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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종플루 '심각'단계 대응체제 돌입

대구시 신종플루 '심각'단계 대응체제 돌입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점됨에 따라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대구시와 각 시.군에 설치하는 등 대응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김범일 시장은 이날 오전 치료거점병원과 보건소, 약국 등 신종플루 관련 현장의 사정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전해 들었다.

시는 또 '신종플루 대유행 가상시나리오 대응계획'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각 기관에 전달했다.

이 계획은 휴일 당직의료기관을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하고 5개 대형 치료거점병원에 100~150병상이 가용될수 있도록 거점병원간 긴밀히 협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소의 전담관리, 복지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신종플루전담반 지정 운영, 동절기 외래환자 편의시설 보강 등의 시책도 포함됐다.

대구시 보건과 관계자는 "앞으로 4-5주간이 신종플루 유행의 중요한 시기로 보고 중증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하면서 일선 병원과 약국에서 신속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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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