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인 1백 명에게 학내외 사회문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다. 지난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계명인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 설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 및 지급되는 1차 소비쿠폰만을 포함했다. 응답자들이 소비쿠폰을 주로 사용한 분야는 ▲식사(54건) ▲여가·취미 활동(17건) ▲간식·카페(12건) ▲생활필수품(5건) ▲친구·연인과 모임(5건) ▲미용·의료(4건) ▲자기계발(3건) 등이었다. 다양한 소비쿠폰 사용 사례로는 ▲처음으로 독립 서점에 찾아가 책을 구매했다 ▲자주 가보지 않던 야시장에서 야식을 즐겼다 ▲연인과 함께 반지 공방에서 기념일을 보냈다 등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응답자 중 일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해 다양한 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들이 선호한 소비쿠폰 발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83건) ▲지역사랑상품권(16건) ▲선불카드(1건)의 순이었다.
낙동강수계 연구 네트워크 리빙랩과 학내 환경 동아리 활동으로 생태 조사를 꾸준히 이어온 장응표(환경공학·4) 씨는 환경부의 추천을 받아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국민대표 80인’에 선정됐다. 국민대표 참여 계기와 생태 조사 활동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장응표 씨를 만나보았다. ● 국민대표 참여 계기 리빙랩 활동 이후 국민대표 추천 연락을 받고 고민이 컸습니다. 주변의 더 훌륭하신 환경 운동가와 연구자분들이 아닌 제가 국민대표 80인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운 좋게 기회를 얻었다는 마음을 갖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대신 전달하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날 국민임명식 자리에서는 환경 데이터베이스가 부족한 상황으로 인해 저처럼 생태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과 연구자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언급했었습니다. ● 생태에 관심 가지게 된 이유 어렸을 적 6년간 구미에 살면서 가까운 하천에 찾아가 흐르는 물과 그 주변의 동식물을 멍하니 바라보곤 했습니다. 그러나 몇 년 뒤 다시 찾은 그곳은 쓰레기와 폐수로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하천의 생태계를되살릴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그곳에 살던 동식물의 데이터가 없어 무의미한 조사를 반복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나치 독일의 학살로부터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민족 국가 건설을 위한 사상인 시오니즘을 발전시켰다. 학살의 기억과 시오니즘은 세대에 걸쳐 군사적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명분이 됐다. 그렇게 오늘날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을 민족의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인 채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까지 보복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과거에 겪었던 민족의 아픔을 정체성으로 삼아 희생자 지위를 이어받는 후속세대의 사고방식을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Victimhood nationalism)’라 한다. 과거에 받은 피해를 근거로 지금 행동에 도덕적 정당성을 호소하는 희생자 의식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갈등을 가해자와 피해자 구도로 만들었다. 한 예로 젠더 갈등 속에서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은 남성을 가부장제 속 수혜자, 여성을 피해자라 주장하며 사회적 배려와 보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혁명보다는 고결한 희생자의 위치를 고수하면서 미러링이란 이름으로 혐오 표현을 반복했다. 반대로 젊은 남성층 일부는 병역 의무와 역차별 등을 근거로 피해자를 자처하고 인터넷상에서 드러나는 극단적 성향을 정당화했다. 이들은 개인의 경험을 사회 구조로 결부시키는 사회적
지난 6월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동산도서관 열람실이 24시간 운영(토/일 휴실)된다. 이에 따라 재학생들은 오전 12시에도 열람실에서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한 이준우(관광경영학·2) 씨는 “24시간 개방 덕분에 새벽까지 친구와 함께 공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캠퍼스 초암도서실은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토/일 휴실)될 예정이다. 사진 · 글 임영민 기자 imsmart2003@naver.com
※ 계명인 1백 명에게 학내외 사회문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다. 지난 6월 2일부터 9일까지 ‘계명인이 꼽은 무료 AI와 유료 AI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본 설문에서 AI란 생성형 인공지능(이하 AI)이며, ‘무료 AI’는 기본 제공 서비스, ‘유료 AI’는 구독형 결제 서비스로서 프로모션과 기관 계정 이용도 포함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1백 명 중 89명이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30명은 유료 AI도 이용 중이라 답했다. 무료로 사용하는 AI(단답식, 최대 2개 작성)에 대한 응답은 총 1백16건이었으며, 이 중 ‘ChatGPT’가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뤼튼’(19건), ‘Google Gemini’(5건), ‘Perplexity’(3건), ‘기타’(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유료로 사용하는 AI(단답식, 최대 2개 작성)는 총 33건으로, ‘ChatGPT’(25건), ‘Perplexity’(4건), ‘Google Gemini’(2건), ‘Claude’(1건), ‘Playgro und AI’(1건) 순이었다. ‘ChatGPT’의 응답 수가 높은 데에는 지난 4월 우리학교에서 제공한 AI 학습 플랫폼 ‘타임리’의 유료 서비스를 접
지난 4월 7일, 동산도서관 ‘KOSMOS X(Keimyung Omni Space for Media & Open Sensory eXperience)’에서 디지털 학습 공간(Digital Learning Commons) 개관식이 열렸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창의적 학습과 프로젝트 및 연구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된 디지털 학습 공간은 2층 정보서비스센터와 3층 고범전자정보실에 위치해 있다. 개관식이 진행됐던 2층 KOSMOS X는 23m 규모의 미디어월에 이용자가 키오스크로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실감미디어 콘텐츠 이용 공간이다. 이외에도 SPSS와 SAS 등의 프로그램이 탑재된 PC를 제공하는 ‘Research Commons’와 공모전, 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한 ‘Project Lab’ 등 6개의 공간이 신설됐다. 3층 고범전자정보실은 DVD와 구형 PC 등을 전면 교체하여 최신식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1인용 소파와 스마트 모니터로 OTT를 시청할 수 있는 ‘Multimedia Hub’, 공연 및 영화 감상 공간인 ‘Liber Hall’ 등 5개의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동근(문헌정보학‧교수) 동산도서관 관장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약 3개월 간의 공사 끝에 4월 7일부터 동산도서관 디지털 학습공간(Digital Learning Commons)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과제와 콘텐츠 이용 등 이용자의 주도적인 활동을 위해 신설된 11가지 공간 속 주요 구역들을 소개한다. -엮은이의 말- 2F, 팀 과제 및 실감미디어 콘텐츠 이용 공간 그동안 2층 정보서비스센터는 Tabula Rasa 120 교양총서, 독서토론클럽 도서 등 장서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대학도서관의 변화 방향이 장서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동산도서관 2층은 이용자가 공간의 중심이 되어 콘텐츠 창작과 팀 프로젝트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인원에 따라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PP’ 조별과제하기에 적합한 공간을 찾고 있다면, ‘PP(Project Playground)’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곳에 있는 사다리꼴 모양 테이블은 잇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변화해 자연스럽게 모두의 시선이 모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PP에 설치된 ‘사이니지 모니터(대형 디스플레이)’는 전자칠판으로 사용하거나 노트북 화면과 연결해 온라인 자료를 함
우리학교 학생 1백 명에게 학내외 사회문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묻는 ‘K-100인의 여론’의 이번 주제는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대학생의 해외여행 계획에 미치는 영향’이다.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SNS가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 76%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여행지 결정에 영향을 준 주요 SNS 콘텐츠(복수응답)로 ‘유명인의 여행 브이로그(25%)’, ‘관광 명소 사진(18%)’, ‘맛집 소개 및 먹방(15%)’ 등이 언급됐다. 반면, ‘지역 축제 및 행사’는 2%에 그쳐, 현지 문화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NS 콘텐츠는 여행지 선정뿐만 아니라 여행 준비 과정에서도 영향을 미쳤는데, 여행 계획 시 SNS 사용 용도(복수응답)로 ‘여행지 선정(27%)’, ‘맛집 및 카페 탐색(20%)’, ‘여행 준비 팁(14%)’ 등이 주를 이뤘으며 ‘현지 문화 파악’은 8%에 그쳤다. 이들이 SNS로 여행 정보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장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46%)’였다. 그러나 SNS를 통해
재학생 1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2025 우리학교 개선사항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 설문은 ▲강의 및 교육 프로그램 ▲캠퍼스 시설 및 학습 환경 ▲장학제도 ▲학생 복지 및 생활 지원 4가지 분야 중 개선이 시급한 분야의 순위와 영역별 세부 요구사항을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학생들은 ▲장학제도(32%)를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꼽았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학기성적우수장학금 지원 대상 확대(30%)’와 ‘특별장학금 지원 조건 완화(25%)’ 등이 언급되었는데, 이는 현재 학교에서 요구하는 성적 장학금의 기준 중 소득 분위와 학점 평점 등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 ▲강의 및 교육 프로그램(28%)이 2순위에 올랐다. 학생들은 우리학교 강의 시스템 중 ‘수강 정원 부족(32%)’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반면, ‘불편한 수강 신청 시스템(15%)’에 대한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즉, 원활한 강의 수강을 위해서는 수강 신청 방식을 개선하는 것보다 수강 정원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캠퍼스 시설 및 학습 환경(20%)에 대한 개선 요구로는 ‘와이파이 및 인터넷 환경 개선(28%)
지난 10월과 11월, ‘세계 음식의 날’ 행사와 ‘외국인 유학생 전통의상 패션쇼’가 각각 소운동장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국제사업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통음식과 의상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10월 30일 세계 음식의 날 행사에는 15개국 출신 8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베트남의 고이 꾸온, 몽골의 호쇼르, 인도네시아의 마르타박 등 총 30가지의 전통 음식을 소개했다. 중국의 냉무침 닭갈비를 선보인 위묵언(일반대학원·관광경영학·석사과정) 씨는 “모국 음식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여러 나라의 전통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1월 13일에 열린 외국인 전통의상 패션쇼에는 29개국의 유학생들이 네팔의 하쿠 파타시, 루마니아의 코스튬 포풀라르, 말레이시아의 바주 꾸룽 등 총 35종류의 전통의상을 선보였다. 패션쇼와 더불어 국가별 전통 예술 공연도 이어졌다. 1부에서는 몽골의 민속춤과 베트남 전통춤 및 무술 공연이, 2부에서는 중국 전통악기 칠현금 연주와 콜롬비아 전통춤 무대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무용학과의 중고 공연, 우리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 등 우리나라 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전공융합혁신사업(Extended University Pro ject, 이하 EUP)은 우리학교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에서 2020년 9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EUP는 재학생(대학원생 포함)의 전공지식과 우리학교의 지원, 지역기관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사회 봉사 확대를 목표로 51개 팀이 ‘자원봉사단’, ‘계명ESG 활동 지원’, ‘다문화·취약계층 지원’, ‘초·중·고 교육지원’, ‘인문예술정신 확산을 위한 지원’, ‘지역환경 개선’ 등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됐다. ● 자원봉사단 분야, 우즈베키스탄 국외봉사 지난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제19번 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외봉사활동과 EUP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노력봉사, 교육 및 문화봉사, 기증봉사로 구성됐다. 노력봉사를 통해 학생들은 제19번 학교강당 리모델링 및 내부 도색 등 학교 환경을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강당의 공사비 7천 달러는 기증봉사의 일환인 계명1%사랑나누기 운동으로 마련됐다. 이후 음악, 미술, 한국어 교육과 페이스페인팅, 부채 꾸미기 등 다양한 교육 및 문화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노력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