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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으로 가을연합축제 취소

축제 취소로 인한 예산은 사회봉사 위해 사용

지난 8월 28일, 총동아리연합회는 9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가을연합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매년 가을연합축제를 주최해 온 총동아리연합회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는 축제행사를 통해 신종플루가 발병 하거나 확산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에 축제 비용으로 확보됐던 2천 여 만원에 대해서는 연말을 기점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나누기, 사랑의 쌀 나누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등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 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을연합축제를 준비해 온 총동아리연합회 김재우(경영학·4) 회장은 “이번 가을연합축제를 기대했던 학생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그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축제를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며 현재에 있는 축제 예산은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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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