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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잠못드는 밤'…10일째 열대야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15일 대구의 최저기온이 25.1℃를 기록해 올 들어 10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의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열대야가 13일 하루만 제외하고 계속됐다.

또 경북 구미는 24.7도, 성주 24.5도, 경산 24.4도, 고령 23.9도, 안동 23.6도 등으로 경북지역 곳곳에서도 열대야는 아니지만 후텁지근한 밤 날씨가 이어졌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자 시민들은 수성못 유원지, 대구스타디움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늦게까지 피서를 즐겼다.

대구기상대는 "오늘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대구.경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28~34도 분포로 무더위는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15 07:09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