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사업에 참여하는 대구·경북권 7개 대학(이하 7개 대학)이 ‘대구·경북권 개방형 산학협력공유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9월 23일 7개 대학은 대구그랜드호텔 5층 프라자홀에서 대구·경북권 개방형 산학협력공유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7개 대학은 ▶대구·경북권 산학협력 공유대학 플랫폼 공동 운영 ▶인력양성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대학별 공동프로그램 운영 ▶공유지수 및 플랫폼 전산시스템 공동개발 ▶공동활용 장비 공유 ▶플랫폼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및 행·재정적 지원 ▶대구·경북 산학협력 대학 얼라이언스(Alliance) 출범 등에 합의했다. 향후 7개 대학은 공유플랫폼 구축을 통해 각 대학에서 마련한 특화프로그램을 공유하게 된다. 이는 각 대학의 재학생들이 타 대학의 특화 공동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대구·경북 산학협력 대학 얼라이언스’가 출범함에 따라 가맹 대학들은 향후 현장실습, 창업 등 분야별 공동 교과목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가맹 대학은 ‘공용지수 공동개발’, ‘공동활용 장비 공유’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협약을 통해 구축된 공유플랫폼은 타 지역권에서 진행되는 공유 플랫폼
미술대학이 지난 9월 3일부터 호텔인터불고엑스코 LL층(B1층) 특별 갤러리에서 ‘컬러풀 크리에이션(Colorful Creation) : 코로나 블루, 미술로 치유하다’를 주제로 ‘희망 나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적어진 지역민에게 미적 치유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창작열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전시에는 미술대학 재학생이 창작한 순수 평면 회화 작품 등 24점의 다양한 미술·디자인을 선보인다. 앞서 미술대학은 대구시설공단과 함께 2020년부터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한 깃발 전시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생긴 정서적인 거리감을 미술로 좁힐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장은 “다양한 미술·디자인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창작자인 학생들과의 미적 교감을 통해 시민 모두가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인해 지역대학의 위기가 커져감에 따라 우리학교는 장학재원 확충의 다각화를 위해 ‘계명 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사업을 실시한다. 계명 더하기는 ‘기부자의 뜻을 두 배로 더한다’는 의미로 5천만 원 이상의 고액 장학기금을 전략적으로 유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다섯 가지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부족 사태 대비 ▶우수 인력 확보와 신입생 및 제3세계의 유학생 유치 경쟁력 제고 ▶2011학년도부터 10여 년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대학 재원 확충 다각화 ▶안정적인 학사운영 ▶재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유지를 위한 장학 재원 확충 등에 따라, 장학금 기부자 명의로 장학금 명칭을 부여한다. 계명 더하기를 통해 모금된 장학기금은 학생들의 등록금과 학업장려비 및 생활비로 사용되며 장학기금 완납 후 이자수익금으로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기금 모금 유치 성과 평가는 현행 기준을 적용하여 학과(전공) 평가 시 가중치에 반영된다. 또한 장학기금 기부자는 자격 요건에 따라 네가지의 클럽(▶사랑 클럽 ▶정의 클럽 ▶진리 클럽 ▶계명 비사 클럽)으로 배정되며, 해당 클럽에 따라 총장 명의 감사패 또는 기부증서 및 학교달력, 학교
지난 8월 17일부터 이틀간 우리학교와 대학리빙랩 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 ‘제5회 대학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됐다. 대학리빙랩 네트워크는 대학의 지역사회 혁신 및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 협력, 성과 공유,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혁신 플랫폼이다. 이번 포럼은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리빙랩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음에도 대학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을 이뤘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일희 총장과 더불어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최성웅 LINC+사업단 전국협의회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공주대, 군산대, 동아대, 안동대, 영남대, 조선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이 신규 참여하여 전체 43개 대학으로 포럼 참가 규모가 확대됐다. 포럼 1일차에는 ‘Shaping sustainability transitions’와 ‘대학 리빙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고, 전주대가 ‘재생에너지’, 경남대가 ‘도시재생’, 대전대가 ‘노인돌봄/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학 및 지자체와 시민이 협력하여 지역을 혁신하기 위
우리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세계 4대 공모전(▶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독일 iF) 중 하나인 ‘2021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이하 스파크 어워드)’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산업디자인과 4학년 학생 8명은 각각 4팀으로 나뉘어 대회에 참여했다. 유현준, 이동훈, 김가현 씨가 팀을 이루어 ‘Occhiali Da Sole–Pin Sunglasses’라는 미착용 선글라스 보관을 위한 디자인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하였고 박현준, 윤덕민 씨는 ‘Wave’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동훈, 유현준, 전성민 씨 팀은 ‘Window-Dispaly Air Purifier’라는 이름으로 1인 가구를 위한 공간 활용 벽걸이형 공기 청정기 디자인을 제안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팀의 유현준 씨는 “졸업을 앞두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신 교수님들과 함께 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석재혁(산업디자인·
지난 7월 2일 우리나라가 이른바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 1964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설립 이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지위 변경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외교부는 이번 지위 변경을 “세계 10위 경제 규모와 P4G 정상회의 개최, G7 정상회의 참석 등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라 할 만하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특별공로자’ 약 380여 명을 우리나라로 데려오는 일명 미라클 작전으로 또다시 난민 수용 문제를 놓고 찬반양론이 불거졌다. 특별공로자는 우리 정부 활동을 도왔던 직원과 그 가족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명칭이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특별한 공을 세우지 못하면 한국행을 택할 수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 그나마 난민들이 가까스로 한국 땅을 밟아도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나라는 1992년 UN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 및 ‘난민의 지위에 관한 의정서’에 가입한 이후 2013년에는 ‘난민법’을 시행하여 난민 신청을 받고 있다. 난민 신청을 받기 시작한 1994년부터 올해 3월까지의 누적 난민 신청자 수는 총 7만1천
4차 산업 혁명 대비 인재 양성목표 여러 혁신 프로젝트로 지역대학 어려움 극복할 것 학생들이 책을 통해 미지의 세상 경험하고 예측했으면 우리나라 대학생의 과거와 현재 스펙을 비교한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1992년도 졸업생은 학점 2.70점에 운전면허증이 자격증의 전부이며 어학 점수는 아예 없었음에도 대기업 건설사에 합격했다. 하지만 2014년도 졸업생은 학점 3.64점에 네 개의 자격증과 두 개의 어학 점수, 교환학생과 교육 봉사 경력 등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대기업 및 공기업 등 23곳에 모두 불합격했다. 대학 졸업장이 취업을 보장하던 시절이 끝난 것을 넘어, 기존의 ‘스펙 쌓기’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의미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가 거세게 몰아치면서, 체감실업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학교는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8월 1일 ‘미래혁신인재원’을 설립했다. <계명대신문>은 미래혁신인재원(이하 인재원) 박희준(의용공학·교수) 원장을 만나 인재원의 역할과 향방을 물었다. ● 미래혁신인재원의 설립 취지는 인재원은 크게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인 ‘혁신대학사업’과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