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대구시내 모 유치원 원생 8명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돼 집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 유치원의 한 원생이 신종플루 증상으로 찾은 보건소에서 확진환자로 판명됐고 다음 날 같은 반 원생 11명에 대해서도 신종플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른 7명이 추가로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원생들의 감염 경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해당 유치원측은 일단 오는 30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신종플루 때문에 임시 휴교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상주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 19일 개학했으나 2학년 학생 1명이 21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분류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안동의 한 고등학교도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되면서 24-25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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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8/22 19: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