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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대 총(부)학생회장에 서환웅・신유동 씨 당선

총(부)동아리연합회장 - 김치종・성우정 씨, 총대의원회 의장 - 김민기 씨


지난 11월 23일 치러진 제55대 총(부)학생회장(이하 총학) 선거에서 기호 2번 ‘늘봄’ 선본(정-서환웅(세무학·3), 부-신유동(토목공학·3))이 당선됐다.

전체 유권자 1만9천9백33명 중 1만1천8백52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는 기호 2번 ‘늘봄’ 선본이 6천2백19표(52.47%)를 얻어 4천7백79표(40.32%)를 얻은 기호 1번 ‘똑똑’ 선본을 1천4백40표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총학 선거는 6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만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아 총 투표율 59.4%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치러진 총학 선거의 평균 투표율(45.16%)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2010년대 들어 가장 높은 투표율이었다.

개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0명, 기호 1번 후보 측 개표참관인 6명, 기호 2번 후보 측 개표참관인 6명, KMBS 교육방송국 국원 2명과 본사 기자 1명이 참관한 가운데 오후 11시경 체육대학 체육관 B107호에서 진행됐다.

‘똑똑’ 선본은 개표 초반 경영대학·사회과학대학에서 각각 4백12표(47.46%), 9백99표(52.24%)를 획득하며 ‘늘봄’ 선본에 앞섰다. 그러나 공과대학(투표자-1천9백40명(60.34%)/무효-1백12표/소실-7표) 유권자들이 ‘똑똑’ 선본이 공과대학에서 획득한 6백표(30.92%)의 약 두 배에 달하는 1천2백21표(62.93%)를 ‘늘봄’ 선본에 몰아주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똑똑’ 선본은 KAC, 간호대학, 사범대학, 미술대학, Artech College, 의과대학 등 6개 단대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였으나, ‘늘봄’ 선본이 체육대학에서 4백12표(81.9%)를 득표한 것이 당선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55대 총학생회장 당선자 서환웅 씨는 “학우들과 한 약속과 공약을 잊지 않고 하나씩 지켜나가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긍지 높은 계명대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똑똑’ 선본 정후보 함주영(경영학·3) 씨는 “저희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늘봄 총학생회 서환웅, 신유동 학우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학우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학교를 위해 목소리 내는 총학생회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치러진 단과대학별 학생회장 선거는 사범대학과 음악공연예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단대에서 단선으로 진행됐으며, 단독출마한 후보자 전원이 당선됐다. 경선이 진행된 사범대학과 음악공연예술대학 학생회장에는 기호 2번 정재룡(교육학·2) 씨와 기호 1번 임소율(피아노·3) 씨가 각각 당선됐다.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선거가 무산된 인문국제학대학과 약학대학은 내년 3월중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27일 치러진 제55대 총대의원회 의장 선거에서는 김민기(스페인어중남미학·3) 씨가, 28일 진행된 제36대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선거에서는 정-김치종(스포츠마케팅학·3) 씨와 부-성우정(법학·3) 씨가 당선됨으로써 모든 단위의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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