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연구팀들이 동계방학 중 연구와 개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 먼저 김선칠(의용공학) 교수 연구팀은 의료기관 및 산업현장에서 착용하는 차폐복의 경량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최근 0.1mm의 차폐페이퍼를 개발하여 제품화 공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기술력은 모르포 나비 날개의 구조를 응용했으며, 입사되는 Xray와 충돌단면적을 높여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패턴으로 흡수와 산란을 통해 방사선을 방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같은 의용공학과의 허윤석 교수 연구팀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바이오마커인 글루코스와 당화혈색소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무표지 방식의 전기화학 기반 면역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POCT(point-of-care test:현장검사)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약학과의 육심명 교수 연구팀은 영남대학교 약학부의 장재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T 세포 활성화 매개 이중특이성 나노 면역항암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기존의 두 가지 면역관문 조절 표적
지난 1월 27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2년 대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류수정 본교 양궁부 감독과 남자 양궁팀이 한국양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자상과 최우수단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류수정 감독은 30여 년 동안 본교 양궁부 감독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국제 규모 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며, 특히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다. 이에 지난해 대한체육회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학교 남자양궁팀은 지난해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대통령기, 대학선수권대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대회를 휩쓸었으며, 그중 서민기(체육학·4) 씨는 전국체전 3관왕과 제56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류수정 감독은 “영광스럽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국양궁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 유망주를 발굴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더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 1백16개 대학 대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평가에서 본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7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대학일자리센터 6년 포함)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의 서비스 대상 및 기능을 개편함으로써,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및 지역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취업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학교는 지난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시범 대학 선정 이후 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서 6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진로・취업 상담 고도화,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취업에 힘써왔다. 또한 향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대구지역 취업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2022학년도 동계국외봉사단이 선한 영향력을 각국에 전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국외봉사활동은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에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총 84명으로 이뤄진 이번 국외봉사단은 학생처 주관의 2팀(각 교수 1명 직원 3명, 학생 32명 총 72명)과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주관의 ‘인도네시아 트리마카시 EUP봉사단(교수 1명, 직원 1명, 패션디자인전공 학생 10명)’ 1팀으로 이뤄졌다. 학생처 주관팀 중 이태희(국제통상학·교수) 학생부처장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팀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13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솜보어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또한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학생처장이 단장을 맡은 태국팀은 지난 1월 5일부터 18일까지 태국 앙통 왓 나마브 초등학교를 방문했으며, 각 팀은 해당 지역에서 환경개선 및 교육봉사를 펼쳤다. 한희정(패션디자인) 교수를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 트리마카시 EUP봉사단’은 지난 1월 29일에서 2월 11일까지 인도네시아 마라나타기독대학 및 수카사리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함께 저소득계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재능봉사, 물품 기증봉사를 진행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중심으로 개최됐던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이 대면으로 개최되면서 캠퍼스에 활기가 돋았다. 지난 2월 21일과 22일, 성서캠퍼스와 대명캠퍼스 일대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부 및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의 경우 각 대학별 지정장소와 아담스채플에서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다만 일부 학과의 경우 별도 행사없이 개별적으로 학위증을 수령했다. 양일간의 학위수여식을 통해 올해 2월에는 학사 3천7백71명, 석사 2백84명, 박사 91명으로 총 4천1백46명이 학위증서를 받으며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다. 졸업생들은 학위수여식 이후에도 단과대학별 포토존이나 본관 앞 잔디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캠퍼스를 떠나는 아쉬움과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28일에는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노천강당에서 개최됐다. 4년 만의 대면으로 이뤄진 이번 입학식을 통해 올해 우리학교에는 정원 내 기준 총 4천6백39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양근우(국제통상학·교수) 교무처장의 개식 선언으로 시작을 알린 이번 행사에서 이서현(의예·1) 씨와 정건(제약학·1) 씨가 신입생을 대표해 선서했으며, 신일희 총장의 환영사 등이 있었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은 이제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면서 우리학교도 이에 따른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21일 교무교직팀이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3학년도 1학기 수업운영 안내’에 따르면, 이번 학기 수업은 대면으로 운영된다. 마스크 착용의 경우 정부 지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함성·합창·대화 등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수업의 경우 적극 권고한다.” 고 교무교직팀은 밝혔다. 수업 운영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BCP단계에 따라 이뤄지며, 1주 기준 대학 내 확진자 비율 5% 내외일 경우 실험·실습·실기 과목 및 수강정원 50명 이하 이론수업만 대면으로 진행한다. 10% 내외일 경우에는 전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적 평가 기준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게 코로나19 발생 이전(2019년 기준)의 것으로 반영한다.
우리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들이 지난 2월 27일 축하와 격려 속에서 퇴임을 맞이했다. 먼저 당일 오전 10시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2022학년도 2학기 직원 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홍숙(39년 근속), 박승애(41년 11개월 근속), 이상엽(34년 9개월 근속), 김진균(34년 6개월 근속), 최진순(38년 9개월 근속), 김덕영(42년 10개월 근속), 홍희숙(39년 11개월 근속), 김재훈(30년 6개월 근속) 선생 등 8명의 직원이 퇴임을 맞았다. 퇴임식에는 대상자에 대한 공로상 수여가 함께 이뤄졌으며, 홍숙 선생이 퇴임 직원을 대표해 그동안의 소회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후 3시 의양관 운제실에서는 2022학년도 2학기 교원 퇴임식이 열렸다. 퇴임식 중에는 공로상 수여가 함께 진행되었는데, 정부 포상의 경우 교육부 일정으로 인해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방대욱(컴퓨터공학·36년 11개월 근속) 교수를 비롯한 23명의 교원이 퇴임했으며, 방 교수가 퇴임 교원을 대표해 “항상 계명대 교수로서 품위를 지키고 학교를 잊지 않겠다.”라고 퇴임사를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이날 각 퇴임식 행사에 참여해 퇴임 교직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
3월 개강과 함께 우리학교에 새로운 전공이 신설됐다. 이번 전공 신설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국내 대학이 위기를 맞으면서, 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학교는 2023학년도 교육편제조정안과 관련 학칙 및 학칙시행세칙 개정사항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전공 신설을 예고했다. 당시 교무교직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4차 산업 발전, 고령화 사회 및 국가지원 사업 등 사회적 수요에 맞춰 관련 학과의 요청에 따라 해당 전공의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전공 신설 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전공은 공과대학 스마트제조공학전공, 미술대학 웹툰전공, 체육대학 실버스포츠복지전공으로 총 3개이다. 먼저 공과대학 스마트제조공학전공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노동인구가 현저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제조 생산력 확보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제조 분야 인재양성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추세에 발맞춰 신설됐다. 해당 전공은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운영을 위해 필요한 가상물리시스템, IoT, 3D 설계, 컴퓨터프로그래밍 등을 교육하고 스마트팩토리 운용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유승열 책임교수는 “우리 산업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위기들이 스마트제조공학전공
지난 1월 2일 오전 11시 30분 우리학교 의양관 운제실에서 2023년도 시무식이 열렸다. 올해 시무식에는 김남석 재단이사장과 신일희 총장, 총동창회장 등과 전교직원이 참석하여 2023년도 업무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신일희 총장은 2023 신년사를 통해 '대학 창립 124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년 2024년에 대학 창립 125주년 이후의 대학 발전 성격 재정립과 교육 제도의 통합적인 재설계 작업 추진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청치체계적, 종교제도적, 기후후원적으로 특별한 도움 없이 항상 혼자 서서 성장해야 하는 고아(孤兒)로서의 계명'의 상황을 환기하면서 '더욱 정성어린 노력을 경주하는 계명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에 참석한 교직원 등에게는 행사 후 떡국을 제공했다.
우리학교 계명시민교육원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성서·대명캠퍼스 일대에서 ‘제2회 계명시민위크’를 열었다. 이번 계명시민위크는 10월 31일 대명캠퍼스 전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계명 창업기업 전시회'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다음날인 11월 1일엔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개막식이 열려 신일희 총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각계각층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기간 동안 총 16개의 프로그램(성서캠퍼스 8개, 대명캠퍼스 8개)이 진행됐으며, 성서캠퍼스에서는 ▶개막식 및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 특별전 관람 ▶권정순 한국민화연구소장과 제자들 작품으로 구성된 민화 및 가방 콜라보 전시회 등의 행사가 열렸다. 대명캠퍼스에서는 ▶창업기업 전시회 ▶소상공인&예비창업자 디지털 트랜스폼 페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다만 11월 3일 예정돼 있던 ‘대구 시민모델 패션쇼&라인댄스’는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취소됐다. 김범준(전자공학·교수) 계명시민교육원장은 “1971년 제1기 주부시민대학 강좌 개설 이래 내려온 오랜 전통을 이어받아 올해 제2회 계명시민위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계
우리학교 김민주(작곡·3) 씨가 지난 11월 10일 행복 북구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제5회 대학창작가곡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5회 대학창작가곡제는 한국 대표 작곡가를 배출한 대구에서 제2의 박태준, 현제명을 꿈꾸는 신진 작곡가를 발굴하고자 지난 2018년 처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예선을 거쳐 지난 10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본선 경연대회가 열렸다. 김민주 씨는 가요 ‘홀로 아리랑’을 가곡풍으로 전환해 작곡했다. 홀로 아리랑은 ‘한돌’이 작사, 작곡한 히트 가요로 전통 아리랑 선율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음색과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가사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김민주 씨는 “한국 가곡은 가사와 곡의 선율이 조화가 잘 어우러지면 가사의 의미가 더욱 감명 깊게 사람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의도가 잘 전달되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악을 전공하지 않는 우리학교 학우들도 한국 가곡이 주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주 씨의 ‘홀로 아리랑’은 추후 전국 각 가곡 교실을 비롯해 구·군 합창단 등 다양한 단체에 보급되며, 다음달 가곡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박태준과
지난해부터 시작된 ‘계명더하기’ 장학금 기탁 행렬이 졸업 동문과 전 교수진 가족들 손길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김종대 전 독어독문과 교수와 동문 제자 일행이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전달했다. 이에 우리학교는 장학금 1억 원에 매칭장학금 1억 원을 더해 총 2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향후 독일유럽학과 학생들을 위해 운용할 예정이다. 김종대 교수는 “앞으로 더욱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18일과 28일에는 고 박광희 전 패션마케팅학과 교수의 자녀인 김캐롤라인 씨와 고 염승섭 전 독어독문과 교수의 부인 이병희 여사가 각각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해당 장학금 또한 매칭장학금 각 5천만 원씩을 더해 각각 1억 원의 기금이 패션마케팅학과와 독일유럽학과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지금까지 교직원, 동문, 기업인 등 참여해 약 14억 원의 장학기금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