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베이징 올림픽 열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애니콜 리포터' 블로그가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애니콜 리포터 블로그(
http://blog.naver.com/2008anycall)가 개설 8일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금까지 120만 명이 다녀갔다.
통상 하루 평균 접속자가 2만명 가량이면 '파워 블로그'로 불리는데, 이번 올림픽 기간에 애니콜 리포터 블로그에는 하루 최대 30만 명이 방문한 적도 있다.
애니콜 리포터는 한중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돼 베이징 올림픽 현장 안팎을 발로 뛰며 젊은 감각으로 색다른 올림픽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블로그는 디지털 영상세대인 이들이 직접 찍고 제작한 사진과 UCC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채워졌다.
이 가운데 '개막식 비하인드 스토리', '아이러브 베이징', '태극기 그릴 줄 아세요', '삼성 홍보대사 3인3색' 등 독특하고 참신한 글들이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콜 리포터 블로그는 한중 대학생들이 참신한 시각으로 숨겨진 올림픽 이야기와 생생한 땀의 현장을 양국의 언어로 기록하기 때문에 양국의 젊은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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