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 기구 설치 및 운영을 승인받아 중국 장춘대학에 계명학원을 설치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외합작판학은 교육 및 연구 역량이 우수한 중국 대학과 외국대학이 중국 교육부의 승인 후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제도이며, 프로그램과 기구 2개 종류로 나뉜다. 이번에 우리학교가 받은 기구 설치 승인은 2013년 울산대가 첫 승인을 받은 이후 국내 대학에서는 10년 만이다. 우리학교와 중국 장춘대학은 향후 장춘대학 계명학원을 설치하고, 3개 전공(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식품가공학전공, 전기에너지공학전공)의 학부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3백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장춘대학 계명학원 재학생들은 중국 현지와 우리학교에서 각각 2년씩 교육과정을 이수해 두 대학의 복수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계명학원 설치와 관련해 신일희 총장은 “우리학교는 국제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장춘대학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중외합작판학 기구를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이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춘대학 계명학원을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우리학교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교육
바우어 신관에 위치했던 ‘복사실’과 ‘안경점’이 위치를 변경했다. 변경된 위치는 구바우어관 지하 1층 문구점 옆(복사실)과 계명항공여행사 반대편(안경점)으로 두 시설은 지난 5월 14일 구바우어관 지하 1층으로 위치를 옮기고 16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배창범(장학복지팀) 팀장은 “기존에 각기 떨어져 있던 학생 지원 업무 부서와 복지시설을 한 곳으로 밀집시키기 위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복지시설의 사장님들께 협조를 요청드리게 됐고, 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협조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두 시설은 현재 정상 영업 중이며, 기존과 동일하게 학생에게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사실은 흑백 50원, 컬러 5백원에 프린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안경점은 안경테와 안경렌즈를 각각 시중보다 30~40%, 50~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9일에는 제과점 ‘코너 베이커리’가 구바우어관 지하 1층에서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5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중지됐던 학생 행사가 2년 만에 다시 개최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먼저 제59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대동제 ‘What`s Your Color’가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됐다.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행사의 포문을 연 16일에는 워터파크, ‘D-HELL 워터밤’, ‘단과대학 먹거리촌’, ‘플리마켓’, 래퍼 초청공연 등이 이었다. 이어 17일에는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가수 초청공연과 ‘가요제 본선’, ‘댄스동아리 BEAT의 축하공연’이 열렸고,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댄스제 본선’, ‘레크레이션’, 가수 초청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대동제 이후인 지난 5월 19일에는 우리학교 창립 123주년을 맞아 치맥 가든파티 ‘총장님이 쏜닭!!’ 이 동산도서관 앞 분수대에서 열렸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6인 테이블마다 신일희 총장이 후원한 치킨 2마리와 피자 1판과 이재하(서양화·74학번) 총동창회장의 후원한 수제 맥주 등이 제공됐다. 행사 중에는 교내 외국인 교수와 뮤직프로덕션전공 학생들의 밴드 공연도 있었다. 이번 총장님이 쏜닭!! 행사에 참여한 김준혁(화학·3) 씨는
올해 새롭게 열리는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센터 운영기관으로 우리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우리학교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우리학교는 지역 청년의 취·창업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달서구 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연계하여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센터는 지역 청년의 창업 사업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달서구 STAR 청년창업사업화 지원, 달서청년창업멘토단, 청청기획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완(벤처창업학·교수)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센터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역량이 지역 청년의 역량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3일 본관 제2회의실에서 제25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계명교사상에는 교육연구 분야에 12명,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7명, 종교/사회봉사 분야에 1명 등 20명이 지원했다. 수상자로는 교육연구 분야에 박오원(포항흥해공업고) 수석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도규태(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박오원 수석교사는 “부족한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계속해서 노력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말했으며, 도규태 교사는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고민했다. 이번 수상이 그에 대한 지지라고 생각하고 상금 전액을 교육청에 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돼 올해까지 6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 5월 11일 동천관 401호 국제세미나실에서 김옥열 ㈜화신 회장의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일희 총장, 정진갑(화학·교수) 대학원장,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했으며 수여식은 김옥열 회장 공적 소개, 수여사, 축사,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진갑 대학원장은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한 한국 자동차 부품 산업 기여,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한 국가 간 교류와 협력 증진 등 김옥열 회장의 공적을 소개하며 학위 수여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옥열 회장은 “명예박사학위는 받고 싶다고 받는 게 아닌 만큼, 앞으로 저의 삶에 더 큰 감사와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우즈베키스탄 국제미술공예축제’에 우리학교 미술대학 교수 3명과 14명의 학생들이 초청받았다.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 교수진과 학생 작품 27점을 포함한 각국의 예술작품이 전시됐으며, 행사 중에는 타 국가 참가자들과의 예술·문화 교류 활동도 이뤄졌다. 또한 행사에 전시된 회화, 의상디자인 등 교내 구성원의 작품은 교류 관계 활성화 및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모두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에 기증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예은(공예디자인·4) 씨는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더욱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우리학교가 로봇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지난달 3일부터 6일까지 우리학교 대명캠퍼스 동산도서관 화이트 갤러리에서 ‘제1회 로봇 디자인 성과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에 지난 5월 3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학교 미술대학이 주관하고 산학인재원이 주최했으며, 지역 로봇산업 발전을 목표로 로봇디자인 고도화와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미술대학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연구한 성과물 9건 등 총 39건의 로봇 디자인들이 소개됐다. 한편 우리학교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로봇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산학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열린 제56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학교 양궁부 특기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중 서민기(체육학·3) 씨가 이번 대회에서 4관왕(대학부 30m, 50m, 개인종합, 남자 단체전 1위)을 차지하며, 양궁선수로서의 기염을 토했다. 서민기 씨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계명대신문사는 서민기 씨를 만나 대회 수상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4관왕을 차지한 소감은? 이번 대회 같은 경우, 시험 등으로 인해 평일에 훈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국제경기규칙 변경으로 기존에는 활을 쏠 때 6발에 240초가 주어졌으나 이번 시합부터 180초로 줄어들어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또 종별선수권대회 때는 항상 바람이 많이 불어, 오래 들고 있을수록 활이 흔들린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빠르게 화살을 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주말을 활용해 연습하면서 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훈련했습니다. 다행히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 양궁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시작은 활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양궁부 형이 활을 가져온 모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칸 영화제 수상 후 한국영화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학교에서도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인물이 있다. 제54·55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백금상과 금상을 수상한 조현준(언론영상학) 교수를 만나보았다. ● 2회 연속 수상한 소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했지만, 출품작이 4백 개 이상인 국제 영화제에서 순위권인 백금상과 금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또한, 백금상을 수상한 ‘마더아야’는 장편 영화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시계’는 단편영화이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장편에 더 프라이드를 느껴서 ‘마더아야’의 수상이 더욱 와닿는 것 같습니다. 같은 영화제에 후보로 오른 적은 있지만 두 번 연달아 수상한 건 처음이라 앞으로 휴스턴 영화제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 ● ‘마더아야’는 어떤 영화인가? 이 작품은 정신질환 치료의 목적으로 ‘아야와스카’라는 환각제를 접하고자 아마존 정글로 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무당과 함께 아마존으로 가 의식을 치러야 하는데 이러한 의식을 치르고 치료를 하는 것이 남미 아
우리학교와 동산의료원이 지난 5월 10일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 복지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 성금은 지난 5월 1일 우리학교 레나타 체칼스카(폴란드·야기엘로니아대학·교수) 한국어교육전공 특임교수가 전쟁고아들로 힘든 우크라이나 상황을 알려와 전달하게 되었다. 성금은 계명 1% 사랑나누기와 대학교회에서 5만 달러, 우리학교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원 선교 복지회에서 5만 달러를 각각 마련해 총 1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은 김선정(한국어교육·교수) 국제처장을 단장으로 한 4명의 대표단이 맡아 폴란드 크라쿠프 시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대표단은 피난민들이 머무는 갤러리아 플라자 난민소를 찾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로했다. 신일희 총장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어 일상을 회복하고 치유되길 바란다.”며 “전쟁은 어떠한 경우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는 오랜 기간 이룬 모든 것을 앗아갈 뿐이다. 우리나라 역시 전쟁의 아픔을 겪어봤기에 현재 상황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