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의과대학·간호대학·의과학연구동이 지난해 12월 16일에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5일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준공 봉헌 예배(이하 예배)를 가졌다.총 연면적 30,490㎡(9,223평) 규모에 3백 4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의과대학·간호대학 및 의과학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8층(연면적 21,151㎡)의 의과대학과 지상 5층(연면적 6,803㎡)의 간호대학, 지상 3층의 의과학연구동(연면적 2,536㎡)으로 구성됐다.새 의료원 건립추진본부장인 권태찬(의과·교수) 교수는 “의과대학·간호대학의 성서캠 이전을 통해 자연대와의 공동연구, 나아가 산학협력연구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서캠의 학생, 교수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을 반겨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신축된 의과대학·간호대학에서 지난 2월 19일 전기학위수여식을 거행했으며, 3월부터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8일 우리학교는 영남일보와 (사)따뜻한 한반도 연탄나눔운동 대구경북지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캠페인’에 교직원들이 그동안 모은 기금 800여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우리학교는 2008년 신일희 총장이 부임한 이래로 매년 ‘~정신의 해’를 정해 대외에 천명하는 방식으로 대학의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절약정신의 해’로, 올해는 ‘봉사정신의 해’로 정해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성금모금하거나 연탄나눠주기 운동, 해외봉사활동, 동산의료진 아이티 지진현장 파견 등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봉사정신의 해’로서 교직원들이 번갈아 매주 1회 봉사활동과 교내에 봉사센터를 설치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교직원들을 연결시켜줄 계획이다. 그리고 ‘봉사메신저’는 2004년부터 지역사회 곳곳에 물질적․정신적․육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사)계명 1% 사랑나누기’가 맡을 예정이다. 이러한 방침들은 현재 계획 중이다.
지난 3일 동영관 104호에서 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 주최로 ‘외국인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Buddy Program 이하 버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지난 2002년부터 시행된 버디는 우리학교와 자매결연 맺은 대학의 외국인 교환학생과 우리학교 재학생 39명의 버디가 선발돼 1대1로 원활한 학교생활과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형식적인 버디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만나며 외국인 교환학생 출입국 픽업 도움, 수강신청방법, 학사일정안내, 교내투어 등의 다양한 역할들을 한 학기 동안 수행한다.버디인 이소진(영어영문학·3) 씨는 “기숙사에 살다보니까 외로워 보이는 외국인 학생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버디를 지원하게 됐다”며 “늘 곁에서 친구같이 사진도 찍고 대구투어를 시켜주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우리학교 계명아카데미(4기) 동아리 학생들의 주체로 ‘군위군 장기발전방안 연구발표회’가 지난해 12월 24일 경북 군위군청에서 열렸다.매년 노년층 인구의 증가로 노인복지문제 지적과 개선방안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구발표회에서는 군위 프리스티빌리지(고귀한 마을) 개발, 한의학 도시 군위, 재활치료도시로의 발전방향 등의 주제로 노후생활 보장 및 노인복지시설을 확대해 앞으로 군위군의 숨은 잠재력을 찾아내면서 개발해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을 발표했다.계명아카데미 4기 대표인 라호창(영어영문학·4) 씨는 “이번 발표를 위해 세 차례에 걸쳐 군위군청 관계자를 설득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하며 “한 달간 밤샘작업 끝에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계명아카데미는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인문학적 사고배양과 고전명작과 사자소학 등 글쓰기와 발표력 향상을 도모하여 실전으로 도입시켜 경험을 쌓기 위한 동아리이다.이러한 연구발표회는 매년 활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영덕, 김천 등에서 동일한 제목으로 장기발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그랜드에코환경오페라합창단장뿐만 아니라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호(성악·78학번) 동문은 지난 6월 환경부 주최로 열린 ‘제1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노래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그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국무총리상을 받게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우리 환경노래보급협회(이하 환경노래협회)가 그동안 환경노래보급에 힘쓴 것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기쁩니다. 앞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현재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지난 10년간 환경노래부르기 경연대회 등 환경노래 관련대회를 주최하며 환경노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환경노래협회는 시인, 작곡가, 성악가 등 4백여 명의 회원들이 혼연일체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지금까지 1천여 곡의 환경노래를 창작했으며 그 중 12곡은 초·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 수록됐다. 최근에는 창작곡을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번역한 환경노래집을 만들어 전 세계에 환경노래를 보급하기도 했다.그는 환경노래를 사람의 인식을 바꾸는 힘이라고 정의 내리며 “음악은 어떠한 이론보다
최근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을 발표함에 따라 대학들은 ‘저탄소 지향 캠퍼스’를 위해 각종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학교도 작년 11월에 ‘에코캠퍼스(Eco-Campus)’ 운동을 시작으로 ‘청·정·절·융’ 생활표어 제정, 금연구역지정 등 각종 저탄소 지향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우리학교가 추진해 온 관련 정책들의 활동과 성과에 대해 살펴보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리학교의 저탄소 캠퍼스를 위한 노력대기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쾌적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31일 환경대학생회 주최로 ‘승용차 없는 날’을 지정하여 2주간 대중교통이용, 자전거타기, 걷기 등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생태성위원회 주도로 쾌적한 캠퍼스환경과 저탄소 지향 캠퍼스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에코캠퍼스(Eco-Campus)’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동차 없는 날’, ‘아름다운 식탁’, ‘정직한 시험’ 등의 행사가 열렸다.올해 5월에는 지역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립된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에 27개 대학과 함께 우리학교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또한 개
음악·공연예술대학과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음악이 흐르는 정오’가 지난 18일 영암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의 현악 7중주 팀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올드보이’의 ‘미도테마 OST’ 등 8곡을 연주했다.
우리학교에는 사회관, 영암관, 의양관, 백은관 등 각 단대마다 공용 PC실이 설치되어있으며 하루에도 수백 명씩 이용하고 있다. PC실은 주로 학생들이 정보검색을 하거나 수업자료를 프린트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PC실에 들어서면 공기가 답답해 혹여나 공기를 통해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을지 우려된다”면서 “키보드나 마우스 등 PC실 청소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걱정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각 단대 PC실 담당조교들은 “매일 아침·저녁시간대에 바닥 및 컴퓨터 청소를 하고 있다”면서 “손이 많이 가는 키보드나 마우스는 꼼꼼히 닦는다”고 PC실 청소에 대해 이야기했다.IT교육팀의 한명희 팀장의 말에 따르면 현재 PC실 청소는 기본적으로 바닥을 쓸고 컴퓨터를 닦는 방식으로 하고 있으며, 환기를 자주 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또한, 각 단대 PC실마다 에어 스프레이, 세정제를 비치하여 PC실 담당조교들이 청소를 할 때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서는 이러한 청소보다도 컴퓨터 사용 후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기르고 PC실을 출입할 때는 손소독기를 이용하는 등 학생들 스스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한편 “PC실 음식물 반입금지를
지난 5일, 노동부 주최의 ‘2009 소셜벤처 전국경연대회’에서 ‘저소득·중소득 웨딩산업 공략하라!’라는 아이디어로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유앤아이네트웍스’팀을 만나 공모전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수상 소감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대한 아이디어와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많은 것을 배웠다고 확신해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표된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세상을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대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우연히 소셜벤처 경진대회 포스터를 봤는데 ‘소셜벤처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어요. 대학생활 4년동안 경영학 공부를 해 온 제가 소셜벤처가 무엇인지도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는 생각으로 공모하게 됐죠.■ 작품설명서민들에게 부담되는 결혼식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싼 웨딩홀 대신 복지회관을 이용하고 식사와 부케 등은 관련업체와 협력을 맺어서 마련하며 사진촬영은 대학교의 사진과나 뷰티과 학생들과 연계를 통해 해결한다면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이 방법으로 결혼식을 진행한다면 1천만 원 이상이
지난 5일, 행소박물관과 한국민화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전통과 현대의 만남-기증 민화전’(이하 민화전)이 신일희 총장과 박찬민 한국민화협회장, 이내옥 국립대구박물관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소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이날 참석한 박찬민 한국민화협회장은 “민화 작가들이 자신이 소장한 민화작품을 거리낌 없이 기증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이번 민화전을 계기로 앞으로 민화가 국내·외에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우리학교 권정순(미술대학·특임교수) 전통민화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민화작가 17명이 기증한 작품들과 행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한편, 이번 민화전은 다음달 5일까지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지난 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우리대학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 소장되어 있는 ‘신한첩’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다는 예고를 받았다.1982년 대구 고서 소장가로부터 직접 구입한 ‘신한첩’은 조선시대 효종, 현종, 숙종, 인선왕후, 명성왕후, 인현왕후 등의 6인이 효종의 딸 숙휘공주에게 쓴 편지 36편을 모아 놓은 한글 편지첩이다.동산도서관 고문헌실 담당자인 학술정보서비스팀 최경훈 선생은 “지난 2월부터 알려지지 않은 우수문화재를 찾아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고자 문화재청이 ‘우리나라의 옛글씨’라는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거기에 우리학교가 ‘신한첩’을 공모해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신한첩은 숙휘공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고문헌실에 별도로 전시되어 있지만, 학생들 및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며 “한글서체와 구어 연구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문화재청 관계자에 의하면 ‘신한첩’은 한달 뒤인 12월 10일 문화재청 심의위원회의 마지막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여부가 결정되며,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경우 우리학교의 문화재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