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동영관 104호에서 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 주최로 ‘외국인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Buddy Program 이하 버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된 버디는 우리학교와 자매결연 맺은 대학의 외국인 교환학생과 우리학교 재학생 39명의 버디가 선발돼 1대1로 원활한 학교생활과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형식적인 버디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만나며 외국인 교환학생 출입국 픽업 도움, 수강신청방법, 학사일정안내, 교내투어 등의 다양한 역할들을 한 학기 동안 수행한다.
버디인 이소진(영어영문학·3) 씨는 “기숙사에 살다보니까 외로워 보이는 외국인 학생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버디를 지원하게 됐다”며 “늘 곁에서 친구같이 사진도 찍고 대구투어를 시켜주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