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정찬우, 김태균)은 MBC 개그맨 콘테스트 공채 5기 동기로 노래와 개그를 접목시킨 ‘Live Gag Concert’ 라는 공연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들은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콘서트"를 국내 최초로 대학로에 개최하여 새로운 공연문화를 개척하였다. 최근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아 그 후배들이 각종 개그 프로그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공연과 비즈니스 모두를 잘 해내고 있는 컬투를 만나보기로 하자.● ‘2006 컬투쑈! 명작 전국투어’ 공연을 중이다. 12월 10일에는 대구에서 열리는데, 대구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는 없는가?지방공연 시 그 지역에 맞는 특별한 이벤트는 준비하지 않습니다. 원래 저희 공연 안에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인석을 준비해 공연 중간에 직접 프로프즈 할 기회를 마련하고 하고 있습니다. 역시 대구공연에서도 준비 중입니다.● 작년 봄, “Gag One 콘서트”가 열렸다. 흔히 ‘컬투패밀리’와 ‘갈갈이패밀리’를 라이벌관계라고 하는데, 부담감은 없는가?부담감은 없습니다. 라이벌이란 단어만 놓고 보면 어렵고 힘든 관계라는 생각이 드는데 역으로 생각해 보면 동료 이상의 친밀감을 가
최근 개성 표현에 익숙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강조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우리 일상생활의 모습과 취미 활동이 많이 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취미활동과 더불어 여러 가지 용품들도 다품종 소량화의 시대가 되었다.이런 가운데 최근 사람들의 경향을 잘 반영하여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북아트’ 이다. 북아트는 순수예술 공예분야에 속하는 것으로 ‘튀고자 하는 세대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북아트란?나만의 책을 평생 소장할 수 있도록 꾸미는 것이다. 단순히 취미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는 예술 분야로서 거듭나고 있다.북아트는 일반인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이다.●북아트가 생기게 된 배경얼마 전 ‘광식이 동생 광태’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극중 김아중씨의 직업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북아트’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1년 전부터는 한국북아트협회가 생겼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활동이 점점 활성화되어가고 있다. ●현재 북아트 활동 현황예전에도 북아트가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비싼 강의료와 재료비로 인해 북아트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문제점들이 해결되
'외딴방', '풍금이 있던 자리', '부석사', '바이올렛' 등 많은 작품으로 우리에게 사랑받고 있는 신경숙 작가를 만나보았다.소설가 신경숙씨는 글쓰기에 빠져 있을 때 살아있는 것 같은 충만함을 느낄 정도로 문학을 사랑한다. 또한 최근에는 요가에 푹 빠져 지낸다는 소식도 알려주었다.자신의 글로 타인에게 상처주지 말기를 세상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신경숙 작가를 지금부터만나보자.●최근 근황문학지와 신문에 각각 서간문과 소설을 연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과 일본의 월간문학지 지에 일본 작가 츠시마 유꼬 씨와 이란 제목으로 도쿄, 서울 간 왕복 서간문을 연재하고 있는데 벌써 열 번째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시작할 때 일년간 하기로 했기 때문에 두 번 더하고 난 뒤엔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책으로 묶어져 나올 겁니다. 또 일간지에 < 푸른 눈물> 이란 제목의 소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작가 신경숙이 생각하는 문학은?잘 풀리고 기쁘고 빛나고 사랑스러운 것보다는 해결되지 않고 슬프고 소외되고 누추하고 추한 것들을 연민으로 품어주는 것이 나에게는 문학입니다.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큰 눈을 뜨고 물끄러미 지켜봐주는 시선. ●글쓰기의 매력은?
지난 28일 가을연합축제 마지막 날 우리대학을 찾은 가수 ‘테이’를 만나보았다. 광주 공연으로 피곤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해 인터뷰에 응해주었다.이날 테이씨는 ‘그리움을 외치다’를 비롯해 총 5곡을 학생들 앞에서 선보였으며 열광하는 학생들을 향해 앵콜 공연까지 보여주었다.그럼 지금부터 인터뷰를 통해 '테이'를 만나보자.● 최근 근황은?최근에는 4집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도 했습니다. 현재 경남대학교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미뤄둔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축제 초대가수로 대학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저도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기 때문에 대학교 분위기가 익숙합니다. 더욱이 남, 녀 학우들을 만날 때는 설레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학생으로서 테이의 모습은?부끄럽지만 학생으로서 테이의 모습은 엉망입니다. 지난 학기에도 공부에 충실하지 못해 F학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학생으로서 공부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학생활이 있다면?제가 대학생활을 1년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1학년을 끝내고 가수 활동을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학생활 동안 미팅도 2번 해보고 나름대
지난 27일 제22회 단심제 마지막 날 밤 '웃음을찾는사람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나몰라패밀리'의 초청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나몰라패밀리는 자신들의 앨범 수록곡 중 노래 2곡을 불렀으며,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나몰라패밀리와 함께한 공연은 약 30여분간 진행 된 뒤 오후 10시경 막을 내렸다.
최근 음식과 맛에 얽힌 추억 속에 사람사는 이야기를 담은 ‘소풍’을 출간한 성석제 작가를 만나보았다. 성석제씨는 좋은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고 맛을 즐기는 것이 우리의 소풍 같다고 말을 하고 있다. 실제로 어릴 적 편식이 심해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음식에 호기심이 많다는 순수한 성석제 작가,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의 작품세계와 인간적인 모습들을 살펴보자 ● 최근근황 요즘에는 소설을 쓰는 일보다 다른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강연을 나가기도 하고 낭독회를 가지기도 합니다. 신체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편안합니다. ● 법학을 전공했는데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실제로 법학을 전공한 사람들 중에 소설가들이 많습니다. 법학이라는 학문이 실용적이고 이론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소설 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법학이라는 학문은 정리된 문장과 정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통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 1986년 문학사상의 시 ‘유리 닦는 사람’으로 등단했는데 1995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단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계기가 있다면? 우연한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를 쓰면서 느
최근 '치우천왕기' 9권을 발표한 이우혁 작가를 만나보았다. 그는 '치우천왕기'를 쓰느라 힘들었던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말문을 열었다. 채 200줄도 되지 않는 사료를 붙들고 작품 쓰기에 매달렸으며 이 작품을 위해 중국 각지를 떠돌며 자료를 수집했다고 한다. 이 작가를 만나 그동안의 작품 활동과 최근 근황에 대해 알아보자 ● 최근 근황? '치우천왕기' 완간을 준비하고 있고 기존의 책을 재출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른 신작도 현재 구상중이구요. ● 얼마전 '치우천왕기' 9권을 발매했는데 기분은? 이번 9권 작업은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원섭섭합니다. '치우천왕기'를 11권에서 완결할 생각인데 머지않아 완간할 것입니다. ● 어떻게 이런 장르의 글을 쓰고 출간하게 되었나? 처음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하이텔 게시판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당시 제 글을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어주고 반응도 좋아서 출판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처럼 등단이라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책을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 자신의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과 이유는? 제 작품들은 다 애착이 갑니다. 그 중에서도 '치우천왕기'는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인 작품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시 ‘너에게 묻는다’ 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안도현 시인을 만나보았다. 안도현 시인은 현재 시 창작 활동과 함께 전주의 한 대학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함께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강의 때문에 시 창작을 못해 아쉽지만 제자들이 시를 사랑하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볼 때면 더 없이 기쁘다고 했다. 그의 작업실이 있는 전주의 어느 시골 마을 원두막에서 농부 같은 편안한 모습의 안도현 시인을 만나보자. ● 최근근황은? 현재 학교에 나가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하고 있는 일이 한 가지 더 늘었는데 그것은 북녘에 나무보내기 운동입니다. 평양에 나무도 보내고 가끔 술도 마시면서 보냅니다. 주말에는 시골집에서 꽃과 채소를 가꾸며 살고 있습니다. ● 교수로서의 삶은 어떠한가? 저는 강의를 할 때도 항상 편하게 하는 편입니다. 청바지입고 강의를 한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시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항상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학생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전주의 매력은? 전주의 매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