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와 동산의료원이 지난 5월 10일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 복지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 성금은 지난 5월 1일 우리학교 레나타 체칼스카(폴란드·야기엘로니아대학·교수) 한국어교육전공 특임교수가 전쟁고아들로 힘든 우크라이나 상황을 알려와 전달하게 되었다. 성금은 계명 1% 사랑나누기와 대학교회에서 5만 달러, 우리학교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원 선교 복지회에서 5만 달러를 각각 마련해 총 1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 폴란드 크라쿠프 시립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은 김선정(한국어교육·교수) 국제처장을 단장으로 한 4명의 대표단이 맡아 폴란드 크라쿠프 시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대표단은 피난민들이 머무는 갤러리아 플라자 난민소를 찾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로했다.
신일희 총장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어 일상을 회복하고 치유되길 바란다.”며 “전쟁은 어떠한 경우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는 오랜 기간 이룬 모든 것을 앗아갈 뿐이다. 우리나라 역시 전쟁의 아픔을 겪어봤기에 현재 상황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성금 전달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