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낭비하다 보면, 조만간 휴지 값이 기름 값보다 더 비싸지지 않을까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합시다.
방학기간 중에 8주 동안 조선일보 인턴기자 생활을 마치고 돌아 온 백지혜(신문방송학·4) 씨를 만나 인턴기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인턴기자를 하게 된 동기우연히 조선일보 신문을 읽다가 인턴기자를 뽑는 광고를 보게 됐어요. 원래 제 꿈이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만드는 PD였는데 어차피 같은 언론 계통이기 때문에 손해 볼 건 없다고 생각 했어요. 그래서 지원했는데, 운 좋게 뽑히게 된 거죠.· 주로 어떤 일을 했나인턴기자 생활은 정확하게 8주 동안 이루어졌어요. 저는 사진부 영상팀에서 카메라 기자로 일했는데, 어떤 기사가 있으면 그것과 관련되는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조선닷컴이라는 조선일보 홈페이지에 올리는 일을 했어요. · 인턴기자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육체적·정신적으로 다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제가 무엇을 취재할 것인지 정한 후 취재를 했는데 무거운 카메라, 노트북 등을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육체적으로 곤혹이었죠. 항상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기획안을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어요.· 인턴기자 생활을 하면서 배운 점이 곳 저 곳에 취재를 다니다 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넓어졌죠. 또, 기자들이 하루하루를 치열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재학 중이든 졸업을 했든 여러 가지 이유로 학적 등에 관한 증명서를 발급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증명서는 크게 국문과 영문으로 나뉘며, 각 언어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총 16가지의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본관에 있는 학사운영팀이나 각 단대의 학사행정팀으로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그러나 방문 발급이 힘들 경우는 바우어관과 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증명서자동발급기를 이용하거나 인터넷발급, FAX발급, 증명서민원우편신청 등의 과정을 통해 발급받을 수도 있다.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각 기준에 따라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는데 우리학교와 타 대학들의 발급 수수료를 비교해 본 결과 우리학교가 다른 대구·경북권 대학에 비해 비싼 것 나타났다. 영남대학교의 경우 재학생의 국문증명서 발급 수수료는 4백원인 반면 졸업생에게는 8백원을 받는다. 영문증명서는 각각 5백원과 1천원을 받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국문증명서 발급 수수료로 재학생에게는 4백원을 졸업생에게는 8백원을 받으며, 영문증명서는 재학생·졸업생 모두 1천원을 받는다. 반면 우리학교는 재학생인 경우 국문증명서 5백원, 영문증명서
우리학교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7월 15일에는 대구·경북권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1회 계명과학캠프’가 3일간 열렸다.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자 펼쳐진 이번 행사는 이론과 과학실습을 병행해 진행하면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는 지역 저소득층계층과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여름학교’가 열렸다. 이 행사는 음악·공연예술대학, 미술대학 등 각 단대별로 전공에 맞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의 조기 발굴에 힘썼다.
지난 21일부터 3일간 ‘2009 체험! 열린 대학’ 행사가 행소박물관, 한학촌, 아담스채플, 계명아트센터 및 각 단대에서 진행됐다. 전국 65개교에서 2천 3백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체험 열린 대학’은 예비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대학문화를 알리며 교수들과의 간담회 및 연구실 방문 등의 전공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켜 향후 진로 선택에 정보를 제공해주고자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하규상(대아고·1) 씨는 “이번 전공 탐방을 통해 가고 싶은 학과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으며, 남명석(문성고·1) 씨 역시 “경찰행정학과가 목표였는데 교수님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등 참여자들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2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제 2차관이 초청되어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초청특강에서 김중현 제2차관은 인재육성을 위한 정부의 추진 사업들을 설명하며 “교수님들이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7월 21일 경북지방경찰청 5층 대강당에서 우리학교와 경북지방경찰청 간의 교류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학교 여박동(일본학·교수) 부총장과 경북지방경찰청 박진현 청장이 ‘경찰관 직무교육 지원’, ‘경찰교관요원 및 실무전문가 대학 출강’ 등의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방학 중 성서캠 건물·공간 명명식이 6월 9일과 7월 1일 총 2일에 걸쳐 진행됐다. 백은관 202호가 2001년 정년퇴임한 홍영식(화학·명예교수) 교수의 호를 따 석촌관으로 명명된 것을 비롯하여 공과대학 학생회관은 대구·경북 지역 발전에 공로를 세운 김정환(도시공학·명예교수) 교수의 호를 따 여농관으로, 한학촌 정자는 2007년에 정년퇴임한 이중우(건축학부·명예교수)교수의 호를 따 서운관으로 명명됐다. 뿐만 아니라 의양관 특식당은 1991년 정년퇴임한 허필숙(식품영양학·명예교수) 교수의 호를 따 심제당으로 명명됐다. 명명식 행사는 우리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교수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기리는 의미로 그들의 호를 따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국제교육센터의 이름이 권영호 회장의 호를 따 동영관으로 명명되기도 했다.
201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동산의료원 성서캠 이전 사업이 지난 7월 27일 새 의료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 사업은 현재 동산캠에 있는 동산의료원 건물이 너무 낡았으며, 직원 및 환자들의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시행되었다.새 동산의료원은 연면적 16만4천3백93㎡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0층의 건물로 건물 통제와 자동적 제어가 가능하도록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Toching Heal + Hill'을 기본 방향으로 삼아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손’을 표현하여 이른바 ‘감동의 손길이 함께하는 치유의 동산’ 이란 컨셉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인증과 국내 최초 LEED(미국에서 인정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를 받을 수 있는 사양들을 설계에 포함시켜 친환경적이며 국제적인 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새 병원이 건립되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하철 2호선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우리학교 조동일(인문대학·석좌교수) 교수의 출판기념회 및 퇴임식이 동산도서관 7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조동일 교수는 자신이 평생 모은 장서와 연구 자료들을 모두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자료는 논문 4점을 비롯해 고문헌과 국문학 서적 6천 7백여 권, 해외수집자료 18박스 등 방대한 분량이다. 특히 물품 중에서 조동일 교수가 우리학교에 부임해 처음으로 강의한 ‘국문학 개론’ 과목 강의노트도 포함되어 있어서 관심을 받았다 . 우리학교는 이러한 조동일 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로 ‘계명출판문화특별상’을 수여했으며, 학문에 대한 열정과 뜻을 이어가기 위해 도서관 내에 ‘동일문고’라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동일 교수는 “나의 학문생활 41년의 시작과 끝을 계명대학교에서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접어두었던 그림 그리기에 전념하고 싶다”고 퇴임 후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조동일 교수는 “대학 입학과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학생들이 이 점을 잊지 말고 큰 포부를 가지고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