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우리학교 성서캠퍼스 의양관 207호에서 2017학년도 한국학연구원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의 교섭’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이영찬(사회학·교수) 한국학연구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개회사에서 이영찬 교수는 “우리학교 한국학연구원은 일본, 베트남, 중국 등 각국의 교류를 연구하는데 힘써왔다. 지금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이 많고, 중국과의 관계도 원활하지 못하지만 학문적인 교류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사회에 학술적인 기여와 성과가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학술대회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춘희(한문교육) 교수의 ‘19세기 연행록 연구에 대한 검토: 조청문인교류사의 측면에서’, 이효원(성균관대) 교수의 ‘화이와 예악-18세기 동아시아 필담에 나타난 예악 담론과 그 의미’, 정은진(영남대·한문교육) 교수의 ‘18세기 근기 지식인의 명청시기 도장 관련 자료의 수용과 담론’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었다. 2부에서는 한매(산동대) 교수의 ‘16-17세기 조선 문인의 연행 증서문 연구’, 정은주(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조선 지식인들이 제작한 고지도와 지리인식’
‘극재 정점식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열린다. 기념전에는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이자 우리학교 미술대학의 설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정점식 화백이 우리학교에 재직하면서 남긴 작품과 그가 기증한 유화 작품 30여 점, 드로잉 작품 50여 점과 함께 정점식 화백의 에세이집, 그의 작품세계를 담은 도록과 유품이 전시된다.정점식 화백은 1917년 성주에서 출생하여 1930년대 대구 근대 화단의 선배들을 통해 유화를 접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미술계를 경험했다. 이후 태평양 전쟁을 피해 하얼빈으로 갔다가 광복 후 대구로 돌아온 뒤, 1964년부터 1983년 은퇴할 때까지 우리학교에서 후학양성에 매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2004 올해의 작가’로 뽑히기도 한 정점식 화백은 왕성한 작품 활동과 후학 사랑을 실천하다 2009년 6월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뛰어난 교육자이자 예술가로서 한국 현대미술 활성화에 큰 공적을 남기고 간 정점식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의 호를 딴 극재미술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18일에 개최되는 전시회 개막식에는 신일희 총장, 누리디도
취업지원팀은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봉경관 124호에서 ‘직무적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중 실시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공채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취업지원팀은 해커스와 연계해 수리, 언어 등 4가지 영역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9월 25일 ‘수리영역’은 박영대 강사가, 26일 ‘언어영역’은 김진아 강사가, 27일 ‘추리/시각적사고 영역’은 복지훈 강사가, 28일 ‘직무상식 영역’은 김태형 강사가 맡아 강연했으며, 마지막 날인 29일은 영역별 프로그램에 1회 이상 신청·수료한 자에 한해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테스트’를 실시했다.한편,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소정 선생은 “이번 프로그램은 1백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을 하였지만 실제 참여율이 저조했다.”며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6일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전공이 주관한 ‘2017 대구·경북 4개 대학 성악과 교류음악회’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경북권 성악과 학생들이 교류를 통해 학문적 소향을 쌓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학교를 비롯한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4개 대학의 성악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1, 2부에 걸쳐 우리학교 박상현(성악·3), 임경훈(성악·4), 현지은(성악·4) 학생을 포함한 총 12명의 학생들이 무대를 꾸몄다. 학생들은 로시니의 ‘La calunnia(소문은 미풍처럼)’, 레하르의 ‘Lippen Schweigen(입술은 침묵하고)’, 도니체티의 ‘Come s’en va contento...Quanto amore(사랑의 묘약)’ 등 19곡을 열창했다.이번 행사를 추진한 박상현 교류음악회 추진위원장은 “이번 교류음악회가 학생들에게 서로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왔으면 한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음악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계명예술단이 주관한 ‘계명교향악단 협주곡의 밤’이 지난 9월 27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곽승(관현악) 교수의 지휘로 클라리넷에 모서영(관현악·1) 씨, 피아노에 박연우(피아노·4) 씨, 플루트에 김준희(관현악·3) 씨 등 주요 연주자 11명과 계명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진행됐다.이날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합주 협주곡 ‘조화의 영감 3악장’과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등 총 여섯 곡이 연주됐다.김용일(철학윤리학·교수) 계명예술단 총단장은 “계명교향악단 협주곡의 밤이 마에스트로 곽승 교수님의 지도아래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며 “본 공연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교수님들과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동산병원이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알레르기내과를 개설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알레르기내과는 최근 환경 및 생활습관으로 인한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전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동산병원은 알레르기내과 운영을 위해 관련 진료과들로 협진체계를 구성했으며,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위해 알레르기 분야의 국내 선두병원에서 다수의 연구 참여 및 진료에 임했던 정창규(의학) 교수를 초빙하기도 했다. 정창규 교수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환경관리 및 회피요법, 약물치료, 면역요법 등을 통해 다양한 알레르기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레르기내과에서는 상하기도 알레르기, 피부 알레르기, 곤충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면역질환, 호산구 증가증 등의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상하기도 알레르기 질환에 효과가 높은 면역요법을 통해 알레르기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알레르기내과 신설에 대해 송광순(의학·교수) 동산병원장은 “앞으로 관련 진료과들의 협진을 통해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레르기내과
‘약속과 원칙으로 변함없이 함께하는’ 제35대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한 2017년 가을축제 ‘사람 FESTIVAL’이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성서캠퍼스 소운동장 및 바우어관 일대에서 열렸다.축제 첫날인 25일 오후 1시부터 ‘영화패 햇살’의 영화시사회가 진행되었으며 오후 6시부터 ‘비사응원단’의 비사응원대제전, ‘불카누스’와 ‘도레미’의 공연 및 ‘계명무예성’과 ‘민속문화연구반’의 합동 공연이 있었다. 이튿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취업특강이 열렸으며 오후 7시부터 동아리 ‘함성’과 ‘비트(BEAT)’의 공연이 진행됐다. 폐막 선언 이후에는 래퍼 우원재의 초청공연이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상시행사로는 네일아트 체험, 디퓨저 만들기, 방 탈출 게임, 레이저룸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마련되었고, 각 동아리 주막과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성황을 이루었다. 양일간 이어진 축제는 26일 오후 11시경 소운동장 무대 및 동아리별 부스를 철거하면서 막을 내렸다.목현수(심리학·3)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사람 FESTIVAL’은 사람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라며, “작년보다 많은 분
지난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노천강당 일대에서 간호대학·경영대학·사범대학 학생회 연합축제 ‘락樂 : 경사났네 Nur(널)자~!’와 인문국제학대학·KAC 학생회 연합축제인 ‘HI-FIVE’가 열렸다.18일에 진행된 3개 단대 연합축제는 오후 6시경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레크레이션 및 각 단과대학별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초대가수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음날 이어진 2개 단대 연합축제는 인문국제학대학의 ‘하나제’와 KAC의 ‘아담제’를 통합하여 진행하였으며, 본 행사 이전에는 동영관 및 학생회관 앞에서 수익금 기부를 위한 음료판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정자현(독일어문학·4) 인문국제대 학생회장은 “이번 축제는 인문국제대와 KAC가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라며 “학생 여러분 모두 잊지 못할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KAC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10년 만에 첫 축제를 진행하였다.
지난 9월 18일 오후 2시 성서캠퍼스 노천강당에서 진행된 ‘2017학년도 2학기 정기학생총회(이하 정기총회)’가 1학기에 이어 또다시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정기총회는 전체 재학생 중 약 10%인 2천여 명의 학생이 참석해야만 중요 사안을 심의·의결할 수 있다. 그러나 2학기 정기총회는 1학기 정기총회 참석자 1백여 명을 밑도는 80여 명(0.36%)의 학생들이 참석하는 데 그쳤다. 결국 학생총회는 의결 정족수 미달로 인해 총학생회의 1학기 사업보고 및 2학기 사업계획 안내, 태권도시범단 사건 진행 경과보고, 기타 학생 건의사항 수렴만이 이루어졌다.이날 신영재(토목공학·4) 총학생회장은 2학기 사업계획으로 ▲창의역량개발실 마련 ▲여학생 휴게실 환경개선 ▲도서관 24시간 개방 연장 ▲학생인권센터 설립 ▲국제교류프로그램 확대 요청 ▲강창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정기총회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소극적인 홍보로 인한 참여율 저조가 이어졌다.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만 안건에 대한 설명 없이 정기총회 일정을 공지하였고 안건에 대한 일부 학생들의 질문이 잇따르자 뒤늦게 안건을 공지했다. 또한 오후 2시라는 시간 자체가 학생들의
신일희 총장이 일본 히로시마 슈도대학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학교와 히로시마 슈도대학 간 국제교류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두 대학은 1996년부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3일, 일본 히로시마 슈도대학에서 열린 명예문학박사 학위수여식에는 신일희 총장과 이치카와 다이치 히로시마 슈도대학장을 비롯해 서장은 주 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이치카와 다이치 히로시마 슈도대학장은 “지금까지 본 대학과 국제 교류에 기여한 신 총장의 공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두 대학과 일본, 한국과의 국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신일희 총장은 “역사 깊은 일본의 명문대학인 히로시마 슈도대학에서 학위를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명예로운 동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위 수여식에 이어 신일희 총장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민의 교육’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2017년도 동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21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동산장학재단은 지역 고등학생 23명과 대학생 45명, 총 68명의 학생들에게 9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신일희 동산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생들 개개인의 노력과 가능성을 믿고 수여하는 장학금”이라며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서 개척해 나아가며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동산장학재단은 동산 신태식 박사의 유지를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1993년 신일희 총장이 설립한 재단이다. 동산장학재단은 75억 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까지 2천4백 명에게 25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5일에 마감됐다. 올해 우리학교는 정원 내 기준 3천1백95명 모집에 2만5천4백3명이 지원해 7.9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정원 내)이 전년도 수시모집 정원(정원 내) 3천1백50명에 비해 증가했음에도, 경쟁률은 전년도 7.84:1(모집인원 3,150명, 지원인원 24,694명)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실기위주전형의 뮤직프로덕션과 보컬분야가 50.3: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교과전형의 의예과는 26.3:1, 메카트로닉스전공은 25.8:1, 경찰행정학과는 16:8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역인재교과전형의 지구환경학전공은 28.0:1, 신소재공학과는 22.5:1, 의예과는 21.2: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는 의예과가 38.0:1, 심리학과 21.0:1, 사회복지학과가 16.6: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 신설된 지역인재종합전형에서는 의예과가 19.8:1, 건축학전공(5년제)가 14.0:1, 간호학과가 13.8:1로 인기학과에 대한 지원 집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문식(경영정보학·교수) 입학처장은 “전년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