식 및 신입생 환영제가 열려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 대표자들이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총학생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학생들의 소원을 담은 풍선이 하늘로 띄워지며 시작한 행사는 학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같은날 총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하는 벚꽃길 버스킹 행사 ‘비긴 어게인’이 열리기도 했다.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는 춤, 노래 등의 공연과 함께 참여한 학생들에게 벚꽃비가 내리는 날, 분홍빛 추억을 선사했다.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한 우리학교 미술대학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장학금 모금을 위한 특별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 도자기, 한국화, 조각, 영상, 디자인 작품 등 미술 전 분야에 걸쳐 미술대학 전·현직 교수, 강사, 동문 등 2백20명이 참여했으며, 장이규(전 미술대학 학장) 작가의 ‘향수’와 박종규 작가의 ‘Vertical time’ 등 2백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2층 전시실과 지난 1월 5일부터 2월 24일까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총 9억 46만원의 기금이 마련됐으며, 학교 측의 ‘계명 더하기 장학금’ 매칭금액을 포함 총18억 52만원의 장학기금이 오는 2024년부터 미술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장학금은 우수한 학생 유치와 더불어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시회를 도운 분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우리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연구팀들이 동계방학 중 연구와 개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 먼저 김선칠(의용공학) 교수 연구팀은 의료기관 및 산업현장에서 착용하는 차폐복의 경량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최근 0.1mm의 차폐페이퍼를 개발하여 제품화 공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기술력은 모르포 나비 날개의 구조를 응용했으며, 입사되는 Xray와 충돌단면적을 높여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패턴으로 흡수와 산란을 통해 방사선을 방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같은 의용공학과의 허윤석 교수 연구팀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바이오마커인 글루코스와 당화혈색소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무표지 방식의 전기화학 기반 면역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POCT(point-of-care test:현장검사)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약학과의 육심명 교수 연구팀은 영남대학교 약학부의 장재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T 세포 활성화 매개 이중특이성 나노 면역항암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기존의 두 가지 면역관문 조절 표적
우리학교가 산림청과 한국수목정원관리원이 시행하는 ‘2023년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해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우리학교는 총 5억 원의 지원을 받으며, 오는 2023년 말까지 공과대학 주변에 2천5백㎡ 규모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생태조경학전공 교수진과 학생이 설계, 시공 및 관리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박진욱(생태조경학) 책임교수는 “사업 선정까지 총무팀, 공과대학 행정팀 등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다.”며,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돼 캠퍼스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