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한국-터키 우정의 방 개소

메흐테르 군악대 공연으로 문화교류의 기회 가져


지난 달 22일 우리학교에서 ‘한국-터키 우정의 방’을 개소했다.

식전 행사로 계명아트센터에서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초청 공연이 열렸다. 메흐테르 군악대는 1289년 오스만트루크 제국이 세계 최초로 창설한 육군 군악대로, 전장에서 적군을 공포에 떨게 했을 만큼 강렬한 의상과 웅장한 음악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터키의 상호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이 초청하면서 마련됐다.

이어 동천관 408호 세미나홀에서 정순모 법인이사장,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우리학교 관계자 29명과 쉐놀 젠기즈 이스탄불 시의원, 압두라흐만 쉔 이스탄불 시 문화부 실장을 포함한 터키사절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진행됐다. 개소식은 이난아(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 교수의 사회로 환영사, 축사, 현판제막식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국-터키 우정의 방은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 연구에 중요한 자료들이 채워져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또한 한국과 터키가 서로의 동질성을 찾는 새로운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쉐놀 젠기즈 이스탄불 시의원은 “그간 양국의 동맹은 경제, 관광, 예술을 통해 확산되어 왔다. 우정의 방 개소를 계기로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터키 우정의 방’은 터키의 전통 유물과 학술적 자료들이 비치되어 실크로드 문명 연구의 중요한 자료실로 쓰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