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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체육학과 안나영 교수, 2024 동계 유스 올림픽 집행위원 위촉

 

우리학교 안나영(사회체육학) 교수가 2024 강원 동계 유스(청소년) 올림픽의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오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 유스 올림픽은 14∼18세 선수들이 참가하여 종목별 기량을 가리는 전 세계구급 선수권 대회이다. 앞으로 안 교수는 집행위원으로서 IOC와 연계를 통해 유스 올림픽 경기의 성공적 개최 및 진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안나영 교수는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국제 대회에 심판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경기이사로서 대한체육회 등의 기관과 협력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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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추천해주세요]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 캠퍼스에 낭만이 사라진 지 까마득하다고 한다. 과연 그런가? 최근의 한 조사를 보면 많은 젊은이들은 여전히 사랑ㆍ우정ㆍ사회 같은 고전적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문학이 교양소설이다. 오늘은 한국 교양소설의 고전이라 할 만한 작품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이다. 80년대 초에 나온 이 소설은 70,80년대 한국 대학생들의 외적·내적 풍경을 여실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요즘 대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국 대학사의 중요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영훈은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형에게 얹혀살면서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지적 욕구가 강하여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다. 그 지력을 바탕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마침내 명문대에 들어간다. 그러나 1학년이 끝나기도 전에 깊은 회의에 빠진다. 생각했던 대학공부가 아니다. 2학년 때는 학과공부는 포기하고 문학 서클에 들어가 문학에 심취한다. 천 권의 책을 독파하고 소설이나 비평문도 거침없이 써낸다. 주위의 박수도 받고 시기도 받는다. 그러나 이것도 만족과 행복을 주지 못한다. 무엇이든 궁극적인 이유나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삶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