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문학예술포럼’이 지난 5월 27일 영암관 358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별 모양의 얼룩’, ‘히스테리아’ 등의 시집을 펴낸 김이듬 시인이 강연자로 초청됐다. 포럼은 ‘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이’를 주제로 진행됐다.김이듬 시인은 “단 하루도 시를 쓰지 않은 날이 없다”며, “시를 통해 타자를 환대할 수 있는 온전한 삶을 꿈꾼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6일 본사가 주최하는 제35회 계명문화상 시상식이 아람관 107호에서 열렸다.시 4백75편, 소설 88편이 응모된 이번 계명문화상의 시 부문 당선작은 황익순(명지대·문예창작학·4) 씨의 ‘소싸움’, 가작은 전영아(한국방송통신대·관광학·4) 씨의 ‘열하일기’와 박소정(서울과학기술대·문예창작학·2)씨의 ‘섬’이 각각 선정됐다.소설 부문 당선작에는 조길란(명지대·문예창작학·4) 씨의 ‘오른쪽으로 돌아가시오’가 선정되었고, 윤이삭(동아대·문예창작학·2) 씨의 ‘연착’과 임영성(문예창작학·1) 씨의 ‘돌멩이가 되다’는 가작에 뽑혔다. 심사에는 시 부문 이성복(문예창작학) 명예교수, 소설 부문 김영찬(국어국문학) 교수가 맡았다.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장옥관(문예창작학·교수) 신문방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명문화상의 전통은 ‘한국문학의 자긍’이라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수상자들의 정진을 당부했다.
최근 정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채용을 의무화하고 범위를 민간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4백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졸 신입사원 채용 및 재교육현황’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재교육에 소요되는 평균기간은 19.5개월에 이르며, 대졸 신입사원의 채용 후 실무투입에 이르기까지 재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신입사원 1인당 6천88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채용시장의 구조는 열심히 스펙을 쌓고 취업해서 업무를 위한 재교육을 받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채용시장의 구조를 비효율적이라고 본 정부가 ‘탈스펙’을 주장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능력 중심 고용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사전적인 의미로 능력이란 ‘일을 감당해낼 수 있는 힘’ 또는 ‘정신적인 기능이나 신체적 기능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힘과 가능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경험을 통해 능력을 쌓아야 하며, 그 능력은 스펙으로 이어진다. 스펙은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 학점, 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을 의미하며, 다양한 대내외 활동들까지 확대해 간주
지난 1일 ‘2015 비사합창페스티벌’이 우리학교 쇼팽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소선여중합창단, 마씨모 콰이어 등 전문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 지역여성합창단, 우리학교 교양합창단을 포함한 총 11팀이 공연했다.신일희 총장은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고, 모두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이날 공연은 우리학교 음악학부 합창단의 ‘Jazz Cantata’와 ‘Gaudeamus Hodies’를 시작으로, 단성군립합창단의 ‘꽃밭에서’, ‘아름다운 강산’, 소선여중합창단의 ‘강물의 노래’, ‘Prais his holy name’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우리학교 교직원 및 학생, 일반인들이 참석했으며, 김수진(간호학·2) 씨는 “바쁜 삶 속에서 음악회를 통해 잠시 쉬어갈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더 많은 음악행사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소통은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과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다. 소통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면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노사간의 갈등, 정부와 국민의 갈등은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개개인들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소통 관련 연구원 및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설립한 학회가 한국소통학회이다. 한국소통학회장인 이시훈(광고홍보학) 교수를 만나 소통의 중요성과 소통 능력 향상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엮은이 말 -● 한국소통학회는 어떤 곳인가요?한국소통학회는 인간소통의 본질과 현상에 대해 연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사회의 커뮤니케이션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예요. 우리 학회는 심리, 언론, 신문, 방송, 디지털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대학의 전임교원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어요. 구성원들은 바람직한 소통문화가 사회에 정착되고,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어요.● 학회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학회는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을 중심으로 활동해요.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논문 발표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주최한 ‘Study Skill-up Program Session2’ 프로그램이 지난 8일 신바우어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미란(대구 HRD 교육센터) 대표가 ‘주도력 인생역전: Base Camp!’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김미란 대표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무엇보다 스스로 주도력을 갖고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현시대를 강타한 스낵컬처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의 발달은 현대인들이 문화 컨텐츠를 더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발달 이전에는 문화 콘텐츠들을 음반, 출판물, TV, 극장에서 접할 수 있었지만, 이후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대인들의 생활이 더욱 복잡해지고 빨라지면서, 사람들이 문화를 소비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 디지털 기기 및 인터넷의 발달과 현대인들의 문화 소비 변화가 ‘스낵컬처’라는 새로운 문화 형태를 만들었다. ‘스낵컬처’는 언제 어디서나 입에 넣을 수 있는 스낵처럼, 10분에서 15분 안팎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문화 생활을 즐기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스낵컬처의 대표적인 예로 웹드라마, 웹소설, 웹툰을 들 수 있다. 이는 드라마, 소설, 카툰이라는 컨텐츠에 ‘웹’을 덧붙인 형태로, 텍스트만 제공했던 기존의 정보 서비스에서 그림, 비디오, 소리 등의 요소를 더했다. ● 스낵 하나! 웹드라마, 소재의 다양성웹드라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방송되며, ‘모바일 드라마’ 혹은 ‘SNS 드라마’, ‘드라마툰’이라고도 불린다. 웹드라마는 10대에서 30대 사이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등장하고
유럽연합은 경제 분야 통합에서 시작하여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유럽 수준의 행정적 통합의 토대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유럽연합 통합에 따른 세계 흐름의 변화에 주목하여, 한국유럽학회는 유럽의 전반에 걸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한국유럽학회장인 이승근(정치외교학) 교수를 만나 유럽 연구의 중요성과 학생들이 유럽 문화를 접하는데 있어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엮은이 말 -● 한국유럽학회는 어떤 곳인가요?한국유럽학회는 유럽에 대한 정치, 경제, 사회문화 및 법·제도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 간 연구를 지향하는 학회예요. 학회는 유럽과 관련 있는 학자, 언론인, 기업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학술대회와 월례세미나를 열어 관심분야를 심도 있게 논의하지요. 또한 산업계·정부기관·학계 간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합니다. 유럽을 연구하는 학자 및 전문가들이 국내에서 최초로 전국 규모의 학회를 결성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어요.● 학회를 설립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유럽연합의 다양한 측면, 즉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법·제도, 문화, 과학, 기술, 정보 및 역사 등에 관한 총체적 연구와 국내외 연구기관 및 관련 학계와 교류에 힘씀
‘하늘 열차(Sky Rail)’라는 애칭을 가진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이달 20일에서 23일사이에 개통될 예정이라 한다. 동호동에서 범물동까지 승용차로 72분 정도 걸리던 거리가, 46분으로 단축되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기 전에 모노레일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이용하는데 있어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소개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모노레일로 설계되었으며,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총연장 23.95km, 정거장 30개소, 특수교량 2개소 규모이다. 열차 하나에 3량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정원은 2백65명이며, 최대 혼잡시 3백99명까지 승차할 수 있다.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명덕역에서 1호선으로, 서문시장에서 2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동호동에서 범물동까지 승용차로 약 72분 소요되는데,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약 46분으로 26분이 단축된다. ● 모노레일로 건설된 이유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칠곡과 수성구 범물지역 대구 단지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을 계획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최흥곤(차량신호과·차량팀)
지난달 25일 ‘2015 동산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가 동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교수, 학부생, 대학원생 등 8백5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전자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홍보하고, 전자자료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문고, 에피루스, 삼일포마인, 진인진, DBpia 등 27개 업체가 이번 박람회를 후원했으며 역사, 인문, 세법과 같은 학술 데이터베이스와 전자책, 오디오북, 토익강좌, 국가자격증 등을 홍보하는 부스가 운영됐다.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서민지(문헌정보학·3) 씨는 “기존에 생소하게 생각했던 해외학술 데이터베이스를 구독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용수(동산도서관·학술정보팀) 선생은 “우리학교 도서관 전자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을 몰라, 여전히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전제된 전자 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역량개발 및 자격증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제90회 문학예술포럼’이 지난 2월 25일 영암관 545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무중력 증후군’, ‘알로하’ 등의 소설을 창작한 윤고은 소설가가 강연자로 초청됐다. 포럼은 윤고은 소설가에 대한 소개, 강연,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됐다.윤고은 소설가는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 삶에 대한 여유를 가지고 사물을 바라봐야 한다.”며 “오히려 머릿속에 아무것도 없을 때, 더욱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