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롬이란? 에듀롬은 education roaming의 약어로 교육기관,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무선네트워크 시설이다. 우리학교의 경우 에듀롬 중심 무선랜 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에듀롬이 우리학교 한정 인터넷이라 오해할 수 있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1백6개국(2022년 기준)의 교육기관이 가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1백개의 대학, 1백35개의 캠퍼스가 참여하고 있고, 그 중 우리학교는 성서캠퍼스와 대명캠퍼스에 총 9백 66대의 에듀롬 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에듀롬의 장점은 가입한 교육기관 간 네트워크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에듀롬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대학교에서도 우리학교 학생이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고, 에듀롬에 가입된 해외 대학에서 우리학교 출신 유학생이 현지 에듀롬을 쓸 수 있다. 이 때문에 우리학교는 유학생과 학내 구성원들에게 네트워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에듀롬을 구축하고 활성화하여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 에듀롬 이용방법 에듀롬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EDWARD 시스템에서 이용하는 학번(ID)과 비밀번호,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의 종류를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경우 안드로이
연말이 다가오면, 크리스마스 구세군 등 여러 기부 행렬이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뉴스에서도 연예인들의 기부에 관한 보도가 연이어 나오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아직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은 대학생들은 어떻게 기부를 실천할까? 젊은 층 사이에 유행하는 기부방식과 이색기부에 대해 알아보았다. ● 대학생들, 기부에 대한 관심 줄고 있나? 기부란 자선이나 대의를 목적으로 대가 없이 무언가를 내놓는 것을 말한다. 흔히 생각하는 현금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류나 음식 등 물건도 여기에 포함된다. 장기나 혈액도 기부 대상 중 하나이다. 상대적으로 돈에 대한 부담이 큰 대학생들은 이러한 여러 기부 중에서도 혈액 기부를 많이 선택한다. 그 때문에 많은 대학들이 헌혈의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학교는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헌혈 버스를 배치해 혈액을 기부받았다. 그러나 참여자는 작년 대비 소폭 감소하였는데, 작년에 비해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화된 것을 생각하면 이는 헌혈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낸 기부의 특징은 무엇일까. ● SNS에서 유행하는 기부 챌린지 코로나19가 유행된 후 SNS에
대학생들은 진로, 시험, 인간관계 등에서 다양한 불안을 겪는다. 이는 진로나 취업의 불확실성이나 대학교에 들어온 후 갑자기 변한 인간관계의 폭 등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절 코로나19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상황에서 취업 및 학업 스트레스는 더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학교는 매년 학생 상담센터에서 재학생 및 신입생을 포함하여 외국인 유학생과 장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해 적응을 돕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생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알아보았다. ● 진로 정체감 진로 불안은 진로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에 의해 유발되는 부정적인 정서, 또는 정서적 불안정 상태로 정의된다.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하기에 앞서 대학생의 진로 불안은 당연한 과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대학생의 불안과 혼란을 중2병과 결합해 버리는 ‘대2병’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대2병은 불확실한 미래와 취업에 대한 걱정을 느끼는 대학교 2학년 또래의 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2019년 4월 대학생 4천1백68명을 대상으로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대2병이라고 생각하는가?’에 응답자의 64.6%가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우울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우울증 환자 1백만7백44명 중 20대가 18만5천9백42명(18.6%)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청년 우울증의 원인은 경쟁사회에 대한 스트레스와 진로 문제 등 다양하다. 이와 관련해 정서적 고립 비율도 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에서 개인상담을 맡고 있는 김윤지 상담사는 우울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세 끼 잘 챙겨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울이나 무력감은 규칙적인 삶의 패턴이 무너졌을 때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한 끼 정도는 괜찮지’ 하며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 세 끼를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산책도 나가며 건강한 삶을 이어가야 한다. 깊은 고민이나 생각에 대해 털어놓을 사람이 주변에 없다면 상담센터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친구에게 말하지 못할 것 같은 고민이나 생각까지 모두 털어놓을 수 있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만약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원하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면 학생상담센터 내 개인상담을 추천한다.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담시간을 맞추기도 수월
학생들마다 공강시간 활용법은 다르다. 본지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공강시간 모습을 살펴보며 더욱 효율적으로 공강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본교 약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9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공강시간을 보내는 장소와 횟수, 효율적인 활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엮은이말- 학생들은 공강시간을 어디서 보낼까? 설문조사 응답자 중 대부분이 과방 및 동아리방에서 보낸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단과대학 건물 라운지, 교내외 카페, 빈 강의실이 뒤이었다. 또한 학생들은 PC방, 동전노래방 등 학교 밖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다. 응답자 중 46%에 달하는 학생들이 과방 및 동아리방을 자주 이용한다고 밝혔으며, 다음 일정을 위해 휴식을 취하거나 자신이 할 일을 하는 데 사용한다고 답했다. 단과대학 건물 라운지나 빈 강의실, 도서관에서 공부하거나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자신의 계획을 소화하는 학생들도 있다. 마지막으로 혼자 또는 선후배, 동기와 함께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카페에 가거나 PC방, 동전노래방을 방문해 스트레스를 풀고 다음 수업을 하러 가는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으로 취업을 위해 각종 자격증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졌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 대학생 1천1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9.6%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며, 44.3%의 학생들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학교에도 취업 성공을 위해 학교생활에 힘쓰면서 각종 시험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발자취에서는 2022년 공무원 채용 및 자격증 시험의 일정과 변동사항 등을 정리해 학생들이 한해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엮은이 말 - ※시험별 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시험 및 자격증의 변경사항은 각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 경찰공무원, 영어 검정제 도입 올해 경찰공무원 공개경쟁채용은 상반기 3월, 하반기 8월에 각각 시행되며 총 3천574명을 공개경쟁채용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의 중요 사항은 영어와 한국사 과목에 검정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검정제란 일정한 규정에 따라 자격이나 조건, 등급을 검사하여 결정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두 과목은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 인정되는 자격시
2019년 기준 정부가 대학재정지원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12조 원이다. 학자금과 국공립대 경상비를 빼면 수도권 대학과 지역대학에 각각 2조 6천억 원씩인데, 그마저 지역대학 수가 수도권보다 두 배나 많아 지역대학 한곳에 돌아가는 지원금은 수도권의 절반에 불과하다.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해 지방대학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턱없이 모자를 액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물심양면 계명을 돕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계명대신문>은 ‘계명 더하기’ 등록금 1호 후원자인 권오균 교수와 우리학교를 10년 넘게 후원 중인 ‘계명후원의 집’ 중 한 곳인 ‘안동하회찜닭’ 사장 임상표 동문을 만났다. - 엮은이 말 - ‘계명 더하기’ 1호 후원자 권오균(토목공학) 교수 “누려온 혜택 만큼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우리학교는 대학 재원 확충을 다각화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계명 더하기 장학기금 모금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본 모금사업에서는 장학금 기부자 명의로 장학금 명칭을 부여하는데, <계명대신문>은 계명 더하기 모금사업의 첫 후원자인 권오균(토목공학·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장)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우리학교와의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9년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을 합한 종합 독서율은 55.7%로, 나머지 44.3%는 독서 경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저조한 독서 인구 탓인지 몰라도, 현저히 낮은 성인 문해율이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교육부가 18세 이상 1만4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성인 문해 능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성인 인구인 약 4천400만 명 중 200만 명 정도가 기본적인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현상에 전문가들은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으로 문해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번 발자취는 우리나라의 독서율 현황을 살펴보고 ‘책 읽는 계명인’을 만나 그들이 책을 즐기는 이유를 들어보았다. - 엮은이 말- ● 청소년 독서율 90%, 성인은? 성인과 청소년을 막론하고 독서 인구는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특히 성인 독서율 하락세가 가파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성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이책 독서율 변화 추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독서율이
코로나19가 대학가를 덮친 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대학 공동체의 온기를 느끼지 못한 채 쓸쓸히 학교 수업을 듣고 있다. 대학생의 특권이라 불리는 ‘캠퍼스의 낭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함께 대학 생활을 시작한 일명 ‘코로나 학번’은 캠퍼스를 찾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탓에, 스스로를 ‘사이버대 학생’이라 자조하기도 한다. <계명대신문>은 5주차(9/29) 이후 대면 수업의 단계적 재개를 맞아 낯선 캠퍼스를 찾을 학생들을 위해 우리학교의 각종 기관과 시설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 엮은이 말 - 1. 식당 및 카페 우리학교에는 총 4개의 학생 식당과 5개의 카페가 있다. 구바우어관, 신바우어관, 아람관, 공대 식당에서는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대면수업 재개에 따라 이들 식당은 점차 예전의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1) 구바우어관 지하 학생 식당 - 위치: 구바우어관 지하 1층 - 종류: 양식, 분식, 중식, 한식 2) 신바우어관 식당 및 카페 - 위치: 신바우어관 2층 - 종류: 양식, 중식, 한식, 패스트푸드 3) 아람관 식당 및 카페 - 위치: 아람관 3층 - 종류: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자긍심 고취 시민들이 행복한 삶 계획하도록 지원 지역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것 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최초로 강조한 사람은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그의 저서 ‘법률’에서 시민 교육이 폴리스(Polis)의 구성원들로 하여금 절제를 통해 좋은 습관을 형성하게 하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이상 국가를 건설하는 토대가 된다고 했다. 우리학교도 시민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의 자기 계발을 도움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계명대신문>은 계명시민교육원 하영석(국제통상학·교수·경영부총장) 원장을 만나 계명시민교육원(이하 시민교육원)의 개편 이유와 목표를 물었다. ● 평생교육원에서 계명시민교육원으로 개칭했는데 계명시민교육원은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베이비 부머세대가 은퇴 후 자신들의 자아실현과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또한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 시대에 발맞추어 평범한 직장인이나 청년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밖에도 지역민들의 문화 역량을 높이고,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교육과 문화잠
‘orchestra’ 는 사람 사이의 조율 의미 박성열 교수로부터 많은 도움 받아 앞으로 여러가지 장르에 도전하고파 (사)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결과가 지난 8월 발표됐다. 이른바 ‘국전’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미술대전은 1982년 처음 열려 올해로 40회를 맞이했다. 미술(구상, 비구상부문), 공예부문, 전통공예부문, 디자인부문, 서예부문, 문인화부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발굴해내어 국내에서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우리학교 학생 5명이 ‘특선’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계명대신문>은 수상자 가운데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특선을 수상한 강나연(회화·2) 씨를 만났다. ● 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은 그림 하나를 완성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완성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이때 당황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차분하게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그린 부분을 칼로 긁어낼 때 마음이 아팠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제 작품과 제가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어요. ● 기억에 남는 순간 대회를 준비하며 주어진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쇠락한 상권에 모여든 예술가들, 대명동을 예술의 거리로 만들다 2018년에는 예술가와 시민 위한 대명공연예술센터 개소 확진자 한 명도 없었지만…코로나19로 관객 ‘뚝’ 대명동은 그야말로 ‘청춘’이었다. 우리학교가 성서로 이전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대명캠퍼스의 정문으로 야트막한 언덕길을 따라 형성된 상권은 항상 학생들로 붐볐다. 번화했던 당시엔 우리학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대명동에서 약속을 잡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동성로가 아니면 계대로 향하던 시절이었다. 대명동은 젊음의 대명사로 불렸다. 학생들이 사라진 거리는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었다. 곳곳에 빈 점포들이 늘어섰고 상권은 침체되기 시작했다. 그런 대명동을 구한 건 예술인들이었다. 여러 극단과 소극장들이 문을 열었고, 이제는 명실상부 대구에서 손꼽는 공연예술거리로 거듭났다. 이번 발자취는 대명공연거리를 따라 예술인들의 자취를 살피고자 한다. - 엮은이 말 - ● 쇠락한 상권이 예술의 메카로 성서 이전이 시작된 90년대 초반까지는, 대학본부와 주요 단과대학들이 대명캠퍼스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에 접어들자 대학본부는 물론 학과 대부분의 성서 이전이 완료되면서 대명캠퍼스에는 미술대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