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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침 최저기온 26.7도..이틀째 열대야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9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섭씨 26.7도를 기록,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등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아침최저 기온은 26.7도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이 빚어졌다.

또 경북지역은 영덕(27.4도)과 포항(26.3도)에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대부분 열대야에 버금가는 무더위가 계속됐다.

전날부터 달아오른 대기가 밤이 돼도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시민들은 수성못과 대구스타디움, 팔공산 계곡 등을 찾아 돗자리를 깔고 잠을 청하는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도 밤늦도록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같은 더위는 이날 낮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대는 이날 대구의 낮최고 기온이 섭씨 35도까지 치솟고 경북지역도 30~35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현재 대구와 경산 군위 청도에는 폭염경보가, 구미 영천 김천 등 경북도내 15개 시.군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내려져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29 07:05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