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21세기 텍스타일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인재 발굴 및 패션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개최된 ‘제2회 코리아 텍스타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김혜진(시각디자인·3) 씨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김혜진 씨를 만나 대회 준비 과정과 텍스타일 디자인의 매력에 대해 들어보았다.아프리카 꽃 모양 스카프평소 패션 분야에 관심이 많던 김혜진 씨는 타전공으로 텍스타일디자인학과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이번 학기 수업에서 배운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미지를 스카프에 텍스타일 형식으로 새겨 작품을 만들었다. 가장 먼저 펜으로 연상되는 이미지를 그리고 난 뒤, 모티브들을 세세하게 하나씩 그리고 스캔하여 컴퓨터로 색칠과 배치 등의 작업을 했다. 김혜진 씨는 아프리카를 주제로 선정해 아프리카의 꽃 모양을 스카프에 새겨 넣었다. “아프리카라는 주제에 흥미를 느껴 선택했으나, 아프리카에 방문해 본 적이 없고 사전지식 또한 없어서 구상하는데 다소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뒤 스카프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텍스타일 디자인 매력에 빠져아무래도 전공분야가 아니다 보니 텍스타일에 대해 생소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수업 담당 교수였던 Ch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우리학교 태권도시범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위)을 수상해 받은 상금 1천만원 전액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에 태권도시범단의 주장인 이준혁(태권도학·4) 씨를 만나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과 상금 기부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학우들을 위해 발전기금 기부우리학교 태권도시범단은 1998년 창단해 세계대회와 전국 규모 각종 태권도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현재 30명의 단원이 국위 선양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는 우리학교 태권도시범단 15명이 참가해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얻었다. “이번 대회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이렇게 1등을 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태권도시범단은 이번 발전기금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고 있다. “교수님께서 이 상금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으셨고, 저희는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여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상금이 학우들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랑스러운 태권도 시범이준혁 씨는 태권도시범단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
10월 7일부터 11월 26일까지 뉴욕에 위치한 UN본부에서 사회개발, 여성의 발전, 아동권리증진 등을 주제로 ‘제69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 국제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 회의에서 지난 8일 우리학교 박예지(국제관계학·2) 씨가 사회개발을 주제로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발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박예지 씨를 만나 발표 소감과 기억에 남는 일을 들어보았다.쟁쟁한 경쟁자들 제치고 한국대표로 뽑혀“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최종합격자로 선발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외교부와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총회 제3위원회 국제회의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했다. 박예지 씨는 많은 시간을 들여 자기소개서와 회의주제 관련 발언문을 작성해 제출했고, 1차 서류면접과 2차 면접을 통과한 뒤 최종합격자로 선발되었다. 세계 앞에 당당히 나서다지난 5일 박예지 씨는 자신이 발언문을 발표하는 줄 모른채 UN본부로 향했다. 미국에 도착해서야 자신이 한충희 주UN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다음으로 발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한국대표로 당당하게 발언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추진
지난 10일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우리학교가 지원하는 ‘제2회 LINC 한마당’이 바우어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LINC 한마당은 LINC사업 참여 학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경영학과, 게임모바일콘텐츠학과, 광고홍보학과를 비롯해 총 30개의 학과가 참여해 1,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각 특성화 사업별 행사로 ‘캡스톤디자인 우스프로그램 홍보’, ‘창업, 학습 우수 동아리 소개’, ‘기업 홍보 및 취업상담’,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이, 2부에서는 김창완(산학협력단) 교수의 강연과 초청 공연이 진행됐다.방대욱(컴퓨터공학・교수) 산학협력선도사업단장은 “올해는 우리학교만의 특색 있는 산학협력 브랜드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역기업과 외국기업이 함께 교류하는 글로벌산학협력을 펼칠 예정이다”며 “이번 LINC 한마당을 계기로 학생들이 인력양성분야에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우리학교가 후원한 ‘2014 대구 재팬 위크(DAEGU JAPAN WEEK 2014)’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성서캠 일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마츠이 사다오(松井貞夫) 주부산일본국총영사 강연회’, ‘바치홀릭(BATI-HOLIC) 북 공연’, ‘일본 다도 시연 및 시음회’, ‘일본 꽃꽂이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지난 8일 스미스관 100호에서 마츠이 사다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가 ‘일본이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마츠이 사다오 주부산일본국총영사는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평화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이날 강연에 참석한 박혜빈(일본학·2) 씨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일관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미래의 한일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2014 대구 재팬 위크를 진행한 유옥희(일본어문학) 교수는 “우리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들에게도 일본 문화를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행사취지를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일본 문
우리학교 설립 115주년을 기념한 ‘2014 국제문화주간(International Culture Week)’ 행사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세계의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국제화 및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제문화주간 행사에는 영어영문학과, 독일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중국학과, 일본학과, 미국학과, 스페인중남미학과 등 9개 학과와 러시아센터, 공자아카데미, 한국어학당, 이민다문화센터, 주한독일문화원,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국제학 관련 부속기관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이번 국제문화주간은 6일, 7일, 8일, 10일을 각각 중남미의 날, 영미권의 날, 유라시아의 날, 다문화의 날로 지정했다. 중남미의 날에는 ‘제2회 ENLACE 포럼’, ‘제4회 라틴문화축제’가, 영미권의 날에는 ‘영어영문학의 밤’, ‘American Studies Festival’이, 유라시아의 날에는 ‘계명-괴테 골든벨대회’, ‘German Day’, ‘제7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 ‘2014 대구 재팬 위크-주부산일본국 총영사 강연회와
지난 9월 18일, 설립 115주년 기념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오케스트라 초청 합동연주회’가 쇼팽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이날 합동연주회에는 신일희 총장, 크쉬슈토프 이그나체 마이카 주한 폴란드대사, 리사르드지막 폴란드 국립쇼팽대학교 총장,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교수들과 우리학교 재학생 및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에 참여한 크쉬슈토프 이그나체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는 “계명대학교와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학교간의 교류는 양국 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계명대학교 설립 115주년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사르드 지막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총장은 “계명대학교와 15년간 함께 해온 친구로서 설립 115주년을 맞이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연주회는 안토니 비트(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교수) 교수의 지휘로 쇼팽음악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51명과 우리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38명이 함께 연주했으며, 우리학교 임동민(피아노·부교수) 교수와 협연도 이루어졌다.이번 행사에서는 ‘프레드릭 쇼팽 - Piano Concerto No1. in E minor Op.11’, ‘헨리크 미코와이 구레츠키 - 3 P
지난 9월 12일 우리학교 설립 115주년과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 개원 70주년을 축하하는 ‘쿠르만가즤카작 국립음악원(The Kurmangazy Kazakh National Conservatory)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가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다.이번 연주회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마지막 제자인 도리안 윌슨(Dorian Wilson)이 맡아 지휘했으며, 카자흐스탄 국민예술가인 자니아 아우바키로바(Jania Aubakirova)와의 피아노 협연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D단조 op.30’,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9번 op.70’, ‘카지갈리예프의 The Steppe Legend’ 등을 열연했다.한편, 우리학교는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과 지난 9월 11일 본관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우리학교와 카작 국립음악원은 교수 및 학생 교환프로그램, 학술활동 촉진, 학술정보 및 자재 교환, 공동 유익프로그램 개발 등 학술교류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할 예정이다.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은 1944년에 설립된 카자흐스탄 최고의 음악 고등교육기관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위
우리학교 패션디자인과가 주최하는 ‘2014 계명국제패션쇼’가 지난 9월 25일 대구역 광장에서 개최됐다.이번 패션쇼는 ‘IRIDESCENT(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무지갯빛의)’라는 주제로 우리학교 패션디자인과와 중국 산동공예미술학원, 중국 북경복장학원, 일본 문화학원대학교 등 해외 명문대학이 공동으로 기획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원단을 활용해 Digital Textile Printing(DTP), 레이저 커팅과 자수 기법 등으로 창의적 감성을 입힌 실용의상과 미래지향의 조형적 예술의상 1백20벌이 출품됐다.1,2부로 나눠 진행된 패션쇼에서 1부는 패션디자인과 졸업생 작품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우, 신정경 신진디자이너의 작품을, 2부에서는 중국 산동공예미술학원, 북경복장학원, 일본 문화학원대학교와 패션디자인과 재학생들의 작품을 각각 선보였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박광희(패션마케팅학·교수) 패션대학장은 “이번 패션쇼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작품을 위해 노력한 교수들과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행사를 총괄한 정기성(패션디자인·부교수) 패션디자인과학과장은 “앞으로 이번에 초청된 해외 대학들
우리학교 인문과학연구소와 인문대학이 주최한 설립 115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계명 인문학과 인문정신’을 주제로 지난 9월 26일 영암관 들메실에서 열렸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안세권(철학윤리학·교수) 교수, 노중국(사학·명예교수) 교수, 김종환(영어영문학·교수) 교수, 양희규(간디학교 설립자) 교육공무원이 각각 ‘인문학의 길-철학적 소견-’, ‘삼국시대의 인문 정신과 세계관’, ‘세익스피어가 던진 인문학적 화두-언어의 힘:’, ‘인문정신과 교육이념-철학자들과 대화하며 교육하다-’에 대해 발표했다.백승균(철학윤리학·명예교수) 계명목요철학원장은 기조발표에서 “우리학교는 영문학과와 철학과 2개의 학과로 시작해 대학의 특성을 인문학의 장으로 확장했다”며 “대구의 인문정신적 학문의 정체성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주제 발표에서 안세권 교수는 “인문학은 인간의 결(文)을 탐구하는 지적 활동이며, 인간에게 새겨진 자연의 결, 사람과 사람 사이, 개인과 천하 사이의 결을 모색하고 연구하는 즐기는 학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노중국 교수는 삼국시대의 인문정신과 세계관에 대해 발표하며, “삼국은 유·불·도가 갖는 각자의 특성을 그대로 인정했으며, 이 삼교는 서로
지난 9월 26일 아담스채플에서 우리학교 설립 1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계명가족합창제’가 음악공연예술대학 주최로 열렸다.이번 합창대회에는 Massimo Choir, 교양합창Ⅰ·Ⅱ, 작곡과 합창단, 여성하모니아 합창단, 피아노과 합창단, SM-코러스 청라, 동산의료원 성가합창단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seasons of love from Musical Rent’, ‘사랑과 사랑 메들리’ ‘선구자’, ‘임이 오시는지’, ‘희망의 속삭임’, ‘동무생각’, ‘나 천국가리라’ 등 총 17곡을 불렀다.이날 격려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설립 115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아담스채플에서 아름다운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합창제를 통해 보다 더 높은 차원의 화음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교양합창Ⅰ의 단원으로 합창제에 참가한 박가은(유럽학·2) 씨는 “평소 합창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어 합창을 하게 되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행사를 총괄한 김돈(작곡·교수) 교수는 계명합창축제를 내년 5월 개최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