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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대구 6일째 열대야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10일 오전 대구의 오전 최저 기온이 섭씨 25.8도를 기록해 대구에서는 지난 주말 이후 6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대구를 제외하고도 이날 경북 포항의 오전 최저 기온이 24.5도를 기록했고, 상주 22.5도, 안동 21.7도를 기록하는 등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에 버금가는 후텁지근한 밤 날씨가 나타났다.

해가 진 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앉자 대구 시민들은 팔공산과 대구스타디움, 코오롱음악당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으며,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도 밤늦도록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기상대는 "오늘(10일)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들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10 06:28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