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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인, 네팔에 희망을 전하다

계명1%사랑나누기 등 네팔에 지진 구호 성금 전달

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우리학교 (사)계명1%사랑나누기, 네팔 국외봉사단과 총학생회, (사)동산의료원선교복지회 등이 각각 기금을 전달했다.

우리학교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지난 4월 28일 주한네팔대사관을 방문해 꺼만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에게 구호성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 신일희 총장은 네팔 출신인 아떼라야(사회복지학) 교수의 고향에 있는 가옥이 파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떼라야 교수에게 위로의 말과 1백만원의 성금을 전했다.

작년 네팔로 국외봉사를 다녀온 국외봉사단원들과 총학생회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성서캠 바우어관과 동산도서관 앞에서 네팔 지진 피해 구호 모금 활동을 펼쳤다. 이번 모금 활동으로 모인 구호성금은 약 3백50만원이며, 지난 6일 윤성도(학교법인 감사) 네팔 영예대사에게 전달됐다. 모금활동에 참여한 서지훈(행정학·08학번) 씨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네팔 국민들이 많은 피해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7일, 우리학교 (사)동산의료원선교복지회는 주한네팔대사관에 구호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김권배(의학·교수) 동산의료원장은 “네팔 국민들이 하루 빨리 난국을 극복하고 다시 안정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동산의료원은 오는 11월 네팔에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네팔 국민들의 의료 지원 및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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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